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억대 소송 위기…류시원 팬홈피 심경고백

임정익200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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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억대 소송 위기…류시원 팬홈피 심경고백
서지영이 억대 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이같은 사실은 그녀의 연인인 탤런트 류시원이 8일 자신의 인터넷 팬 페이지를 통해 3년 전부터 장수 모델로 활약해온 A 의류회사 모델을 그만둔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밝혀졌다. 류시원은 팬 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얼마전) 재계약 못할 것 같다고 전화가 왔다. 차라리 자연스럽게 정리하고 싶었다. 하지만 며칠 전 광고주측에서 내 친구(서지영) 소속사로 엄청난 액수의 손해배상청구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류시원은 “화도 나지 않았고,속상하지도 않았다. 다만 멍할 뿐”이라면서 가슴속에 쌓인 상처를 드러냈다.

당시 류시원은 재계약 확답은 물론 경제적 피해 보장, 무료 재촬영 등 오랜 인연을 쌓아온 광고주측에게 서지영과의 원만한 해결을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광고주측에서는 일부 안티팬들이 매장 유리를 깨고, 포스터를 뜯고, 회사 사이트를 공격하는 등 계속 문제가 불거지자 급기야 서지영의 소속사측에 문제제기를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지영의 소속사측은 9일 “지난주 광고주측으로부터 손해배상 책임을 묻겠다는 연락이 온 것은 사실이다. 이번 사안에 대해 변호사와 함께 검토 중이어서 구체적인 액수나 내용은 밝힐 수 없다. 이번 주초께 이 사안에 대해 소속사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A 의류회사측은 이미 10월 중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전속모델로 인해 걱정과 염려를 해주신 점 감사드리며 이 문제에 대해 전속모델(서지영)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류시원은 최근 저간의 상황에 대해 “나와 내 친구의 첫 의미있는 작품이었기에,나에게 너무 소중했다”며 지난 10월 샵 해체 사건 이후 서지영이 아닌 다른 여성모델과 카탈로그 촬영을 함께 했지만 그 사실조차 그녀에게 전하지 못했다고 속상해했다. 류시원은 팬 페이지에 올린 글 말미에 “우리 친구들에게 하는 얘기입니다. 제 마음속 얘기 세상에는 알리고 싶지 않습니다. 더 이상 지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부탁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