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말종을 사랑했었습니다

내가미쳤지2006.04.22
조회1,262

너무나 분하고 속상하고, 제 자신이 한심해서 여기에 몇 자 끄적여 보려고 합니다..!

고수님들의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릴께요..! 상당히 길지만.. 꼭~일기어봐주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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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남친과 1년 가까이 만나오다가, 헤어진지 8개월째 되는 2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정말 의심이 많은 남자였어요..! 고딩때 한7개월정도를 반복해서 사귀다가 헤어진지 4년만에, 대뜸 연락이 왔었습니다..! (실은.. 제가 너무나 사랑했었고.. 처음으로 나에게 설레임을 가져다준.. 첫사랑이라고할까? 암튼.. 그렇게 저에겐 아주 특별한 남자였습니다!)

"어느 한순간부터 니생각이 나더라.. 예전엔 내가 왜 그렇게 너에게 모질게 굴었는지 몰겠더라.." 등등 나에게 만나자는 제안을 해서, 만났고.. 그 만남 이후, 우린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예전하곤,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전 즐거웠죠..! 나를 정말 좋아하는 듯... 이런저런 꼼꼼히 챙겨주고..내친구들이랑도 어울려주고.. 전화도 하고..(예전 고딩땐 어림도 없는 일이었죠..--;)

암튼.. 너무나 좋고..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한달쯤?? 지나니.. 점점 본색을 들어내더군요..! 그 남자.. 의심이 정말 많았습니다..

예전엔 아예 대놓고 나보고 딴남자 만나라고 하던 애가.. 지나가는 남자와 눈도 못마주치게 할만큼..

자기 아닌 다른 남자와의 인연은 다 잘라버리라고 하더군요..! 초,중 동창은 물론... 동네친구들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모임까지도... 난해하더군요..! 하지만, 그땐 이미 그 남자에게 푹 빠져 있던터라.. 알겠노라 하고... 오로지 그 남자에게만 맞춰갔습니다(이때부터 제가 잘못된 늪으로 걸어가고 있다는걸 알았지만.. 빠져나올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터지고 말았습니다..

신발가게서 알바하던 그 남자와 만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던 저는.. 왕성히 활동하던 동호회 동생으로부터 모임에 잠시 들리라는 말을 듣고... 안된다고 실갱이 벌이다가.. 정말.. 아~주 잠시 한시간정도? 있다가 왔습니다..! 물론, 동호회엔 많은 회원들이 있었고.. 다들 허물없이 지낸 사이였으니.. 그리고.. 저에겐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기에.. 작업(?)거는 남자도 없었죠..!

(솔직히.. 뭐.. 저.. 남자들이 작업걸 정도로 이쁜거 아닙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이남자와 헤어졌습니다.. 거짓말했다고.. 네~ 압니다..! 남친이 싫다고 하지 말랬는데.. 속이고(친구 생일이라고) 모임에 나간거.. 절대 후회하고 싹싹빌고.. (울며불며 3일을) 매달려.. 없던일로 하고, 다시는 속이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만났습니다! 그렇게까지 하면서라도 그 남자를 붙잡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이 뭐가 그렇게 죽을정도로 잘못했는지.. 무슨일만 있으면.. 그 일을 꼬투리로 사람을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무조건 이유없이 잘못했다고 빌어야만 했죠!

지나가던 사람이 아는척만 해도 x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든.. 동창이든.. 친구애인이든.. 죄다.. 그 남자 앞에선 모르는 타인이 되어야만 했었습니다! ㅠㅠ 메신저 친구등록도 죄다 지워버리고.. 남자란 오로지 남친만.. 그래도 좋았고..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게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알고보니 이 남자.. 뒤로 호박씨 까고 있었습니다.. 헤어진 여친사진을 지갑에 떡~하니 들고 다니고.. 저에겐 사촌누나라고 합니다... 한달이 지난 뒤, 그 사진이 그대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한번 진지하게 물으니.. 그때서야 그러더군요..! 나 만나기전에 사귀던 여자라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왜 거짓말 했냐고 소리쳐서 울더니.. 딱 한마디.. "그냥 너랑 싸우기 싫어서 그랬다" 라는 한마디로 끝내더군요.. 더 추궁하니.. 오히려 저보고 소리를 지릅디다.. ㅡㅡ; 그래서 그건 그렇게 넘어갔고.. 그 일이 있은 후, 한달도 채 안되서.. 또.. 일이 터졌습니다..! 그 남자 몰래.. 그 남자 싸이로 들어가니.. 왠 여자한테 보낸 쪽지가 있더군요... 그것도 두명의 여자한테.. "잘지내니? 그냥 나 알런지 모르겠네.. 니 생각이 나서 함 찾아봤다. 연락하고 지내면 좋잖아..?" 이런식으로요.. 정말 화가 나더군요..!

