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기운없는 내 모습.

그아이200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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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무렵 웬지모르게 서러워 눈물이 핑돌았어요.

몸도 아프구, 정리되지 못한 내 상황들에 짜증이 나서일까..시간은 가고, 일은 안풀리고.

사람 욕심은 참 이기적이고 한도끝도없어보입니다.

한때 저도 내집장만에 욕심을 내었었지요. 하지만 아들딸 생기고, 모아놓은돈이 없으니 불안불안.

처음 이집살때 친척네서 대출금으로 넣으려는돈 우리급하다고 하니 선뜻 빌려주신지 벌써 4년 다되가도록 이자한푼 갚아드리지 못하고 있고, 4년전에 살았던 전세금도 못받고 있는 판국에..

시어머니란분은 그저 당신자식과 집욕심에 대출에 매일 허덕이는 우리에게 몇년더 껴잡고 있으라니..

우리친척네 너무 죄송해서 얼굴못들구, 그래두 아쉬운소리 하나없이 지나가주구, 속이 얼마나 탈까요.

거기도 그리 넉넉치 않는데요

또 우리가 2억 가까이 되는 대출금이 있기도 한데...이집에 사는한 모아놓은 정기적금통장 하나생기지 않을것이고, 원금보다 이자가 더 많이 나간다는. 

이집 사는동안 다리뻗고 편하게 자본적 없었습니다.

어느날은 우리부부 더이상 욕심부리지 말고 분수에 맞게 살자했습니다. 마음 편하게 살자구요.

집처분하고, 빌린돈 얼른 갚고, 알뜰살뜰 살자고. 분가했지만 어머니부양도 모두 해야하고.

근데 시어머니 집에 대해 이래라저래라합니다. 결심한 남편도 마음이 흔들린구석이 있는지 마냥 날만 보내고 해결할일은 미루고...바뿌다머다하며...

결혼때 집장만에 제대로 보태준거없이 그저 우리선에서..맞벌이가 많이 번다고, 모아놓은돈이 많다고생각하시는걸까. 여전히 어려운 동생 돈빌려주는것두 당연히 해줄수 있다가 생각하시고. 것두 마이너스통장에서 빼서 빌려준건데. 것두 두번이나 몇백씩. ㅆㄱ..이것두 여전히 빚으로 남아있지요..마이너스통장에 2천만원 빚이 그새 늘어있더라구요.

우리아들 생겼을때 한편으론 그리 기쁘지 않았을테지요.

시어머니란분은 저한테 직접 (그저 이집때문에) 아기갖을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하신일이 있었거든요.부부생활에,아기갖는것까지 걱정도 많으셨습니다...

집팔면 누굴 원망할까요..그저 누구 원망 많이 하시겠지요. 시어머니 말씀대로 이집을 갖고 있는것이 현명한건지...그럴수 있는지 저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남편도 그렇구.

이런저런생각에 그냥 속상해서 잠깐 들렀습니다..마땅히 말할사람도 없고.남일이니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혼자 그냥 속내 비치고갑니다..그냥 지나가는 일이겠거니 생각하려고 애쓰려는데 지금은 잠깐 착찹하렵니다. 사는게 다 그렇다구요? 그건 다 지난후에 여유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