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랑 지속해야 되나요.

가슴아픈남자2006.05.01
조회526

지금 저랑 제 여자친구는 5월8일 400일을 앞둔 사이입니다.

 

대학입학후 좋은기회로 학교에서 중국에 1년 유학을 갔었는데.. 거기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여자를 사귀게 된거라 정말 좋았습니다. 여자친구도 정말 잘해주더군요. 50일때까지는 정말 사소한 말다툼도 하지 않았고 서로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꼼꼼한 면이 있어서

머플러나 십자수등 직접짜서 선물로 주고 그랬습니다.

 

저도 선물 참 많이 해줬습니다. 아무리 중국이라도 백화점은 비싸거든요..

용돈은 한정되있고 선물은 계속 해주니까 생활비 아껴서 계속 선물도 해줬습니다.

귀걸이 커플링 팔지 진주목걸이귀걸이 셋트 등등.. 비싼거 정말 많이 해줬습니다. 그래도 돈 안아까웠습니다.  정말 사랑했거든요..

 

근데 여자친구는 제가 뭘 사줄때마다 '이게 니 돈도 아니면서 함부로 쓰는게 아니냐 부모님 돈인데'

어쩌구 하면서 조용히 말합니다.. 선물주는데 성질낼 사람있겠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보수적이고 저도 그런편이라 현재까지 서로 관계를 가지지 않고 건전한 관계로 사귀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에서 학교다니고요.. 같은학교고 같은과에요. 근데 최근 들어 이사랑 계속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정말 고민 많이 됩니다.

 

제가 뭘 사주면 미안한지 나중에 뭐 사줄게 뭐사줄게 뭐 사줄게... 한개도 받은거 없습니다..

제가 뭐라고 하면 십자수 뜨개질 해줬잔아.. 이럽니다. 400일인데 아직까지 우려먹습니다.

솔찍히 여자분들 안그런다고 해도 바로 가장친한친구보다 화이트 데이때나 그런날 선물이 작으면 속상하고 그렇지 안나요? 그래서 남들이 해주는 만큼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약속을 너무나 안지키고 말도 막합니다.

한날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서로 사정이 있어서 6시 30 경 제가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그녀의 친구와 밥을 먹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정말 화나서 소리치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먹고 니랑 같이 또 먹을려고 했다....이럽니다.  말이 됩니까..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불가 였습니다.

 

그리고 그녀.. 정말 연락 안합니다..  정말 제가 연락안한다고 뭐라 하니까.. 약속을 합니다.

하루에 문자 10통 꼭보낼게......... ;;; 그전에 2통이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전화하고 그럽니다. 근대 오늘 또 확 뚜껑이 열리네요... 이번달 정말 다른사람한테 전화 정말 조금했습니다. 그래고 거의다 그녀랑 통화했습니다. 물론 제가 걸어서요. 6만원이 넘게 사용료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너도 연락좀해 . 이번달 통화료 정말 많이 나왔다'  21살인 제가 돈을 버는것도 아니고.. 부모님께서 혼내신건 아니지만.. 쫌 죄송했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왈'내동생은 여자친구 사귀면 전화비 10만원씩 나오던데 넌 왜 (그러니) ' 이럽니다 ..

 

아 폭발할뻔 했습니다. 열받아서 전화 확 끈어버렸습니다. 그녀가 전화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삐졌나? .... 남자분들 아시죠 ?? 화나도 정말 여자친구한테 소리지르거나 때릴수도 없어서 혼자 속으로 삭히고 있으면 삐진걸로 단정 지어버리고.. 제가 왜 화났는지도 모른다네요..

 

항상 그녀 말 정말 막합니다. 사람한테 상처주는말 툭툭 하면서 화내면 어디서 화가 났는지 모르고

제가 항상 화를 내면 아 내가 쫌 잘못한거 같네.. 이러네요..

이해를 할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400일... 스킨쉽 받아줄때도 된거 아닙니까? ... 뽀뽀 조차 싫다고 하니.. 그냥 손만 잡는거만 하고 싶답니다. 물론 그녀가 정말 눈부시게 이쁜것도 아니고 옷을 잘입는것도 아니고 똑똑한것도 아니고..

그냥 정말 누구보다 평범합니다. 쫌 통통하고 ㅋ  그냥 그사람 자체가 좋아서 사귀는건데 자기는 항상 잘났다네요..  제가 그렇다고 추남은 아닙니다.    저도 물론 평범하고요.

 

제가 여자친구한테 뽀뽀 할려고 하니 여자친구가 장난으론지 진담으론지 몰라도 ' 니 얼굴을 봐라 하고 싶은가' 이러데요. 하기야 그땐 서로 틱틱 대던 상황이라서 그랬다고 해도 말이 참 심하지 않나요?

자기는 지가 이쁜지 아나봅니다.   정말 쥐뿔도 없으면서.. 받을껀 다받고.. 나중에 왜 해주나. 내가 해달라 하더냐.. 이러고.. 내가 뭐 가지고 싶다고 하면 돈없다...

 

도대체 전화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렇다고 그녀가 바람을 피는것도 전혀 아닙니다.

능력도 안되거니와 같은과이고 같은기숙사라서 맨날 보거든요..

 

아 정말 두서없이 써버렸네요.. 제가 말한건 정말 일부고. 정말 제가 밖에서 1시간 기다려본건 기본이고 5시간 까지 기다려봤습니다. 핑계 정말 잘댑니다.. 말도 안되는 핑계들..

 

그래도 정에서인지 그녀를 떠나보내기 힘드네요.. 저만 힘드네요.. 그녀도 제가 잔소리 해서 힘들다네요. 정말 힘든데.. 떠나보면 쫌 더 힘들거 같은데  ....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