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와 시엄마의 신경전??전화가 그리중요한가??

멀라2006.04.24
조회1,900

결혼한지.. 3년 좀 넘었습니다...
나이는 26살이구요...
아기는 34개월됐습니다..
남편 무지 잘해줍니다.. 다시태어나도 이사람 아니면 결혼안할랍니다..
근데... 문제의 발단은 보름정도전이였습니다.
사실.. 4.8에 이사했지요...
지금 둘째임신중인데.. 4키로정도 빠졌습니다.
아침마다.. 위액 확인하구요..토하다가 얼마전에 모세혈관이 터져서 피도 봤습니다...ㅜ.ㅜ 지금.. 12주정도 됐지요... 유산두번했구요..
어쨌든.. 몸상태 가희 말아닌 상황입니다...
근데.. 4.15에 오겠답니다.. 사전 예고제 있었지요...
그치만 몸이 내맘대로 안되는데.... 일주일만에 무리더군요..
거기다가 성질머리가 못됐는지.. 포장이사는 맘에 안들어서 못하겠더군요..
다 제손으로 싸고 풀고...그러다보니 몸은 더 안따라주고....
거기다가.. 혹시 얼마전 제 글 보신분이라면.. 요근래..
친정일로 마니 스트레스받아서 더 안좋은 상황이였습니다....
진짜 첨으로.. 신랑에게 부탁했습니다.한번만... 미뤄달라고....
한.. 4.12일쯤에 얘기했습니다.. 사실 오시라고 해도 되지만..
시엄마들 알지요?? 자기가 성격이 털털해서 봐주는 거랍니다...참말로..
자기가 깐깐했으면 나는 벌써.. 뭐라드라.. 혼나도 여러번 혼났을거랍니다..
신랑이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말랍니다... 한 5분쯤 지나더니 전화가 옵니다.
신랑입니다.. 짜증난답니다.. 막신경질내더니 엄마가 그냥끊어 그럽니다...
자기엄마 나쁘답니다..
(참.. 내 신랑이지만 아들낳기 싫습니다 그려.. 이런 모습 볼 때는...ㅋ)
돌잔치가 생겼다고 뻥쳤답니다.
그랬더니 당신께서 그전부터 오기로했는데...
왜 갑자기 못오게 하냐면서 끊어답니다...
그래서 다시 신랑이 그럼오라고 그랬더니.. 짜증내면서 안간다고 그랬답니다.
그러면서 왜 니가 전화하냐고.. 니 마누라는 전화안하냐고.. 시비거셨답니다..
사실.. 제 잘못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압니다..
왜냐면.. 저는 전화 잘안하는 성격입니다...
처음엔 3일에 1번 1주일에 한번... 그러다가 옆동네로 이사간적이 있었습니다..
시도대도없이 들릅니다.. 밤10시고 11시고 자기손주 보겠다고 들립니다..
1주일에 2번은 족히 보는거 같습니다..그렇게 보는데 무슨할말이있다고..
전화좀 자주하랍니다.. 전화 하면 뭐합니까??
뭐.. 존소리도 못듣는데....
저요?? 첨에는 저 노력마니했습니다..
22살에 시집와서...집700만원 딸랑가지고선 시작했습니다..
신랑빚도 청산했고 그사이...애기도 낳았습니다..
시댁에서 보내주는 산후조리원 산후조리는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돈이 없어서 그랬다칩시다.. 아는거 한개도없습니다..
그런걸해야되냡니다.. 매번....하다못해.. 결혼할때 함안하기로했는데..
한복집에서 공짜로 해준다고..
그래서 함그냥 사놓은거랑해서 가방에 넣어서 오빠가 매고...
그렇게 하자고.. 공짜로 해준다니깐... 그랬다가 불벼락맞고.. 아직도 이해안됩니다..
왜화났는지도 말안합니다..
어쨌든...그렇게 자주보다보니 전화하는 버릇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시댁이 강동구인데.. 안양으로 이사가게 됐습니다..
죄송해서.. 1주에 아님 2주에 한번정도 전화하고
10일에 한번 쉬는 울 시엄마 휴일 맟춰서 꼬박꼬박 버스3번 갈아타고
애들쳐매고 하루잘거니깐.. 짐들쳐메고.. 그러고 갔습니다...
그러다가 애 입원하면서...한달에 1번이나 2번으로 횟수가 줄었지여.
그리고 성남으로 이사온지 한6개월.. 임신하기전까지..
못해도 애기얼굴 한달에 2번에서 3번은 보여줬습니다...
그정도 자주가면 전화해서 할얘기가 뭐가 있습니까??
또 시엄마들 다 그렇듯이 좋은소리 칭찬한번 안하는데..
