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힘들다 못해 화가납니다

2006.04.26
조회659

남자친구랑 1년정도 사겼고요 헤어진지는 3주쯤 됬어요.

그애도 헤어지잔말 세번쯤 하고 저도 쫌 많이 했는데

그것때문에 지쳤다면서 애가 참 많이 변하더라고요

막상만나면 좋긴한데 만나러 오기 귀찮다

예전만큼 보고싶지 않다 이런말들 들었고

헤어지기전 몇달동안은 손잡는거 외에 스킨쉽도 거의 없고.

만나자는 말도 맨날 저말 먼저 꺼내고 항상 저만 애타하고

이렇게 혼자만 사랑한다고 느끼다가 헤어지잔 말 몇번 했던거죠

근데 또 그럴때마다 잡더라고요

한번은 저희집앞에서 8시간정도를 기다린적도 있어요

난 그애를 사랑하니깐 나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힘들꺼같아서

헤어지자 했다가도 그러는거 보면 맘아프고 해서 다시 만나고 만나고

이걸 많이 반복하다가 저번달 토요일쯤에도 한번 그랬어요

근데 그때는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해서 풀고 잘지냈거든요

 

그러고 일주일 있다가 갑자기 사랑하는걸 잘 모르겠다.

이렇게 헤어지자는 식으로 얘기를 꺼내더니

시간을 좀 갖자 해서 그건 또 나만 힘들꺼같아 싫다그러고

그럼 자기가 몹쓸짓하는거 아는데 몹쓸짓쫌만 더해도되냐고

그래서 그럴꺼면 이런 얘길꺼내지말지 이렇게 말꺼내놓고

어떡하자는거냐고 차라리 헤어지자 하고.

걔도 울듯한 얼굴에 나는 아주 펑펑울고 그렇게 헤어졌어요

 

처음에 헤어지고 너무 힘들게 일주일을 미친듯이 울고 밥도 잘못먹고.

이렇게 지내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전화를 해서

다시 잘해보자고 미안하다고 그래도 우린 헤어진거지 않냐고

안된다고 우린 어차피 맨날 싸우고 그럴꺼 뻔하다고

그래서 걔네 집앞으로 찾아가서 매달렸죠

진짜 두시간을 우느라 말도 잘 못할정도로 울면서 그랬네요

그래도 끝까지 하는말이 나중에 내가 후회할지 몰라도

지금은 너랑 다시 사귀기 싫다 이러더라고요

제가 그럼 시간을 가지자고 몹쓸짓해도 된다고 그래도

이젠 그것도 싫다고 냉정하게 나오네요

아 그리고 제가 그애 바지가랑이 잡고 매달렸을때 한말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러게 잘해줄때 잘하지 그랬어. 딱 이한마디

 

그리고 다음날 네이트온에서 만났는데

저도모르게 말걸고  대화하다가 기다리겠다고 하니깐

기다려라 기다리지마라 이런 뚜렷한 대답도 없고

제가 내가 그렇게 싫어졌냐고 물으니깐

왜? 싫다면 안기다리게? 이런식으로 말하고..

그냥 대화하기 싫어 나네이트온 탈퇴까지 하게 만들지마 해서

그래 알았다고 말 안시키고 기다릴꺼라고 하고

그렇게 또 일주일을 보냈네요

 

전 일주일 동안 또 힘들게 정말 그렇게 보내는데

걔 친구한테 들으니 걘 예전이랑 달라진거도 없다고

친구들맨날 만나고 플스방가고 술마시고 이렇게 보내더라고요

제생각은 전혀 안하는것같고 자꾸 기대만 주는 걔한테

마지막으로 메일은 보냈어요

예전에 좋았을때 얘기들 생각나는것들 쓰고

돌아와달라고 기다리는거 지쳐가는거 같다고

다시시작하자고 근데 나랑 다시 시작할마음 없다면

차라리 그렇다고 말을 해달라고 괜한 기대만 가지고 있게 하지말아달라고

기다린다고 했는데 이렇다할 대답도 없었으니깐

어떤식으로든 결정을 내려 확실히 말해달라고. 그렇게 메일을 보냈어요

 

