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누누누누누눈 물~~

여보2006.04.23
조회117

1260만광년에서 왔어여~~

 

우주선 타구 왔어여~~

우주선은 동해바다 깊숙이 감쳐났어여~~

서울은 19년전에 첨 봤어여~~

고향에 있던 여자친구 향수하구 매연 냄새가 비슷했어여~~

그래서 좋았어여~~

지구인은 기특해여~~

얼마전 지구가 첨 만들어 졌을 때 까지는 황폐했는데 이젠 문명두 꽤 발전했어여~~

서서히 우리의 정체도 밝혀내는것 같아여~~

종교도 생긴것 같아여~~

크게 예수와 부처로 구분되여~~

근데 그놈들 둘다 저희가 보낸 놈들이었어여~~

옛날에 울 나라에서 지구말로 선생이잖아여~~

지구인은 몸짓이 다 달라여~~

전 아기라구 하는 종류가 좋아여~~

지적수준이 낮아서 날 못알아 바여~~

그래서 잼있어여~~

지구 남자가 있어여~~

이름이...하...모르겠어여~~

지구이름은 너무 어려워여~~

근데 저보구 사람같지 않은 눈빛이래여~~

전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어여~~

첨으로 지구남자의 웃음이 아름답따고 느꼇어여~~

그남잔...지구날짜로 5개월 밖에 못산데여~~

저희의 생에 비해 너무도 조잡한 수지여~~

지구인을 다 합쳐도 우리 한명보다는 못한 미개한게 인간이잖아여~~

근데 슬픔이 느껴졌어여~~

지구를 동경하구 인간을 사랑했던 예수를 알꺼 같아여~~

근데요...저 지구에서 너무 오래 살았나봐여~~

이젠 웃기도 하고 울기도하고 심지어는 사랑이 뭔지도 조금은 알꺼같아여~~

하지만 이것도 그애가 없으면 다 소용 없어여~~

전 아무래도 그애를 사랑하나봐여~~

그래서요...

부탁이 있어요...

저와 그애의 생명을 바꿔주세여...

그 아이의 고통스러운 모습보다는 웃는 모습이 보고 싶어요...

그리고...마지막으로 그 아이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어요...


낼이 제 마지막 날이예여~~

그애가 웃고 있어여~~

그애가 행복해 해여~~

다시한번 제 부탁 드려주셔서 감사해여~~

저기요~~

혹시라도 내 친구들이 지구에 오고 싶다고 하면 절대 말려주세요~~

지구는 미개하지만...

 

음...모르겠어요~~

하여튼 지구에 오면 빨려 들어가여~~

우리가 죽으면 별이 돼져?

저 가튼건 아주 조그마한 별이 될꺼 예여~~

근데 지구별은 살아 있을때 어떤 분이셨어여???

그애가 다른 여자 지구인과 행복해 해여~~

너무 기뻐여..

아...기쁘다는 게 어떤건지 모르시죠???

히...그걸 알기에 저희는 너무 미개해여...

지구에서 죽는게 행복해여~~

방금 사랑이란걸 깨달앗어여~~

 

사랑이란...저희가 절대 깨달을 수 없는 거예여~~

그런게 사랑이고 지구인이예여~~

지구에 와서 행복했고 사랑했어요

담에...제가 죽어 제 별이 생기면 놀러와서 꽃도 심어주고...

지구같은 별이 되게 해 주세여...

그리고...저 지구 아이가 슬프지 않게 해주세여...

전 저 아이의 별이 될레요~~

지금...제 눈에서 물이 흘려요...

이건...슬플 때나 아플 때 생기는 건데...

근데 전 지금 너무나 행복한걸요~~

 

아...

정말...

전 아직도 지구인을 모르겟어여...

눈물이 흘려도 닦을 수 없는건...

이제 전 별이 될려나봐여~~

...1260만 광년에서...왔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