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맘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함 생각을 해보려 합니다... 아니 정도껏 맘이 정해지긴 햇어여~~~ 그래도 뭐든 참 맘이 안좋네여~~~ 심란하고 힘들공... 6월 중하순쯤에 결혼 예정이예여~~~ 참 내나이 서른에 시집가면서 이케 대책이 없이 결혼을 생각한 제 잘못도 어쩜 있는거니까... 참 좋은 경험했다 함 생각하려 하지만 선뜻 어케 결정을 내릴찌 막막해서 글 함 남겨봐여~~~ 얼마전에도 군인과의 결혼으로 갈등하는 글을 함 올렸었는뎅... 저와 결혼할 사람은 육군장교 대위입니다... 최전방에 근무해서 핸드폰도 안터지는 오지에 있구여... 아침 저녁 근무시간 피해서 하루 두세번 통화만 하며 결혼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결혼을 서둘러서 결정했다는 생각이 들긴 한데... 그때 상황에선 이게 최선인줄 알았어여~~~ 오빠가 지오피란 곳으로 들어간게 2월 말쯤 올라갔으니까 이제 두달 좀 넘었네여~~~ 거기 함 들가면 미혼자들 나오기 진짜 힘들데여~~~ 이나이에 군인 기다리는것도 우습고 혼기도 서로 꽉찼으니 기혼자들은 일주일에 한번 나온다고 하니까 한 일년 연애하는 기분으로 빨리 결혼하자... 모 이런식으로 의기투합되어서 어케 서둘러진거 같아여~~~ 근데 하나둘 혼자서 결혼준비 하면서 제 결혼관과 오빠와 차이를 참 많이 느낍니다... 전 오빠가 들가고 한번도 못나왔거든여... 나온다 만다 펑크만 여러번내고 오빠 올때 맞춰서 예단준비하고 난리치고... 하지만 조아여~~~ 자기일에 열심이고 전 책임감 있는 사람을 조아라하니까 ...(울부모님 보면 그케 참 중요하더라구여... ) 결혼하면 전 지금 있는 경기도에서 한 일년 더 일하고 오빠가 나오면 시골로 들가기로 했었거든여... 근데 울 엄마... 딸자식이 강원도 산골로 간다니까 걱정도 마니 되고 궁금도 하셨져... 그래서 함 따라나섰어여... 어딘지 궁금하다고... 오빠가 화천시내에서도 한 차로 15분 정도 더 들가야 군인 아파트란 곳이 나와여~~~ 산속에 덜렁 하얀 5층짜리 아파트~~~ 어머니 그거 보시더니 너가 이런데서 살수 있겠냐구... 슈퍼 한번 가기 힘든곳인뎅... 어차피 시골에 있어도 시내쪽이 낮지 않냐구 말씀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저도 생각해보니까 그렇더라구여... 차로 왔다갔다 할 일도 그렇고 한번 박혀서 나태해 지느니... 시내에 있음 제가 적응하는데 괜찮단 생각도 들더라구여~ 그래서 오빠한테 말하고 듣은 대답은... 전세빼기 힘드니까 한 삼년 있을건데 월세로 하자고 하더라구여~ 근데 새로이 서른이란 나이에서 시작하는데 저 그케 시작하고 싶지 않거든여... 저 나름대로 커리어 있는 직업에 열심히 살았어여... 없는 가정에서 대학 스스로 벌어 다니고... 사실 좀 지치는 감이 있어서 한 1-2년 휴양차원에서 생각한건 사실입니다... 넘 지치더라구여.... 스트레스성 아토피도 있고... 나한테 최적의 신랑감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당... 하지만 오빠 공무원이란 명함 말구는 젠장 암것도 없더군여... 10년 일한 월급 그리고 대출까지 받아서 오빠네 집 사는데 올인하고 아들하나 장가가는데 시골에 전세 한칸 얻어준단 말도 없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월세였고... 한 일년 서로 일하고 어쩌구 하면 기반 금방 잡히니까 그렇게 하자구 하네여... 무지 속상합니다... 오빤 그 흔한 면허증도 없져.... 저 중고차로 한 5년 끌다가 화천다니기 넘 위험해서 이번에 차 한대 새로 뽑았습니다... 어제 예물보러 갈때 부모님 말씀 하시더라구여... 