얼마전 여친이 전화도 없고 아무 소식도 없이 하루내내 연락이 없었습니다. 문자를 보내도...집에 전화를 해봐도... 핸펀에 전화를 해봐도.. 그날 저녁늦게 알게된 사실.... 여친 언니 3개월된 딸이 아퍼서 병원에 입원을 했답니다. 난 그냥 3개월된 아이니까 면역력이 좀 안좋나 싶은 생각만 했는데.. 알고보니 간이식을 해야하는 실정이라네여... 그리고 그 아이의 혈액형은 오형... 그집식구들 그리고 친가들 여친도..모두들 오형은 아니였습니다. 아버님은 오형이긴 하나 나이가 드신지라 간이식을 할 여건은 아니였습니다. 어차피 결혼하기로 마음 먹은 여친이기도 하고 그 3개월된 아이도 알고 그집 식구들도 날 사위라 생각할 정도로 잘해주시는 분들이라 남들 같지는 않았습니다... 눈치 채신분은 아마도 눈치 채셨을겁니다.. 제가 오형입니다. 부모님이 주신 몸에 칼을 댄다는건 상상하기 조차 싫은 불효이지만 어린 새생명을 그리고 차후 내 인연이 될 아이인데 마냥 지켜만 볼 순 없습니다. 그래서 선뜻 나섰습니다. 내가...내간의 일부를 빼주겠다고...그러니 검사 좀 받자고... 어차피 간이라는건 1/3정도라도 잘려져 나가도 차후 재생이 가능한 신체기관중 하나입니다. 어린아이라 많은 간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기에 간이식만 잘된다면 저는 물론이거니와 어린 새생명도 구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재단측에 이식기증자를 신청은 했다고 하나 그게 금방금방 기증자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4개월이 넘어가기전에 수술을 해야한답니다 아니면은 어린아이로서는 위험할 수 있다고...시간이 그만큼 촉박할듯도 싶어 내 몸에 칼자국만 나지 건강상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 생각했습니다. 오늘 그 3개월된 아이를 보고왔습니다. 너무나 생기발랄하구 귀엽고..천사같은 아이.. 그러나 간기증자가 없어 생명이 위태로운 아이... 모두들 내가 기증한다는 말에 다들 고마워 어쩔 줄 모르시는 어른분들... 독단적인 생각이고 아직 어머님과는 상의를 안한 상태지만...... 어머님이 만류하셔도...전.. 수술대에 오르렵니다... 그..천사같은 아이와 같이... 허나 문제점은 제가 지나친 음주를 많이 하는 관 계로다가 지방간이 제게 있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제가...생각하고 독단적으로 움직이는거...잘하는 짓인지..무모한 짓인지..... 헛갈리기까지도 합니다... 제가 간의 일부라도 조금 떼어주면.. 그아이...살 수 있겠죠???? 기분이 찹찹합니다... 술마시고 담배피고 진탕 빠져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제 간은 그 아이에게 쓸모없어 질지도 모릅니다. 담배라는거...술이라는거... 끊어볼랍니다 이참에... 담배는 끊어도.. 그아이에게 간을 떼어주고 난후엔.. 술은 아주 조금씩만 할까해요 저,..어머님껜 불효지만.. 옳은 일을 하는 거..맞죠?? 지하철에서 내리기전 여친의 눈을 봤습니다.. 생글생글 이슬이 맺혀있더군여.. 마치 울듯이라두 한듯해서...놀렸습니다.. "너 졸리냐?? 하품했냐? 눈물나려하네?? 바보..." 라고... 고마워도..슬퍼도..행복해도..여친이 우는건 원치 않습니다.. ..............힘낼께요... 제 생각을... 믿어볼게요....아니..믿습니다..... 꺼져가는 새아이에게...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있다는거...행복한 일이겠죠.. 난생처음으로 좋은 일을 하려합니다...문제아로만 자라왔떤 나... 이젠...... 나 스스로 그 문제아가 아님을..인정하려합니다... 그 아이의 간이식 성공을 빌어주시고.. 무럭무럭 아주 건강하게 크라고 기도해주세요.. 제 간이.. 쓸모없는 간이 아니길 빌면서 마무리집니다.........
