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약속에 인생을 기울이고....캬~~좋다!!

진홍이200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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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약속에 인생을 기울이고....캬~~좋다!!늘 한잔씩 하는 술인데..

마실때 마다 기분이 다릅니다...천년의 약속에 인생을 기울이고....캬~~좋다!!같은 술인데..

 

20초반에---말 술을 먹어도 안 취하더군요..술이 참 달게 느껴지더군요..인생도 달았습니다.

20대중반---술이 달콤하게 느껴집디다..

30대 초반---참 술이 씁쓸하더이다...인생이 쓴 만큼 술도 쓰더이다.

 

30대 중반---어느 님처럼 이슬이 내벗이 되는구려~~

                   어떤 땐 살 맞대고 사는 남자보다 내 맘을 더 만져주네요..

                   요즘은 천년의 약속 한잔에 맘을 털어냅니다..

 

       

저는 주정을 부릴줄 모릅니다.

하지만 한번쯤은 진탕 마시고 남편에게 욕도 해대면서 정신과 몸이 한번쯤은 망가지고 싶습니다.

 

울 남편 술이 고파하는 아내을 위해 한번씩 대작을 해줍니다.

(저 주량 소주2병, 울 신랑 주량 소주2잔)

저에게는 쨉도 안되는 주량이지만..자신의 주량을 다 마시고 마누라 잔에 술을 따라줍니다.

 

오늘 거진 패닉상태였습니다.

아침부터 타이어 펑크나고 오후엔 마트갔다가 어느 아지매가 차를 긁어 놓아

씨름하고..또 이걸로 차 관리 안한다고 남편과 다투고...

 

이른 저녁에 도련님내외가 좋은 안주거리 가져와 같이 한잔했네요..

동서는 좋은 술벗입니다..^^동서내외 보내고..남편과 마무리 싸움하고 남편 넉다운 시켜

꿈나라로 추방시켜 놓고 혼자 노닥거립니다.

 

오늘 많이 힘든 하루였는데...

천년의 약속 한병에 다 잊어버려지네요...

담달에 결국 이사갑니다...생각보다 많은 대출을 안고 가지만..

아직은 우리 부부 젊다 생각하여 평생을 갚을 요량으로 새아파트갑니다.

 

기쁨반, 두려움반 입니다..너무 좋아하면 호사다마라고 걸리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 잊었습니다..지금은 그냥 기분 좋네요...

다들 자고 있는 이밤에 술기운이 덜 올라서 한잔더 하고 싶네요.

 

알콜중독은 위험하지만...힘든 인생...천년의 약속 한잔이 달래준다면...

힘든 밤, 힘 안들이고

지나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내일은 오늘 보다 행복해야지 하는 맘으로 열심히 사는 진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