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아프신가?.. 혜린이 부모님들과도 친하게 지냈기에..한번 쯤 병문안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되면.. 아르바녀.. 희영이와의 약속을 위해 나는 일단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리고.. 근처 편의점에 들러서 카페라떼를 샀다. 나는 커피를 들고 뒷 짐을 지고 서 있었다. 그녀가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누구게~" 누군가 나의 눈을 가리고서는 물었다. 코맹맹이 소리 낸다고 모를 줄 알고~!? "음.. 누굴까~은영이?" "땡!.." "수정이?" "아닌데....." "보람이?" "...아니야." "영희? 수민이? 나영이? 누리? 영옥이? 서인이? 설희? 민희? 서연이? 현이? 정은이? 은숙이? 향숙이? 남희? 유리? 혜진이? 혜라? 혜미?예린이? 진영이? 주민이? 주영이? 채영? 정해? 세미? 효진? 수진?윤지? 한나? 진아? 세란? 효정이? 혜정이? 미정이? 미숙이?선영이? 미라? 은미? 현옥이? 래영이? 아..누구지 도대체-0-;" "-_-;;;" "아, 장난친거야. 희영아. 내가 모를 줄 알고~!? 히힛." 하며 그녀의 손을 잡고 눈에 때면서 돌아서며 그녀를 보고 말했다. "헉!! 근데 누구세요!!" "헉..!! 그쪽이야 말로 누구세요!! "저는 철순데요-_-;;" "아.. 죄송합니다 사람 잘 못 봤네요..-_-;;" "...-0-"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고는 인사를 꾸뻑하고는 쪽팔린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_-... 하긴. 어쩐지. 희영이가 이런 장난을 칠 얘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에이~~ 그나저나 여자이름 대는데 너무 많은 힘을 솟았는지..피곤함이 몰려왔다. 아~ 피곤한데에~ 하며 뒤 돌아 보는데. 희영이가 떡~하니 서 있었다. "하이? 어? 손에 든건 뭐예요?" 헐! 깜짝 놀래켜 주려고 했는데. 이상한 여자 때문에 들켜버리고 말았네. 우씌. "아, 이거.. 편의점에서 훔쳤어요." "네!?" "농담이예요-_- 저기서 산거예요." "아..네.. 그런데.. 저도 훔쳐 왔는데...." "예!!!!!!?" "저도 농담이예요-_-" 하면서 옆으로 메고 있던 가방에서 카페라떼를 꺼내는 것이 아닌가.. "매일 이것만 드시길래 ..^^" "아하.." 오호.. 이럴 쑤가.. 감동이다 ㅠ_ㅠ.. "우리..영화 뭐 볼래요?" "몇일전에 개봉한건데 꼭 보고 싶었거든요.. 그거 봐요." "그래요? 뭔데요?.." 우리는 극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후후.. 영화는 액션 영화였다. 화려하기 그지없는 몸 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해버리는. 마지막엔 이쁜 여배우와 키스신으로 끝맺음을 했다. 음.. 이쁘긴 뒈지게 이쁘구나..; 나는 키스신 장면이 나올때 그녀를 쳐다봤다. 말똥말똥 두 눈을 땡그랗게 뜨고서는 영화를 바라보는 그녀. 오똑한 콧날을 따라 도톰한 입술로 시선이 옴겨졌다. 꿀꺽. 나도 모르게 침이 고여서 삼키고 말았다. 미간이 찌프려지며 그녀가 영화 안보고 뭐하냐는 눈빛으로 날 바라본다. 아.. 나 뭐하고 있는겨~! 나 미쳤나봐..-_- 우리는 영화를 다 보고서 극장을 빠져나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 옴팡지게 많네. "출근은 언제 하시나요?" 그녀가 발걸음을 재촉하며 나에게 물었다. "음. 저녁에요. 오늘 주말이니까. 바쁠꺼 같네요." "에헤~ 저도 바쁠거 같아요." 씨익. 살짝 미소지으며 배가 고프지 않냐고, 일 열심히 하려면 배가 불러야 한다고 그녀에게 밥을 먹자고 권했다. "그래요." 아 ㅠ0ㅠ.. 연인 같다. 이 얼마 만에 느껴보는.. 기분이란 말인가.. 혜린이가 날 떠난지 어느덧 반년.. 난 이런 감각에 무뎌질때로 무뎌져있었다. 하지만, 어느센가 모르게 피어오르고 있다.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 처럼. 