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버지..

화려한쏠로2006.04.26
조회878

일단 누가 머라든 전 자유인(=14차원의정신세계)입니다(그래서 오타도 많고 띄워쓰기도 안됩니다ㅈㅅ..)

울 아부지 지금 성격? ㅋ

한마디로 흠..진짜 좋으신 아버지 입니다..흠...

친구들도 울 아부지 진짜 좋은분이라 하시고...

46세이지만... 얼굴은 30대 초반(안보이아나하시는분들...그냥 믿으십쇼..)

서론이 길군요 ㅋㅋㅋㅋ

4남1녀중 차남으로 태어나신 아부지ㅋ

저희 아버지 어릴때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그땐 다 시골에서 살았나??)

한9살쯤 이였나 봅니다 ㅋㅋㅋ

소 풀먹이러 친구들이랑 산에 올라갔다가 깜빡 잠드신 아부지(지금도 잠이 많으십니다..)

일어나 보니 소는 없고ㅡ_ㅡ;; 친구들도 없고....자기 혼자만 덜렁 누워 계셨다는 아버지..

아구구....

울면서 집에는..들어가지 못하고ㅡ_ㅡ;;;

어린나이에 방황하다가 집으로 돌아가시고 대놓고 울엇답니다.. ㅋㅋ

우리 할무니.."00 왜 우노 왜우노???"

아부지"엄마 소일가따.ㅠ.ㅠ 내 많이 혼내지 말그라"

그러나 소는 이미 집에 찾아왔다는...ㅡ_ㅡ 요즘도 잠이 많으셔서..-_-;;

이거는 아 그럴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ㅡ_ㅡ;;

그러나....

울아부지..할머니 장보러 가시고 큰아부지 놀러가시고 집에서 작은 아부지를 돌보시는데.....

ㅡ_ㅡ;;;

글쎄 작은 아부지께서 할머니 없으시다고 계속 운답니다ㅡ_ㅡ;;(그럼..그나이땐 울지..암..)

머리 끝까지 열받으신 아버지 안그래도 작은 아버지때문에

놀러도 못가는데....

그때 할머니께서 불면증이 약간 계셔서 수면제를 복용하셨더라구요..

그걸 한통을 갈아서.........어린아이 젖병에 우유에 태워서.....

작은 아버지의 입에 물려준...울 아부지.....

덜덜덜.....

작은 아버지 꼬박 4일동안 쥐도새도 모르게 주무셨답니다ㅡ_ㅡ;;

할머니 할아버지 놀라셔서...

ㅡ_ㅡ병원에 델꾸 갔으나..목숨은 건지신 작은아버지ㅡ_ㅡ 아직도 그일때문에ㅡ_ㅡ

두분은 할머니댁에 오심 잠만 주무신답니다(?)

그리고 희생정신도 뛰어나셨던 아버지ㅡ_ㅡ;;

차온다고 셋째작은아버지를 놑?놎?녿 머지ㅡ_ㅡ??암튼 쉽게

밭두렁에 몸을 작은아버지아버지를 덮치신 아부지..

작은아버지는 곧바로 90도로 밖혔지요.-_-;;;;아시겠습니까?

초등학교때...밭에 90도로 머리만.-_-;;;

쿨럭... 바둥거리고 있는 걸 아부지는..-_-;;;

"호야 빨리 가자 임마 기나온나..."

바둥거리기만 하고.-_-;;;;

결국에 다리잡아서 무뽑뜻 들어올리시고 작은아부지 울길래..

같이 따라 우신 아부지.-_-;;;

그리고 항상 여유만만하셨던...

늦었다고 할머니는 고무 없고 큰아버지 앞에 세우고 작은아버지 두분을 손에 잡고..뛰시는데

우리 아버지는 그게 귀찮다고 천천히...ㅡ_ㅡ 걸으셨던 겁니다ㅡ_ㅡ
큰아버지...

"성아 빨리 온나 아..성아!"
"아부지..씨익^_^"
큰아버지만 안절부절 모하고.-_-; 할머니는 알아서 따라오겠지 하는 ....

결국 저 멀리 희뿌연 점이 되어서 사라졌을땐.-_-;

울아버지는....

오던길을 돌아 다시 집으로가셔셔 ..주무셨다는..ㅡ_ㅡ

그리고 그 포스를 이어 받은나.-_-;

책은 무지 좋아하고 아버지 처럼 교과서에 온통 그림뿐이고....

무슨일에도 여유 만만하고.-_-;;;;항상 뭐 잃어버리고 오고.-_-;

할머니가 볼때마다 진짜 아빠 어릴때랑 똑같다는....

난 그래도 이런 아버지가 좋습니다 ㅋㅋㅋ

아들에게 손찌검 잘 안하시고 말로써 해결하시는.......

아들이 성인이 되어서(빠른88도 성인으로 쳐주요.ㅠ.ㅠ)

담배필때...무엇보다도..웃으시면서..

담배에 대한 예절을 가르치시는...대학에 입할때 ...주법을 앉아서 교육받은나.ㅠ

아들이 다른학교와 쌈을 해 턱이 뽀가져도 ..

이유는 묻지 않고 농구하다 그랬다고 해도..믿어주시고....

첨 슬픈이별을 했을때 말없이 술사주시고...내앞에서 담배하나만 허락하신다고하고...

엄마와 트러블이 많아도...항상 중간에서 해결해주시고... ㅋㅋ

아버지에게 진짜 죄송한건...^^;;;못난 아들 뒀다는거?? ㅋ

호부밑에 견자 없다는데.ㅠ..잘못된 말..난 견자야.ㅠ.ㅠ

암튼 전 아직도 아부지 대신 아빠라 부릅니다...

아버지는 살아계셔도..죽어서도 부를수있지만...

아빠는.. 진짜 살아계실때 부를수밖에 없는거 아닐까요? ㅋ

살아계시는 동안은 아버지가 아닌 아빠로 모시고싶네요 ㅋ

긴글읽느라 감사합니다 ..

 

 

 

P.s 저한테 욕해도 되지만 아빠에겐 태클 삼가해주셔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