제가 운전해서 가는 차에서 요즘 젊은 애들은 집은 없어도 차는 끌고 다니면서 한 말씀 하시더라구여~~~ 항상 어머님 오빠 내앞에서 노래를 불렀졍... 지금 살고 잇는 집이 오빠꺼당... 살고 계신 빌라 전세 주공 지금 살고계신 빌라는 넓혀서 가신거예여~ 명의도 어머니 이름으로 되어있고 말로 좋게 저에게 말씀 하시는거 같아여... 이건 울 아들꺼당.... 근데 정작 결혼할때 10년 일해서 시골에 월세 원룸으로 시작하라네여... 참 그것도 어이가 없지만... 정도껏 대화로 풀었어여... 나 이만 저만 한데... 그렇다 이렇다 해서... 앞으로 가정이란걸 꾸미면 최소한 자기 앞가림은 할정도로 생각하고 일을 했음 좋겠당... 어쩐다... 그래서 일단락이 우선은 되었습니당... 어제 예물보러 시부모님들하고 제가 운전하는 차에 종로에 함 나가보게 되었습니당... 에겅... 그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여... 제가 원래 물건 보는거 자체가 좀 까다로운데 같은 제품이라도 최소한 상가 3군데는 다녀봐서 견적뽑고 흥정하고 모 그런식으로 물건 구입을 하는 편입니다... 어제 다니면서 은근 마니 피곤했지여~~~ 두 부모님도 고생하셨구여... 원래 무슨 물건을 사던지 수박 겉핡기 식으로 다니면 제대로 물건을 볼수 있나여? 진열장에 맘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가격 물어보고 비슷한 디쟌으로 다른업체 몇군데 가서 금액보고 모 그런거 아닌가여? 거기 첨 가봤는데 흥정 장난 아니더라구여... 호객행위도 심하고 물건도 엄청 많고 크고 그러니까 정신도 없고 모 하나 보기도 참 힘들더라구여~~~ 근데 어머님 항상 물건을 슬쩍 보시니까 상가 주인들은 뭘 보냐 어쩌냐 묻잖아여~~~ 그럼 대답도 잘 안하고 그냥 구경 한단 식으로 말씀 하시공... 그러니까 예물보냐구... 어느정도 예상하냐구... 그래도 그냥 좋은걸루 골라주세여... 예산을 정도껏 말씀하셔야 그 사람도 가격대에 맞게 제품을 권하는거 아닌가여? 그래서 요즘 인기있는게 뭔지 디쟌의 종류는 어떤게 있는지 결정을 하졍... 근데 그냥 모호한 말씀을 하시니까 그분들이 젤 저렴한 세트로 보여주시더라구여... 저 예물도 욕심 없었어여... 오빠한테도 그런거 신경 쓰지말라구... 두세트 세세트 난 그런거 필요 없고 평상시에 낄수 있는 걸루 제대로 된거 하나만 해달라구여... 비싸면 다야 이런거 필요 없고 물어보니까 대용석으로 큐빅이 있다던데 그걸루 해도 된다고... 그런 맘으로 갓었는뎅 완전 장난감 같은 제품들로만 귀걸이 목걸이 팔찌 반찌까지 있는걸루 두세트 보시는거 같은뎅... 전 맘에 안들더라구여~~~ 그래서 다른데도 보고요~~~ 이런식으로 결정을 미루다가 보모님께 음료라도 한잔 하자구 하면서 조용히 말씀 드렸습니다... 사실... 너무 많이 있고 정신이 없어서 고르기 참 힘이든다고... 제가 이번 어린이날부터 한 삼일 여유가 있으니까 그때 함 다시 돌아 보고 싶다고... 부모님 예산 생각하신거 있으시면 알려 달라구여~~~ 그러니까 금세트하나 예물 최소 두개 그리고 시계까지 해서 250-280으로 생각하시고 계셨다는군여~~~ 사실 기분 무지 나밨습니당... 와... 구색은 다 맞추시고 싶으신데... 어케 예산이 그렇져? 제가 일을 안하고 세상물정이라도 어두운 어린애라면 또 몰라요... 종류 많아 헤헤 거리는 사람 아닙니당... 제가 맘에 드는 세트 하나라도 할라면 한세트 하공 금 한 열세돈으로 목걸이 5돈 메달 2돈 팔찌 3돈 반지 3돈 맞추고 나머지는 너 맘에 드는걸루 고르면 되겠다... 그렇게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 들어 왔는데 엄마 어케 했냐구 물어 보시는데 그케 말씀 드렸다고 하니까... 참 짠돌이도 그런 짠돌이가 없다고... 