이러다가.. 활할 타오르면 어떻게 하지? 그러다가.. 또 꺼지면?.. ... 이젠.. 이별이 두렵다. ... 아니.. 떡 줄 사람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 부터 마시는거 같다. 나 왜이래 정말.. 미쳤나봐..-_- 너무 굶었어... -_-; 그녀와 오붓하게 식사를 마치고.. 서로의 일자리로 향했다. 둘다 우리집 근처라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 "일 열심히 하세요.." "네. 희영씨도 수고해요." "오늘 즐거웠어요." "즐거웠다니 다행이네요.." "철수씨.." "예?" 약간 망설이는 그녀. 그리고.. 붉어지는 볼. "좋은 사람 같아요." 그말을 남기고 총총 걸음으로 편의점 쪽으로 사라 져버렸다. 좋은.. 사람... 내..가?.. 혜린이랑 헤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이렇게 다른 여자랑 있다고 가슴 설레는데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위선자일 뿐인데. 말로만 사랑사랑사랑 그러면서. 알고보면 나 자신조차도 사랑하지 못하고. 내가 하고 있는 사랑조차 믿지 못하는 배신자일 뿐인데..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다다른 곳. 소주단란주점. 후~ 또 일을 할 시간이다. 주말이다 보니 손님도 많다.. 덕분에.. 아무 생각 없이 일에 열중 할 수 있었다. 후~~.. 일을 마치고 나오자 새벽공기 내음이 물씬 풍겨져왔다. 옆에서 소이가 말한다. "오빠 오늘 한잔 어때!?" "오...늘 선약 있어.-0-" 나도 모르게 오키 할 뻔했다.-_-;; 오늘은 왠지. 편의점에 들리고 싶다. 카페라떼가 먹고싶고.. 희영이가.. 보고싶다. 그냥.. 이렇게 마음가는 대로..... ..... by 도도한병아리 카페라떼먹고 오후 늦게나, 새벽에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아리] 편의점 알바녀 - 12
부모님이 아프신가?..
혜린이 부모님들과도 친하게 지냈기에..
한번 쯤 병문안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되면..
아르바녀.. 희영이와의 약속을 위해 나는 일단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리고.. 근처 편의점에 들러서 카페라떼를 샀다.
나는 커피를 들고 뒷 짐을 지고 서 있었다.
그녀가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누구게~"
누군가 나의 눈을 가리고서는 물었다.
코맹맹이 소리 낸다고 모를 줄 알고~!?
"음.. 누굴까~은영이?"
"땡!.."
"수정이?"
"아닌데....."
"보람이?"
"...아니야."
"영희? 수민이? 나영이? 누리? 영옥이? 서인이? 설희? 민희? 서연이?
현이? 정은이? 은숙이? 향숙이? 남희? 유리? 혜진이? 혜라? 혜미?
예린이? 진영이? 주민이? 주영이? 채영? 정해? 세미? 효진? 수진?
윤지? 한나? 진아? 세란? 효정이? 혜정이? 미정이? 미숙이?
선영이? 미라? 은미? 현옥이? 래영이?
아..누구지 도대체-0-;"
"-_-;;;"
"아, 장난친거야. 희영아. 내가 모를 줄 알고~!? 히힛."
하며 그녀의 손을 잡고 눈에 때면서 돌아서며 그녀를 보고 말했다.
"헉!! 근데 누구세요!!"
"헉..!! 그쪽이야 말로 누구세요!!
"저는 철순데요-_-;;"
"아.. 죄송합니다 사람 잘 못 봤네요..-_-;;"
"...-0-"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고는 인사를 꾸뻑하고는 쪽팔린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_-...
하긴. 어쩐지. 희영이가 이런 장난을 칠 얘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에이~~
그나저나 여자이름 대는데 너무 많은 힘을 솟았는지..
피곤함이 몰려왔다.
아~ 피곤한데에~
하며 뒤 돌아 보는데.
희영이가 떡~하니 서 있었다.
"하이? 어? 손에 든건 뭐예요?"
헐! 깜짝 놀래켜 주려고 했는데.
이상한 여자 때문에 들켜버리고 말았네.
