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이직할 데 없어?

뒷집여자2006.04.24
조회209

강이사 :"000씨. 다른데 어디 이직할 데 없어?"

바로 10분전 일이었소. ㅡ.ㅡ;;;

 

토토로 강이사가 소녀에게 전공분야가 아닌 다른 파트보고서를 쓰라고 하더이다.

컴퓨터작업에 있어서 무척이나 전문분야라서

따로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배우지 않는다면 쓸수 없는 보고서였소.

해서 소녀가 살포시 말했나이다.

 

본인 : " 이사님, 그럼 연봉인상과 학원비를 주십시오" 라고...

 

했더니 강이사가 순간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하더니만,

 

강이사 :"000씨. 다른데 어디 이직할 데 없어?"

본인 : " 그런 생각 해 본적 없습니다."

 

토토로 강이사의 한숨소리를 들으며 이사실에서 나왔더이다.

소녀, 나오자마자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회사에서 짤릴 것 같다고..말했나이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나이다...

허나.. 말 할 수가 없어 그냥 안부만 묻고 끊었나이다.

 

'젝일.. 나쁜 섹히 ㅡ.ㅡ;;;

지난주내내 휴가 보내고 쌩쌩한 얼굴로 출근해서 내가 미웠나?

선배들한테 전화해서 다른 연구소나 알아봐야겠다..

정 안되면 미쳤다 생각하고 박사과정 들어가지 뭐..'

하는 생각이 들었을 즈음...

 

강이사가 다시 부르더이다.

 

강이사 :" 00씨..아깐 미안해"

본인 :(이섹히가 또 왜이러나...)"...."

강이사 :"그럼 그 파트보고서는 직원들끼리 스터디를 해보면 어떨까?"

본인 :"그러지 말고 ... 다들 바쁘니까 돌아가면서 작성하죠.."

강이사 :"하하하하.. 그래..그방법이 있었네!!!!"

본인 ;(이섹히 또 히스테리부리네?)" ㅡ.ㅡ;;;;;"

 

여튼.. 일주일만에 회사 출근해서 짤릴 뻔했소.

그나저나...

다른 회사 알아보라는 줄 알고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소 ㅡ.ㅡ;

사표를 내는 것과 짤리는 것의 느낌이 이렇게 틀릴 줄 몰랐다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