한아이를 위해 수술대에 오릅니다
얼마전 여친이 전화도 없고 아무 소식도 없이
하루내내 연락이 없었습니다.
문자를 보내도...집에 전화를 해봐도... 핸펀에 전화를 해봐도..
그날 저녁늦게 알게된 사실....
여친 언니 3개월된 딸이 아퍼서 병원에 입원을 했답니다.
난 그냥 3개월된 아이니까 면역력이 좀 안좋나 싶은 생각만 했는데..
알고보니 간이식을 해야하는 실정이라네여...
그리고 그 아이의 혈액형은 오형...
그집식구들 그리고 친가들 여친도..모두들 오형은 아니였습니다.
아버님은 오형이긴 하나 나이가 드신지라 간이식을 할 여건은 아니였습니다.
어차피 결혼하기로 마음 먹은 여친이기도 하고 그 3개월된 아이도 알고
그집 식구들도 날 사위라 생각할 정도로 잘해주시는 분들이라
남들 같지는 않았습니다...
눈치 채신분은 아마도 눈치 채셨을겁니다..
제가 오형입니다.
부모님이 주신 몸에 칼을 댄다는건 상상하기 조차 싫은 불효이지만
어린 새생명을 그리고 차후 내 인연이 될 아이인데 마냥 지켜만 볼 순 없습니다.
그래서 선뜻 나섰습니다.
내가...내간의 일부를 빼주겠다고...그러니 검사 좀 받자고...
어차피 간이라는건 1/3정도라도 잘려져 나가도 차후 재생이 가능한 신체기관중
하나입니다. 어린아이라 많은 간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기에 간이식만 잘된다면
저는 물론이거니와 어린 새생명도 구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재단측에 이식기증자를 신청은 했다고 하나 그게 금방금방 기증자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4개월이 넘어가기전에 수술을 해야한답니다
아니면은 어린아이로서는 위험할 수 있다고...시간이 그만큼 촉박할듯도 싶어
내 몸에 칼자국만 나지 건강상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 생각했습니다.
오늘 그 3개월된 아이를 보고왔습니다.
너무나 생기발랄하구 귀엽고..천사같은 아이.. 그러나 간기증자가 없어 생명이
위태로운 아이... 모두들 내가 기증한다는 말에 다들 고마워 어쩔 줄 모르시는
어른분들... 독단적인 생각이고 아직 어머님과는 상의를 안한 상태지만......
어머님이 만류하셔도...전.. 수술대에 오르렵니다...
그..천사같은 아이와 같이... 허나 문제점은 제가 지나친 음주를 많이 하는 관
계로다가 지방간이 제게 있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제가...생각하고 독단적으로 움직이는거...잘하는 짓인지..무모한 짓인지.....
헛갈리기까지도 합니다...
제가 간의 일부라도 조금 떼어주면.. 그아이...살 수 있겠죠????
기분이 찹찹합니다...
술마시고 담배피고 진탕 빠져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제 간은 그 아이에게 쓸모없어 질지도 모릅니다.
담배라는거...술이라는거... 끊어볼랍니다 이참에...
담배는 끊어도.. 그아이에게 간을 떼어주고 난후엔.. 술은 아주 조금씩만 할까해요
저,..어머님껜 불효지만.. 옳은 일을 하는 거..맞죠??
지하철에서 내리기전 여친의 눈을 봤습니다.. 생글생글 이슬이 맺혀있더군여..
마치 울듯이라두 한듯해서...놀렸습니다..
"너 졸리냐?? 하품했냐? 눈물나려하네?? 바보..."
라고... 고마워도..슬퍼도..행복해도..여친이 우는건 원치 않습니다..
..............힘낼께요... 제 생각을... 믿어볼게요....아니..믿습니다.....
꺼져가는 새아이에게...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있다는거...행복한 일이겠죠..
난생처음으로 좋은 일을 하려합니다...문제아로만 자라왔떤 나... 이젠......
나 스스로 그 문제아가 아님을..인정하려합니다...
그 아이의 간이식 성공을 빌어주시고.. 무럭무럭 아주 건강하게 크라고 기도해주세요..
제 간이.. 쓸모없는 간이 아니길 빌면서 마무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