아들 장가보내는데 집한칸 장만도 못하면서 아들 하나 있는 며느리 한테 어케 3돈짜리 팔찌를 하라고 말씀 하시냐며 무지 속상해 하시더라구여~~~ 우리집 제가 첫 출가거든여... 속상하실만도 하졍... 저도 그말듣고 아무리 생각 안하고 비운다고 해도 맘 상했는뎅... 그래도 그쪽으론 스스로 맘 상하지 않기로 했으니까 걍 꾹 참았습니다.. 오빠한테 전화 왔더군여... 세상 물정을 참으로 몰라서 그러는지... 어머님이 나보고 꼼꼼하고 까다롭다고 야무지시다 하셨답니다... 선뜻 고르지 못하는거 같아서 예산 금액에서 맘에 드는걸루 편하게 고르라고 말했다면서... 오빤 제가 디게 조아하는줄 알았나봐여... 그걸루 내 맘에 드는거 다 사래여~~~ 조아여~~~ 좋다구여~~~ 거기까진 알았어여...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오빠 휴가 나와야 난 오빠 반지라도 준비 해야 겠넹... 그랬더니 자긴 금목걸이 20돈에 명품시계 필요 없고 걍 일반 싼 시계에 반지 5돈 그냥 커플링이면 된답니다... 지금 금한돈 8만원 합니다... 그래서 저 팔찌 예물 3돈 받아여... 아무리 세상물정 모르고 어머니하고 통화를 했다고 하지만... 나한테 농담이라도 그렇게 할수 잇나여? 전 진짜 이해가 안돼여~~~ 뭔 생각으로 나한테 그런 말을 하는지... 내참... 그 오빤 부모님께 효도한다고... 번돈 다 올인해서 부모님 집사는데 보태 드려서 예물이다 뭐다 결혼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비용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당당하게 요구할수 있을찌 모르지만... 전 없는 가정인데도 저 나름대로 욕심이 많아서 공부 한답시고 부모님께 딱히 모 해드리고 가는게 없어여... 그래서 울 엄마 학비한번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고 저한테 무지 미안해 하시는데... 전 오빠가 말하면 그거 자체가 부담이예여~~~ 저 하지만 능력됩니다... 원하는거 다 할수 있어여... 사실 시집갈때 집 전세끼고 있는거 시골로 시집가면 월세라도 돌려드리고 좀 맘편히 갈라 했거든요... 근데 이제 됐다싶네여... 내 결혼 황상 다깨고 자기 한 일년 들가 있는데 난 묶어두고 싶고... 자긴 능력없고... 미안하다... 나오면 잘해준다... 이런말로 짐 땡빵하는데... 됐다 싶네여... 저도 똑같은 입장 되서 오빠 내 희생으로 기다린다 말할랍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고... 오빠 퇴직금 담보 대출 받은게 1500정도가 있다고 하네여,... 글구 군인아파트 들가서 살림 차리면 돈 안든다고 말을 그케 했으니까 들어갈수 있습니다... 전세? 필요 없습니다... 그람 나도 울 부모님 떠나시면 저 집 형제 저하고 여동생 하나라 저거 제껍니까... 오빠네 집 항상 이게 오빠꺼랑 말하는데 나도 울 부모님 20평 주택 월세라도 빼주고 효도 함 할랍니다... 많이도 아니고 짐 가지고 있는 차 처분하고 대출 1500받아서 전세 빼주공 간다고 말하려 합니다... 글구 오빠 보증금 사오백 걸구 군인 아파트 들간다구여? 거기에 맞는 나 혼수 준비 합니다... 글구 원하는 예물 들갑니다... 어차피 보니까 남자가 집준비하면 나머진 여자가 예단이니 모니 해서 들가는 자잘한거 많은거 같공... 모 말은 간소해도 다 원하는거 아니까... 내 할도리는 다 합니다... 글구 나도 오빠랑 같은 입장으로 시집간다 말하려구여~~~ 아니면 저 이길 접습니당.... 총맞았나여? 지금은 다른 사람이 아닌 제 자신한테 화가 무지 마니 나는데... 절대 더 이상 후회 하는 길 만들지 않을꺼예여~~~ 그 잘난 공무원 아들 이제 필요 없습니다... 결과가 나두 궁금해 지네여~~~ 저도 효도 함 하면서 결혼이란걸 할수 있을까여?