우씌.
"아, 이거.. 편의점에서 훔쳤어요."
"네!?"
"농담이예요-_- 저기서 산거예요."
"아..네.. 그런데.. 저도 훔쳐 왔는데...."
"예!!!!!!?"
"저도 농담이예요-_-"
하면서 옆으로 메고 있던 가방에서 카페라떼를 꺼내는 것이 아닌가..
"매일 이것만 드시길래 ..^^"
"아하.."
오호..
이럴 쑤가.. 감동이다 ㅠ_ㅠ..
"우리..영화 뭐 볼래요?"
"몇일전에 개봉한건데 꼭 보고 싶었거든요.. 그거 봐요."
"그래요? 뭔데요?.."
우리는 극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후후..
영화는 액션 영화였다.
화려하기 그지없는 몸 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해버리는.
마지막엔 이쁜 여배우와 키스신으로 끝맺음을 했다.
음.. 이쁘긴 뒈지게 이쁘구나..;
나는 키스신 장면이 나올때 그녀를 쳐다봤다.
말똥말똥 두 눈을 땡그랗게 뜨고서는 영화를 바라보는 그녀.
오똑한 콧날을 따라 도톰한 입술로 시선이 옴겨졌다.
꿀꺽.
나도 모르게 침이 고여서 삼키고 말았다.
미간이 찌프려지며 그녀가 영화 안보고 뭐하냐는 눈빛으로 날 바라본다.
아.. 나 뭐하고 있는겨~!
나 미쳤나봐..-_-
우리는 영화를 다 보고서 극장을 빠져나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 옴팡지게 많네.
"출근은 언제 하시나요?"
그녀가 발걸음을 재촉하며 나에게 물었다.
"음. 저녁에요. 오늘 주말이니까. 바쁠꺼 같네요."
"에헤~ 저도 바쁠거 같아요."
씨익.
살짝 미소지으며 배가 고프지 않냐고,
일 열심히 하려면 배가 불러야 한다고 그녀에게 밥을 먹자고 권했다.
"그래요."
아 ㅠ0ㅠ.. 연인 같다.
이 얼마 만에 느껴보는.. 기분이란 말인가..
혜린이가 날 떠난지 어느덧 반년..
난 이런 감각에 무뎌질때로 무뎌져있었다.
하지만, 어느센가 모르게 피어오르고 있다.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 처럼.
이러다가..
활할 타오르면 어떻게 하지?
그러다가.. 또 꺼지면?..
...
이젠.. 이별이 두렵다.
...
아니.. 떡 줄 사람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 부터 마시는거 같다.
나 왜이래 정말..
미쳤나봐..-_-
너무 굶었어... -_-;
그녀와 오붓하게 식사를 마치고.. 서로의 일자리로 향했다.
둘다 우리집 근처라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
"일 열심히 하세요.."
"네. 희영씨도 수고해요."
"오늘 즐거웠어요."
"즐거웠다니 다행이네요.."
"철수씨.."
"예?"
약간 망설이는 그녀.
그리고.. 붉어지는 볼.
"좋은 사람 같아요."
그말을 남기고 총총 걸음으로 편의점 쪽으로 사라 져버렸다.
좋은.. 사람...
내..가?..
혜린이랑 헤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이렇게 다른 여자랑 있다고 가슴 설레는데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위선자일 뿐인데.
말로만 사랑사랑사랑 그러면서.
알고보면 나 자신조차도 사랑하지 못하고.
내가 하고 있는 사랑조차 믿지 못하는 배신자일 뿐인데..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다다른 곳.
소주단란주점.
후~
또 일을 할 시간이다.
주말이다 보니 손님도 많다..
덕분에.. 아무 생각 없이 일에 열중 할 수 있었다.
후~~..
일을 마치고 나오자 새벽공기 내음이 물씬 풍겨져왔다.
옆에서 소이가 말한다.
"오빠 오늘 한잔 어때!?"
"오...늘 선약 있어.-0-"
나도 모르게 오키 할 뻔했다.-_-;;
오늘은 왠지. 편의점에 들리고 싶다.
카페라떼가 먹고싶고..
희영이가.. 보고싶다.
그냥.. 이렇게 마음가는 대로.....
.....
by 도도한병아리
카페라떼먹고 오후 늦게나, 새벽에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