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남자...계속 같이 살아야 하는지....

도움청해요2006.04.26
조회2,319

이런 남편도 있네요.

결혼한지 만3년째입니다.

자기는 부모가 물려준 제산도 없고, 그렇다고 자기가 가진것도 없기때문에 자기 한몸 열씨미 해서 벌어야 한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사고 방식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직장을 다니는 사람으로서 회식자리 이런거 이해 못하는 사람 아닙니다.

근데 울신랑 회사 술자리는 한번도 빠진적이 없습니다. 정말 단 한번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장인어른 기일도 술자리가 생기는바람에 기일을 잊어버리는 사람입니다.

용돈은 홀수달에는 20만원, 짝수달엔 25만원을 받습니다.

그외 핸폰요금, 계비, 경조사비 등등....이런건 모두 제가 해줍니다.

우린 카드를 신랑거랑 집카드랑 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같이 사용하고 같이 결재했는데 가끔씩 자기 술먹은것도 있고해서 누가 먼저랄거 없이 따로 쓰게되었습니다.

근데 가끔 그사람 카드결재금액을 보면 항상 50만원 이상입니다.

이번달은 94만원이 나왔더군요.

물론 단란주점비포함해서...

월급 180만원입니다.

이번엔 저 몰래 신용카드 하나더 발급받아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이금액은아직모름)

그래서 제가 직장 상사한테 전화해서 조심스레 죄송하다는말을 몇번이나 하면서 우리 열씨미 살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 술자리 신랑 될 수 있음 피했음 좋겠다고요.

술자리가면 다른 사람들은 아내가 무서워 자기 카드 사용 안할려고 합니다.

우리신랑 저 아랑곳하지 않고 집에 피해 안가게 내가 갚아가면 되니까 신경쓰지 말라합니다.

어찌 그게 신경이 안쓰입니까?

술만 먹으면 새벽3~4시입니다.

그래도 미안한 맘 하나도 없습니다. 직장일 하다 보면, 진급을 위해선 당연하다고 합니다.

여자가 너무 간섭하지 말라합니다.

자기가 벌어서 자기돈 쓰는데 무슨 관섭이냐 합니다.

싸우면 자기 돈 다 달라고 합니다.

뭐 살려고 해도 자기돈 쓰지 말라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럼 결혼 왜 했냐고, 혼자 살면서 늦게 맘껏 하고 다니지 왜 결혼했냐고...

처음엔 이혼이란걸 겁나 하는거 같더니 어젠 그러데요.

자기한테 관습할거냐고, 자기하는데로 그냥 놔두라고...

그래서 부부가 뭔데?

관습할거라 했습니다.

그러니 그러더군요, 그럼 이쯤에서 헤어지자고...

사실 나도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과 살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18개월 된 애가 있습니다.

이 앤 엄마아빠 같이 있음 너무 좋아합니다.

같이 앉아 tv를 봐도 마냥 좋아합니다. 아직 어린것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헤어져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