넘 멀리 온거 같지만 앞으로의 길이 더 많이 있는거겠쪄?
짐 맘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함 생각을 해보려 합니다...
아니 정도껏 맘이 정해지긴 햇어여~~~
그래도 뭐든 참 맘이 안좋네여~~~ 심란하고 힘들공...
6월 중하순쯤에 결혼 예정이예여~~~
참 내나이 서른에 시집가면서 이케 대책이 없이 결혼을 생각한 제 잘못도 어쩜 있는거니까...
참 좋은 경험했다 함 생각하려 하지만 선뜻 어케 결정을 내릴찌 막막해서 글 함 남겨봐여~~~
얼마전에도 군인과의 결혼으로 갈등하는 글을 함 올렸었는뎅...
저와 결혼할 사람은 육군장교 대위입니다...
최전방에 근무해서 핸드폰도 안터지는 오지에 있구여...
아침 저녁 근무시간 피해서 하루 두세번 통화만 하며 결혼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결혼을 서둘러서 결정했다는 생각이 들긴 한데... 그때 상황에선 이게 최선인줄 알았어여~~~
오빠가 지오피란 곳으로 들어간게 2월 말쯤 올라갔으니까 이제 두달 좀 넘었네여~~~
거기 함 들가면 미혼자들 나오기 진짜 힘들데여~~~
이나이에 군인 기다리는것도 우습고 혼기도 서로 꽉찼으니 기혼자들은 일주일에 한번 나온다고 하니까 한 일년 연애하는 기분으로 빨리 결혼하자...
모 이런식으로 의기투합되어서 어케 서둘러진거 같아여~~~
근데 하나둘 혼자서 결혼준비 하면서 제 결혼관과 오빠와 차이를 참 많이 느낍니다...
전 오빠가 들가고 한번도 못나왔거든여... 나온다 만다 펑크만 여러번내고 오빠 올때 맞춰서 예단준비하고 난리치고...
하지만 조아여~~~
자기일에 열심이고 전 책임감 있는 사람을 조아라하니까 ...(울부모님 보면 그케 참 중요하더라구여... )
결혼하면 전 지금 있는 경기도에서 한 일년 더 일하고 오빠가 나오면 시골로 들가기로 했었거든여...
근데 울 엄마... 딸자식이 강원도 산골로 간다니까 걱정도 마니 되고 궁금도 하셨져...
그래서 함 따라나섰어여... 어딘지 궁금하다고...
오빠가 화천시내에서도 한 차로 15분 정도 더 들가야 군인 아파트란 곳이 나와여~~~
산속에 덜렁 하얀 5층짜리 아파트~~~
어머니 그거 보시더니 너가 이런데서 살수 있겠냐구... 슈퍼 한번 가기 힘든곳인뎅...
어차피 시골에 있어도 시내쪽이 낮지 않냐구 말씀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저도 생각해보니까 그렇더라구여... 차로 왔다갔다 할 일도 그렇고 한번 박혀서 나태해 지느니...
시내에 있음 제가 적응하는데 괜찮단 생각도 들더라구여~
그래서 오빠한테 말하고 듣은 대답은... 전세빼기 힘드니까 한 삼년 있을건데 월세로 하자고 하더라구여~
근데 새로이 서른이란 나이에서 시작하는데 저 그케 시작하고 싶지 않거든여...
