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초딩이하도 아니고..

난제정신2006.04.21
조회183

남친에게 헤어지잔 통보를 받았습니다.

 

말다툼 끝에 헤어지자고 말을 먼저 꺼내더군요..

 

 

남친과 저는 게임을 취미활동삼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취미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남친은 쫌 실제돈주고 껨돈도 사고..

매달 실제돈 20~30만원 정도 게임돈을 사들입니다..

 

저한텐 이삼십만원짜리 선물 해준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서운할때도 있고 초반엔 매달 그런걸 하고있다는 사실에 경황이 없고 그러지 말라고 알았다고 해놓고 매번 월급날만 되면 약속을 어겨서 몇번 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제 더이상 그런거 안한다고 마지막이라고 하고 이번달에 마지막으로 했었습니다.

 

 

남친은 현질해서는 러쉬하느냐고 일주일도 안되서 홀랑 다 날려먹습니다.

일종의 도박이죠.

 

여튼 마지막이라 그러곤 안했는데, 이번에 러쉬하면서 쫌 돈좀 벌엇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도 콩고물정도 떨어진게 있었고, 본인이 알아서 장비를 다 사서는 접속하니 넘겨주더군요.. 매매가로 치면.. 현시가 대략 16만원어치?  정도 되더군요..

 

그러곤 얼마 안지나선, 본인도 장비 다 갖춰서 입고 다니면서 러쉬해야되는데 돈이 없다면서 제장비를 달라그러고 계속 그러면서 걍 놀수 있는데 왜 자꾸 그런짓 할려냐고 그랬지요..

분명 걍 장비 다 맞추면 그거차고 러쉬같은거 안하고 논다고 했거든요..

더이상에 러쉬는 안하겠단 약속을 하고..

 

장비 못넘겨 주니깐  .. 사냥하면서 놀면서 돈벌어서 하라고 했지요. 

 

글면서 다투게 됐고..그 장비 안준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헤어질꺼면 장비 다 갖고가고, 러쉬해서 망하던지 모하던지, 니가준건 싫다고 그러면서 장비도 가지고 가라고 했는데.. 그것도 안가지고 가고..

 제가 넘 쫀쫀하게 군다면서 저랑 이제 연락하기 싫다고 헤어지자고 그러더군요..

조만간 장비 아깝단 생각이 들면 다시 연락은 오겠져... 언제든지 장비 때문이라면 넘겨줄테니 연락 하라고 했거든요..

 

진짜, 미취학 아동들도 아니고 옆집친구 놀러와서 서로 좋아하는 장난감 누가 갖고 놀꺼냔 쟁탈에서 뺏긴사람이 "이제 너 친구 안해" 라는 표현과 모가 다른지 모르겠더라구요...

 

참고로 남친은 저보다 4살 많구요.. 서른도 넘었답니다. -_- ;;;

정말 어이 없네요..그넘에 삽질인생.. 맨날 현으로 사서 그러니.. 자기가 놀면서 축적하는 부를 모르니 자꾸 러쉬하고 날리면 또 현질하공.. 인생이 불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