저 정말 노력하고 살았습니다. 임신하고선..
신랑이 수경이 입덧 넘 심하다고 그러니깐..
자긴 입덧안해봐서 모른답니다.. 어떻게 심하냐고 그러길래
괜찮아요.. 그냥 4키로 정도빠졌어요 그랬더니...
누가 너 살빠진거 물어봤냡니다..
그럼 내가 거기다대고 피토한다고 그래야됩니까??
거기다가 며칠씩 거의 못먹다가 시댁에 있는데 갑자기 저녁때 설렁탕이 먹고싶어져서
신랑보고 먹자고해서 나가는데 뒷통수에 대고 밤에 뭘먹고 그러냐고.. 살찌게..ㅡ.ㅡ;;
그러고 나서.. 얼마 있다가 전화와서는.. 괜찮냐고 그러길래..
예그냥그렇죠.. 그랬더니 지새끼굶길까봐 아주 야단입니다...
그러고 나서 시엄마 연락을 아주 뚝끊었습니다..
신랑시켜서 전화 해보랬더니 아직도 뚝뚝거린답니다..
나보고 신경쓰지말랍니다. 첨엔 신랑도 지엄마라고 편들었었죠..
신혼때는 근데 지금은 내편듭니다.... 자기가 봐도 억지스럽답니다.
솔직히.. 뭔날마다... 없는살림에 거의 빚내다시피.. 도련님 컴터에.. 냉장고에.. 뭐.. 이것저것... 해드릴수있는데 까지는 노력마니했습니다..
돈도 마니썼고요.. 손 한번도 안벌렸구요.만원한장 안받았습니다.
명절때.. 대보름때.. 음식이고나물이고 오곡밥이고 다집에서 해가지고 들고 날릅니다...
그거 매년 한번도 안걸럿습니다...시엄마 밖에서 일하니까.. 밑반찬도 해다 줬습니다.
다른사람 다 맛있다는 음식 울 시엄마는 짜서 못먹는답니다...
그리고 애짠거 먹이지 말랍니다... 정작 시댁에만 가면.. 밥3끼 잘먹던 아이가
식음 전폐하고 초콜릿에 아이스크림만 먹고있지여.
집에서는 안혼나는 앤데.. 거기만 가면 버릇이 없어져
아빠고 엄마고 손찌검해대도 이쁘답니다..
핏줄이라서 그렇답니다..
나보고는 이제 시댁이 니집이라더니.. 핏줄이라서 자기들끼리 챙기답니다...
첫애 임신했을때... 도련님은 딸이면 안안주지도 않을거랍니다..
그걸 또 쪼르르 와서 이릅디다.. 시엄마라는 사람이...
그러고 지금 둘째 가지니까.. 요번엔 아들낳아야한답니다..
저는 안바라는데 주변에서 그런답니다... 둘째갖기 전까지도 얼마나 성화인지..
주변사람들이 나괴롭혀서.. 내가.. 오빠가 낳지말래요 그러면..
그때까지 묵묵히 듣다가 우리애가 힘들어서.. 시열이 일이 힘들어 그럽니다...
거기다가 아들에게 무슨관심이 그리도 늘으시는지..
결혼하기전에...신랑말이.. 아버님이 맨날 그러셨답니다..
어머님에게 제발 애들좀 신경쓰라고...
또한 아직도 울신랑 아침먹는 버릇 못들입니다..
먹으라고 성화하는 나에게 자긴 어릴때부터 아침 안먹었답니다..
애아침도 잘안챙기던 엄마가 뭐그렇게 갑자기 궁금하고 알고싶고
아들에게 관심이 많아지는건지..
주변사람들에게 이런얘기를 하면.. 다들 저보고 길들이랍니다...
지금 쪼르르 전화해서 풀어주면.. 자꾸그런다고 모른척 하라네요..
첨부터 넘 잘할라고 노력해서.. 그런다고....다들 냅둬버리랍니다..
모른척하랍니다.. 그래도 남편이 니편이니깐...
남편 혼자 한일처럼 냅두고.. 너는 모른다고 하랍니다...
솔직히 제자랑은 아니지만 주변에서는 저희 신랑 장가 잘갔다고 합니다..
어린신부얻었는데.. 음식도 잘하고.. 야무지고 똑부러진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오빠친구들 결혼한 친구들 몇있는데..
다들 저한테 잘하라고 저같은 여자 없다고들 한답니다.그런데.,.
시엄마는 다 불만인 이유가 뭘까여??
휴~~ 신랑에게만 맡기자니.. 넘 무책임한거 같기도하고..
나서자니.. 괜히 욱해서 일 그르칠까 싶기도 하고...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