저 나름대로 커리어 있는 직업에 열심히 살았어여... 없는 가정에서 대학 스스로 벌어 다니고...
사실 좀 지치는 감이 있어서 한 1-2년 휴양차원에서 생각한건 사실입니다...
넘 지치더라구여.... 스트레스성 아토피도 있고... 나한테 최적의 신랑감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당...
하지만 오빠 공무원이란 명함 말구는 젠장 암것도 없더군여...
10년 일한 월급 그리고 대출까지 받아서 오빠네 집 사는데 올인하고 아들하나 장가가는데 시골에 전세 한칸 얻어준단 말도 없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월세였고... 한 일년 서로 일하고 어쩌구 하면 기반 금방 잡히니까 그렇게 하자구 하네여...
무지 속상합니다...
오빤 그 흔한 면허증도 없져.... 저 중고차로 한 5년 끌다가 화천다니기 넘 위험해서 이번에 차 한대 새로 뽑았습니다...
어제 예물보러 갈때 부모님 말씀 하시더라구여... 제가 운전해서 가는 차에서 요즘 젊은 애들은 집은 없어도 차는 끌고 다니면서 한 말씀 하시더라구여~~~
항상 어머님 오빠 내앞에서 노래를 불렀졍...
지금 살고 잇는 집이 오빠꺼당... 살고 계신 빌라 전세 주공 지금 살고계신 빌라는 넓혀서 가신거예여~
명의도 어머니 이름으로 되어있고 말로 좋게 저에게 말씀 하시는거 같아여...
이건 울 아들꺼당.... 근데 정작 결혼할때 10년 일해서 시골에 월세 원룸으로 시작하라네여...
참 그것도 어이가 없지만... 정도껏 대화로 풀었어여...
나 이만 저만 한데... 그렇다 이렇다 해서... 앞으로 가정이란걸 꾸미면 최소한 자기 앞가림은 할정도로 생각하고 일을 했음 좋겠당... 어쩐다...
그래서 일단락이 우선은 되었습니당...
어제 예물보러 시부모님들하고 제가 운전하는 차에 종로에 함 나가보게 되었습니당...
에겅... 그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여...
제가 원래 물건 보는거 자체가 좀 까다로운데 같은 제품이라도 최소한 상가 3군데는 다녀봐서 견적뽑고 흥정하고 모 그런식으로 물건 구입을 하는 편입니다...
어제 다니면서 은근 마니 피곤했지여~~~ 두 부모님도 고생하셨구여...
원래 무슨 물건을 사던지 수박 겉핡기 식으로 다니면 제대로 물건을 볼수 있나여?
진열장에 맘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가격 물어보고 비슷한 디쟌으로 다른업체 몇군데 가서 금액보고 모 그런거 아닌가여?
거기 첨 가봤는데 흥정 장난 아니더라구여... 호객행위도 심하고 물건도 엄청 많고 크고 그러니까 정신도 없고 모 하나 보기도 참 힘들더라구여~~~
근데 어머님 항상 물건을 슬쩍 보시니까 상가 주인들은 뭘 보냐 어쩌냐 묻잖아여~~~
그럼 대답도 잘 안하고 그냥 구경 한단 식으로 말씀 하시공... 그러니까 예물보냐구... 어느정도 예상하냐구... 그래도 그냥 좋은걸루 골라주세여...
예산을 정도껏 말씀하셔야 그 사람도 가격대에 맞게 제품을 권하는거 아닌가여?
그래서 요즘 인기있는게 뭔지 디쟌의 종류는 어떤게 있는지 결정을 하졍...
근데 그냥 모호한 말씀을 하시니까 그분들이 젤 저렴한 세트로 보여주시더라구여...
저 예물도 욕심 없었어여... 오빠한테도 그런거 신경 쓰지말라구... 두세트 세세트 난 그런거 필요 없고 평상시에 낄수 있는 걸루 제대로 된거 하나만 해달라구여...
비싸면 다야 이런거 필요 없고 물어보니까 대용석으로 큐빅이 있다던데 그걸루 해도 된다고...
그런 맘으로 갓었는뎅 완전 장난감 같은 제품들로만 귀걸이 목걸이 팔찌 반찌까지 있는걸루 두세트 보시는거 같은뎅...
