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경위기 최진실 ........"남편 간통고소 생각 안해"

악마의 유혹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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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경위기 최진실 ........"남편 간통고소 생각 안해"


최근 파경 위기를 맞은 최진실·조성민 부부가 결코 마주치지 못할 것 같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강남에서 룸살롱 B를 운영 중인 여성 S씨(34)가 자리잡고 있다.


 


조성민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S씨와는 술집 주인과 손님 관계일 뿐이다. 그런데도 최진실이 이를 의심하고 경찰을 대동, S씨가 사는 집까지 찾아오는 등 나를 간통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S씨 역시 "최진실은 이번 일의 원인으로 나를 지목하고 있지만, 나는 조성민씨와는 아무 관계도 아니다. 최진실·진영 남매가 계획적으로 나와 조성민씨의 관계를 꾸미고 있다"며 음모론을 주장했다.


 


하지만 20일 새벽 어렵게 전화통화가 이루어진 최진실은 "단순히 술집 주인과 손님 관계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조성민씨가 돌발적으로 기자들을 불러 인터뷰한 자리에서 쏟아놓은 말들을 들었을 때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금 몸 상태는 어떤가.


▲병원에서는 무조건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9일 오후 9시30분께 조성민이 집으로 찾아왔다고 들었다.





▲그렇게 엄청난 일을 벌여 놓고 하루 만에 집으로 와 얘기를 하자고 했을 때 솔직히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 그래서 나중에 안정이 되면 만나자고 했다. "환희의 얼굴을 보고 가겠다"고 말했을 때는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 내가 아무리 유명인이라고 해도 '부부간의 일을 언론에 알리면서까지 이혼을 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과연 아이들 장래를 생각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문제의 S여인은 조성민과 아무런 사이도 아니라고 말하며, 최진실·진영 남매가 자신을 끼워 넣어 간통으로 몰고 가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라. 어떻게 아무 사이도 아닌 여자가 남자의 휴대전화에 '여보야, 나 먼저 잘게. 그냥 집으로 들어와'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가. 또 왜 하루에도 수차례 전화통화를 해야 하는가. 남편과 주고받은 E메일에도 호칭 자체가 '여보야' '자기야'였다. 제3의 여자와 그런 표현을 주고받고, 날마다 통화를 하는 남편이 하는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 여자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그리고 S가 사는 집 아파트 주차장에서 성민씨의 차가 발견됐을 때 아는 선배의 집에 묵었다고 주장하는데, 제발 그 선배 집 호수와 그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 보라고 해라. 기자들 앞에서 시시콜콜한 얘기는 다 하면서도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 선배에 대해서는 왜 얘기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이 부분과 관련해 할 말이 너무 많지만 참겠다.


 


―간통으로 조성민을 고소할 생각이었나.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은 사람이다. 그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성민씨는 마치 내가 간통으로 몰려고 계획된 행동을 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다른 여자들은 그냥 가만히 앉아 있는가. 또 성민씨는 내가 여자 문제를 알게 된 다음날 오전 6∼7시에 귀가, 이혼을 요구하다 12월5일 집을 나간 것이다.


 


―조성민은 기자회견에서 임신 중에 담배를 피웠다는 얘기를 했다.





▲딱 한번 피웠다. 그것도 지난 11월 초 말다툼 끝에 뺨을 두차례 맞고 집안 계단으로 밀치는 등 폭행을 당한 다음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말을 고모(시누이)한테 들은 후 너무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서였다. 아무리 화가 나도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조성민은 기자회견에서 아내가 아침밥을 잘해 주지 않았고 쇼핑을 너무 좋아해서 카드대금이 많이 나온다는 등의 얘기까지 했다.





▲일본에서 함께 있었을 때에는 하루 세끼 따뜻한 밥을 해주었다. 우리 환희를 걸고 맹세할 수 있다. 또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이제 시어머니가 아들 편을 들지 모르겠지만, 그분께 한번 여쭤봐라. 성민씨가 귀국한 후에는 내가 드라마를 하고 있어서 잘 챙기기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성민씨도 잘 알고 있다.





결혼 후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아본 것이라고는 귀국 후 최근 3차례 정도였고, 금액은 700만원이었다(이 부분은 조성민이 먼저 기자회견에서 말한 부분이다). 어떤 카드대금을 얘기하는지 알 수 없지만 결혼 후 나는 결혼 전에도 그랬듯이 내가 벌어서 내가 썼다. 사이가 좋았을 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던 부분을 사이가 나빠졌다고 해서 시시콜콜 단점으로 끄집어 낸다면 세상 어느 부부가 맘놓고 살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무섭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사실 20일 새벽에 이루어진 전화통화는 인터뷰가 아니었다. 기자의 수차례 전화통화 시도 끝에 통화가 되자 울먹이며 털어놓은 하소연이었다. 최진실은 "부부간에 살면서 위기는 다 있다고 들었다"며 "이번 일도 성민씨가 언론에 알리지만 않았다면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게 깨진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나는 진흙탕 싸움을 하고 싶지 않다. 뱃속의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하기 위해 내 건강을 챙기고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하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