저한테 그렇게까지 모든 인연을 끊으라고 하더니.. 그남자는 그렇게 저의 뒤통수를 치고 있었던겁니다! 시간이 지나고 술김에 말을 던졌죠.. 싸이 쪽지 보낸거 봤다고.. 그러니.. 그 남자.. 뭐라는줄 압니까? "니 질투심 유발하려고 일부러 그런거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제 질투심 유발시킬려고.. 예전여자들 찾아서 연락한거랍니다.. 저보곤, 그냥 아는 동생인데.. 하면서 그랬거든요~

왜 자기는 그렇게 여자들이랑 연락하는거 되고, 왜 저는 안되는 겁니까? 한번 동호회 속이고 간게.. 몇달을 울어먹을 정도로.. 그렇게 잘못한건지요???

그래도.. 그거 이해하고 좋게 넘어갔습니다... 지가 잘못하면 오히려 큰소리 치면서 나에게 오히려 옛일을 들쳐먹이며 말하죠.."니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라며.. (초기에 친구생일이라고 말하고 동호회모임간거..) 제 그 일이 그렇게 잘못한건지.. 저는 동네친구들한테 문자만 한통 와도.. "왜? 남자가 그렇게 좋나? 나 몰래 만날라고?" 이런식으로 비꽈서 말합니다.. 참고로 그 남자 때문에.. 저.. 폰번호 3번이나 바꿨습니다..! T.T

그래도 이건 양호한 편입니다..! 다음 이야긴 더 심합니다..

전, 회사를 다니고 있었거든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제조업회사라서.. 경리는 저 밖에 없었죠! 즉,

사무직원에 여직원은 저 뿐... 그렇다고 나머지 삼실 분들이 어리다는거 아닙니다.. 전부 아버지뻘에 유부남이었죠..! 회사 특성상, 일이 있거나.. 부가세.. 결산때는 야근.. 할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하루는 결산서류가 잘못되서.. 과장이랑 둘이서 야근을 하게 되었죠! (저희 회사.. 교통이 불편해서 차가 없으면 출,퇴근 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이남자.. 의심.. 또 나옵니다!

과장이랑 둘이서 삼실에서 뭔짓거리 하냡니다..! 제가 분명히 문자 보내서 오늘 야근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는데.. 그럽니다..! 원래 7시 퇴근인데.. 9시쯤 퇴근했습니다.. 퇴근한다고 전화하니.. 대뜸 이럽니다.. "너.. 지금 나랑 장난하나? 나 데리고 노니까 좋아? 짜증난다.. 그렇게 남자가 좋으냐? 니 야근하는데.. 과장이랑 왜 하냐?" 뭐.. 대충 이런식으로.. 기가 막힙니다.!

눈물밖에 안나더군요..! 일해서 야근하는게.. 제 잘못입니까? 그럼.. 제가 하기 싫다면.. 야근을 안해도 됩니까? 정말 억울하고 화나고 눈물밖에 안나더군요..! 근데.. 더 어이 없는건.. 제가 또 잘못했다고 빈겁니다.. 다시는 야근안하겠다고.. 3시간정도를 대략 빈것같습니다..!

마직막으로 용서해준다며.. 다시는 그러지 말라더군요..! 정말 지쳐갑니다.. ㅠㅠ

결국엔, 그 남자때문에 회사까지 관뒀습니다... 그런데 여경리가 잘안구해져서 몇 번 회사에 나가서 일도와주니까.. 화를 내더군요..! 심지어는 욕까지.. ㅡㅡ; 제가 한 행동이 그렇게 의심받을 짓인가요?

다른 남자분들도 이렇게까지 의심하게 되는건지.. 한번의 동호회 모임이 이렇게까지 사람 숨막히게 할 나쁜짓이었나요? 제가 생각하기엔... 물론, 잘못했단건 알지만.. 이정도까지.. 이 남자에게 갈굼당할 정돈 아니었다고 보는데.. ㅠㅠ 암튼.. 제가 너무 못나고 우유부단해서 그런거겠지요?

