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사치스러운 말에 증오를...

김성원200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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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를 불안감에 떨며, 그렇게 맞이한 밤은 내게 있어 이별을 고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미 약속이라도 한듯 그렇게 이별을 고하게 되어버린 나 자신에세 원망을 가져보지만, 모든게 부질없다란걸 알기에...
눈앞이 흐릿해짐만을 겨우 느낄뿐 그 어떤 감정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알고 있을까요? 그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걸...
어제의 이별이 아직 믿기지 않은건지, 그녀 오늘도 내게 메신저에 마침표 6개를 남깁니다. 하지만 저에겐 어제의 이별에 모든 아픔과 슬픔을 비워버렸기에, 아무런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저 또한 마침표 3개를 보내보았습니다.
물음표와 함께... 그리고 더 이상 미련 갖지 않을려는 결심에 THE END!라는 글을 보내버렸습니다.
그녀는 한숨을 내쉽니다. 저 또한 말없이 한숨을 연거푸 내쉬게 됩니다.
사랑은 사치스러운가 봅니다. 그 어떤 감정도 허락지 않기에...이별을 맞이한다는거 생각외로 쉽더군요... 무지 아프고 그럴줄 알았는데..이미 겪어보았던 이별이 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같이 들었을 라디오 방송국에 글을 남겨버렸습니다. 마지막 미련일까요...그 노래를 들어준다면 왠지 다시 내게로 돌아올거 같은 생각에였습니다. 하지만 그 노래는 나오질 않더군요... 방송을 내 기준으로 할 수 없는것기에...이별을 맞이해야만 하는 운명인가 봅니다.
직접 다시 돌아와달라고 할 수 없는 처지이기에...그저 그렇게 떠나보내렵니다. 아니 처음부터 나만의 감정이였을 것입니다.
사랑 그 사치스러운 말에 증오를 품으며, 이제 두번 다시 사랑같은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모든 사랑하는 이들에게 고하고 싶습니다. 이별은 결코 어려운게 아니란것을... 하지만 이별을 맞이하기전까진 열심히 사랑하세요....그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