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애인이 술에취해 쓰러졌습니다..

freedom2006.04.27
조회831

제가 이렇게 톡으로 글을 써보긴 첨인거같네요..

 

좀전 1시간전에 일어난 일이 너무 충격적이라 여자분들께 묻고싶어요..

 

태어나서 첨으로 3년이란 시간동안 한여자와 사랑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여자랑 얼마전에

 

헤어졌거든요.. 서로서로 힘들어했죠.. 한달정도 술로 그렇게 밤을 보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헤어진 애인이 제게 묻더군요 너랑 나랑 친구 하면 안될까.. 난 너란 사람을 잃어버리기

 

싫다고.. 그런식으로 말을 하네요 이게 말이 됩니까?.. 여자분들 그렇게 할수 있나요?

 

3년이란 시간동안 사랑했는데 친구가 될수 있나요? 전 절대 될수 없다 생각하는데

 

몇몇 여자분들은 된다고 하시더군요.. 이해가 안됩니다.. 이건 첫째 질문이고

 

두번째는 오늘 약 2시간 전에 저나가 왔더군요 .. 헤어진 애인이 몸이 좀 아픕니다..

 

입원 해서 치료를 받아야 해요 그런데 술에 취한목소리로 입원 하기 전에 한번 보자고 하길래

 

저때문에 술마니 마셔서 그렇게 된거라네요.. 헤어진지 한달 조금 됐습니다..

 

그래서 미안한 맘에 얼굴만 보고 와야지 하고

 

나갔습니다.. 이미 헤어진 애인은 술에 만취한상태.. 아는 누나와 동생을 집으로 보내고

 

헤어진애인을 부축하면서 헤어진 애인 집으로 가는길이었는데 갑자기 축~ 늘어져버리는겁니다..

 

순간 당황... 이일을 어찌할고.. 깨워도 깨워도 안일어납니다.. 전 얘가 몸도 안좋은데 정말

 

큰일 났나 싶어 119 부를려다 지나가는 택시 잡고 응급실로 갔습니다..

 

아까 만났던 누나 전화번호를 볼려고 휴대폰을 여는데.. 울쟈기 라는 번호로 왠 모르는번호가

 

찍혀있는겁니다.. 순간 어라 이상하네.. 하고 그냥 지나치려다.. 문자를 봤는데 울애기 사랑해~

 

평생 사랑할거야~ 조금만 놀다가 집에 들어가.. 등등.. 울자기 란 사람의 문자였습니다..

 

어제 까지만해도 나땜에 힘들다고 보고 싶다고.. 한 여자애가 .. 어찌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벌써 애인이 생긴건지 ; 그리고 왜 내앞에선 혼자인척 하는지..

 

헤어진애인과 저는 울애기라는 애칭을 사용했습니다.. 그야말로 애기 같아서 제가 사랑스러워서

 

그런 호칭을 썼죠.. 일부 남자분들은 비웃을지도 모르겠지만.. 전 제 방식대로의 사랑표현이었습니다..

 

근데 그 새로운애인이 저와 똑같이 하고 있는겁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차에...

 

아까 봤던 누나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잘들어갔냐고.. "잘안들어갔다고 지금 응급실로 가봐야된다고

 

애가 갑자기 쓰러져서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고 내가 응급실로 보내놓을테니 얘 애인보고 좀 오라고

 

해" 라고.. 그말을 하니 누나가 화들짝 놀래더니 "애인은 무슨애인?" 애인없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그래서 그냥 됐으니까 저나해서 오라고해 시끄럽다 하고 끊어버렸죠 그러고 애인을 응급실로

 

데려가서 침대에 눕히는데 울자기라는 번호가 뜨면서 전화가 옵니다.. "여보세요 ~ xx가

 

어떻게 됐다구요??" " 아 .. 저는 친구인데 xx랑 술마시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으로 옮겨왔습니다."

 

"어디어디 병원응급실인데 빨리 와주시길 부탁합니다.." 그랬더니 알았답니다..

 

그렇게 통화 끊고 간호사에게 얘기했습니다 전 이제 가봐야된다고 좀있으면 보호자 올꺼라고..

 

그러니 간호사가 다른보호자분 올때까지 가시면 안됩니다.. 라고 자꾸 막습니다..

 

다른보호자분이 오면 그여자애 입장도 난처 해질거 뻔한데 말이죠.. 그래서 간호사한테

 

솔직히 얘기했습니다.. "저여자애랑 헤어진 옛애인인데 술마시고 있는데 쓰러져서 제가 데리고

 

온거라고.. 근데 곧있으면 애인올꺼에요.. 지금 제가 여기있으면 저여자애가 난처해하겠죠?

 

무슨말인지 이해가시면 그냥 가게 해주세요 곧 보호자 올겁니다.." 그러니 간호사들이

 

고개만 끄덕이더군요.. 그렇게 병원에서 나와서 온갖생각을 다 했습니다.. 왜 내앞에선

 

힘들고 외롭고 보고싶다고 계속 그래놓고.. 제 남자친구들에게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싶다느니

 

그립다느니 그런소리를 해서 친구를 통해 내귀에 들어오게 하고..

 

왜 애인이 있으면서 그랬던걸까요?..

 

여자분들 에게 묻고 싶네요 이여자의 마음은 대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