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쟁이 우리아빠

윤환사랑2006.04.27
조회647

올해 저희 아빠는 연세가 59세입니다 ..우리집은 딸 3에 아들 1개지요~ㅋㄷ

 

제가 셋재딸입니다

 

언니들은 다 시집을 갔구여 남동생하고 저랑 엄마 아빠 이렇게 4식구입니다

 

아빤 6.25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혼자 자랐습니다 ...그래서 형제도 없으시구여..

 

그래서 인지... 정이 많으시고 애들을 조아하십니당.^^

 

아빠가 배를 타시는데 어쩔땐 2~3일 집을 비울때도 있어요

 

한동안 못보시니까 오시는날은 꼭 전화를 하셔서

 

예삐야~ 언제 집에 오노?? 빨리 온나...보고싶당..^-^

 

이러십니다..제 나이 올해 28살인데 항상 예삐라고 부릅니다.... 전 예쁘지도 않은데 말이죠-0-;;

 

절대 제이름안부르십니당..ㅋㅋㅋ

 

어젠 큰언니가 아파서 간호하느라 집을 못갔떠니..

 

전화오셔서는 예삐야~ 큰언니 괜찮나?? 니가 수고가 많다..

 

근데 아빠는 울예삐 보고싶어서 죽겠다.ㅠㅠ 언제 집에 오노???

 

예삐야~ 아빠가 울예삐 사랑한다...많이 많이 사랑한다....아빠 맘 알쥐??

 

이럽니당.. ㅋㅋㅋ어릴때까는 뽀뽀도 많이하고 많이 안아주시고 그랬는데

 

지금은 제가 나이가 있으니까 팔짱끼고 손잡는걸로 만족하십니다

 

이렇게 말로써 애정표현해주시고..으흐흐... 울아빠 넘 귀엽지않나요??ㅋㄷ

 

어쩔땐 넘 애정이 심해서 좀 귀찮을때도 있지만...

 

이런맘 가지면 안되지만ㅋㅋ 울아빠 나 시집갈때 자기 꼬옥 델꼬가라고합니당ㅋㅋ

 

엄마는 혼자사시라하고 나랑 살고싶다고합니당ㅋㅋ

 

이러다가 나 시집보내놓고 눈물로 지새우는건 아닌지...걱정입니다..^^

 

결혼식장에서 분명 우실꺼깥애요...엄마는 안그러공ㅋㅋ

 

저도 이제 올해 시집갈까 생각하는데...그동안 잘해드려야겠어요..

 

물론 시집가서도 잘할꺼구요..^^

 

이런 부모님이 계시는것많으로 감사하고 살아야죠..

 

퇴근하기전에 잠시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