물론, 저만의 얘기를 듣고, 그 남자를 욕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도 제 중심적으로 이야기를 한것일수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전.. 정말 양다리나.. 양심에 가책을 느낄짓 하지도 않았고.. 저도 모르게 친구들이나 아는오빠(동호회 모임)연락이 오면.. 다시는 연락 안했음 좋겠다고.. 그 남자 앞에서 문자 보내고 했으니까요..! 항상, 만나면.. 제 전번목록이며..전번이며.. 폰부터검사를 했습니다... 사람을 의심한건 여기까지 할께요! 이정도 만으로도 이 남자가 얼마나 의심이 많은지.. 대충..상상이 가실테니까요~

문제는.. 돈.. 입니다! 초기에 제가 군제대 선물로.. 옷을 사준적이 있었거든요.. 그 후로도, 저는 돈을 버니까.. (그 남자는 군제대후 얼마동안 백수) 옷이며, 데이트비용이며 제가 조금 부담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잘못이었더군요.! 처음엔 부담스러워하며 미안해하던 그 남자.. 시간이 지나니까.. 당연한 듯.. 저에게 금전적인걸 원하더군요..! 대놓고 말하진 않았지만..ㅡㅡ

용돈이며.. 옷이며.. 목걸이며.. 신발에.. 심지어 속옷까지... 전부 제 돈으로 치장하고 다녔습니다!

심지어.. 자기가 취직을 해도.. 자기위한 투자만 하지.. 저에겐 돈을 쓰지 않더라구요~

고작 돈 써봤자.. 밥값.. 피시방값.. 소액만... 그래도 싫지 않았습니다.. 제가 좋아했으니까요..

돈이야 뭐 누가 써도 되는거니까.. 하지만, 그 남자.. 제 카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카드가 없으니.. 카드나올때까지 제카드를 쓰겠다고... 전, 회사도 다니고.. 수입이 있으니.. 그 말을 믿고 줬습니다..! 그 남자 결재일만 되면... 맞춰서 돈을 주고 그러더군요.!

하지만 얼마안가, 우린  싸우게 되었고... 헤어질 위기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 제 카드를 안주고 계속 쓰더라구요.. 그 남자 입에서 먼저 헤어지잔 말까지 나왔는대도, 카드 줄 생각을 안하기래..

헤어짐을 받아드리고.. 카드를 달라고 했죠..! 그리고 결재할 금액을 가르쳐주며.. "니가 쓴거니까 돈 줘.." 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답장이 와서 하는 말... "넌 이상하게 헤어지자고 하면.. 카드랑 돈부터 달라고 하더라?" 이러는 겁니다..! 제가 그 말하는게 잘못된건가요?

당연히... 이젠 헤어지고 볼 일 없으니까.. 금전적인건.. 해결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그 남자 저보고 이상하답니다.. 헤어지면.. 돈부터 달란다고...

여차저차 계속 문자가 오고가고.. 그 남자..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입니다.. 헤어진지 8개월이자 됐는데..

그래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연락이 되어서 최대한 빨리 돈을 갚아주겠다고 하는데... 이제는 아예 대놓고 제 연락 씹습니다..! 애초.. 처음부터 돈 갚을 생각이 없었던 거겠지요?

제가 사정사정 했습니다.. 솔직히 얼마되진 않지만.. 지금 저에겐 그 돈도 크거든요..

생각같아서 지금까지 제가 갖다바친거  일일이 다 청구하고 싶지만.. 집적적으로 그 남자가 쓴 카드대금만 받으려고 부탁하고.. 어르고 달래고 하는데 소용없습니다..

듣기로는 지금 서울에 모홈쇼핑몰 운영한다고.. 수입도 꽤 된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정말 답답하니다.. 생각 같아선..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안받고 싶은데.. 이제는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처음부터 안준다고했음.. 넘어가려고 했는데.. 최대한 빨리 주겠다.. 미안하다.. 하며.. 핑계를 대더니. .제가 그렇게 급하다고 연락하고 쪽지 보내고.. 문자 보내고 했는데.. 완전 쌩까네요..

정말 이제는 오기가 생겨서 돈.. 꼭~ 받아야겠습니다.. 무슨 방법없을까요?

소문으로..그 남자.. 여자와 방잡고 살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짜증납니다..

자긴 그렇게 여자랑 굴러다니면서.. 저에겐 왜 이러는걸까요?

정말.. 많은 리플 부탁드릴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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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는 정말 정말 그 사람을 사랑해서.. 그 사람이 단 한마디라도

연락와서 자초지정을 얘기하면.. 거짓말이라도 믿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남자.. 정말 구제불능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