그러고 3일이 지나도 안읽길래 전화해서 메일 보냈다고 못받냐고 하니깐

아무렇지도 않게 못봤는데?  그래서 읽어달라고 하니깐 이따볼께 끈어 하고 뚝끈더라고요

그리고 네이트온 들어와서 하는말이 

기대하지마. 원래 돌아갈 생각없었어. 근데 메일읽고 나도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려고 . 생각해보고 다음주안에 연락할께

기대하지말고 연락하지도 말고 나타나지도 말라고.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또 그렇게 지냈죠 연락오기 기다리면서

이렇게 말한날이 금요일이었어요

 

그리고 어제. 그애에 친한 여자애가 있는데 저랑도 친구거든요.

그래서 그여자앤 우리 둘사이를 어떻게든 이어주려고

걔 얘기도 듣고 제얘기도 들어주고 그랬어요

어제 낮에쯤에 그애랑 대화를 했다는데

결론은 아닌거 같다고. 다시잘해보자 생각하다가도

예전에 싸우던거 내가 안좋게 대하던거 생각나서 싫다

이런식으로 저한테 말해주더라고요

또 여자애가 자극좀 받으라고 나 처음엔 되게 힘들어하더니

요샌 쫌 괜찮아 졌다. 이렇게 말을 했데요

그랬더니 그애 하는말이

나없음 죽을꺼같이 그러더니 고새 그러냐고.. 고새....

그런소리 들으니깐 정말 얜 나한테 돌아올맘같은거 애초부터 없었고

예전에 내가 힘들게 했던거 갚아주려 그런단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그래서 그여자애한테 말좀 전해달라고

이번주에 연락주기로 했던거 안해도 된다고 전하라고 했어요

 

여자애가 그애한테 그얘긴 또 전해주니깐

이것보라고 내가 기다리라고 한지 얼마나 됬냐고 그일주일은 못견디냐고

이제 쫌 살만한가보네? 겨우 5일 지났는데 이러냐고

어이없단 식 완전 열받았단식으로.

오늘 연락할라그랬었다고 오늘연락해서 만나보고

잘해볼려고 그랬었다고 근데 고걸 못견디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몇시간전에 대화할때만해도 다시는 안만날꺼 처럼 말하더니

일요일도 아니고 오늘 전화할라고 그랬다네요

내가 여자애한테 네이트온 대화한거 저장해서 보내달라고해서

봤거든요.. 참 .. 드는 생각이 얜 돌아올생각 없었고

그냥 나힘들게 한번 해보자는 심보로 그랬던거라 생각되네요

딱봐도 내가 끝까지 안기다려서 열받은것 처럼 보이고.

넌 더 힘들어봐야되는데 겨우 고거 힘들고 마냐 이런식이요.

 

왜 남자들 그런심보있잖아요.

제가 아는 동생 언니도 어린나이에 사고쳐서 결혼을 하게됫는데

언니는 원래가 남편을 별로 안좋아했었데요

그래서 그렇게 잘해주지도 않았는데

그남편이란 사람 결혼해서 때리고 바람피고 막 그러면서

직접적으로 하는말이  너가 옛날에 나한테 대한거 결혼해서 복수하는거야 라고 했다던데..

그래서 저 처음에 정말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어제 오히려 속편하더라고요 그냥 화만 나고..

돌아올맘도 없었으면서 사람마음 가지고 장난한거 같고.

 

그래도 사랑했던건 사랑했던거고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미안한건 다 미안한거지만  걔한테 실망한 기분은 정말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진짜 어차피 다시사겼어도 맨날 싸우고 헤어지자 했을꺼같고

서로  상처주고 상처 다입히고 다시 만나도 그상처는 끝까지 남을꺼같아요.

제가 잘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젠 확실히 잊고 저도 행복하게 지내볼려고 해요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