전 맘에 안들더라구여~~~ 그래서 다른데도 보고요~~~
이런식으로 결정을 미루다가 보모님께 음료라도 한잔 하자구 하면서 조용히 말씀 드렸습니다...
사실... 너무 많이 있고 정신이 없어서 고르기 참 힘이든다고...
제가 이번 어린이날부터 한 삼일 여유가 있으니까 그때 함 다시 돌아 보고 싶다고...
부모님 예산 생각하신거 있으시면 알려 달라구여~~~
그러니까 금세트하나 예물 최소 두개 그리고 시계까지 해서 250-280으로 생각하시고 계셨다는군여~~~
사실 기분 무지 나밨습니당...
와... 구색은 다 맞추시고 싶으신데... 어케 예산이 그렇져?
제가 일을 안하고 세상물정이라도 어두운 어린애라면 또 몰라요...
종류 많아 헤헤 거리는 사람 아닙니당...
제가 맘에 드는 세트 하나라도 할라면 한세트 하공 금 한 열세돈으로 목걸이 5돈 메달 2돈 팔찌 3돈 반지 3돈 맞추고 나머지는 너 맘에 드는걸루 고르면 되겠다... 그렇게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 들어 왔는데 엄마 어케 했냐구 물어 보시는데 그케 말씀 드렸다고 하니까...
참 짠돌이도 그런 짠돌이가 없다고... 아들 장가보내는데 집한칸 장만도 못하면서 아들 하나 있는 며느리 한테 어케 3돈짜리 팔찌를 하라고 말씀 하시냐며 무지 속상해 하시더라구여~~~
우리집 제가 첫 출가거든여...
속상하실만도 하졍... 저도 그말듣고 아무리 생각 안하고 비운다고 해도 맘 상했는뎅...
그래도 그쪽으론 스스로 맘 상하지 않기로 했으니까 걍 꾹 참았습니다..
오빠한테 전화 왔더군여... 세상 물정을 참으로 몰라서 그러는지...
어머님이 나보고 꼼꼼하고 까다롭다고 야무지시다 하셨답니다...
선뜻 고르지 못하는거 같아서 예산 금액에서 맘에 드는걸루 편하게 고르라고 말했다면서...
오빤 제가 디게 조아하는줄 알았나봐여...
그걸루 내 맘에 드는거 다 사래여~~~ 조아여~~~ 좋다구여~~~
거기까진 알았어여...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오빠 휴가 나와야 난 오빠 반지라도 준비 해야 겠넹...
그랬더니 자긴 금목걸이 20돈에 명품시계 필요 없고 걍 일반 싼 시계에 반지 5돈 그냥 커플링이면 된답니다...
지금 금한돈 8만원 합니다... 그래서 저 팔찌 예물 3돈 받아여...
아무리 세상물정 모르고 어머니하고 통화를 했다고 하지만... 나한테 농담이라도 그렇게 할수 잇나여?
전 진짜 이해가 안돼여~~~
뭔 생각으로 나한테 그런 말을 하는지... 내참...
그 오빤 부모님께 효도한다고... 번돈 다 올인해서 부모님 집사는데 보태 드려서 예물이다 뭐다 결혼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비용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당당하게 요구할수 있을찌 모르지만...
전 없는 가정인데도 저 나름대로 욕심이 많아서 공부 한답시고 부모님께 딱히 모 해드리고 가는게 없어여...
그래서 울 엄마 학비한번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고 저한테 무지 미안해 하시는데...
전 오빠가 말하면 그거 자체가 부담이예여~~~
저 하지만 능력됩니다... 원하는거 다 할수 있어여...
사실 시집갈때 집 전세끼고 있는거 시골로 시집가면 월세라도 돌려드리고 좀 맘편히 갈라 했거든요...
근데 이제 됐다싶네여...
내 결혼 황상 다깨고 자기 한 일년 들가 있는데 난 묶어두고 싶고... 자긴 능력없고...
미안하다... 나오면 잘해준다... 이런말로 짐 땡빵하는데...
됐다 싶네여... 저도 똑같은 입장 되서 오빠 내 희생으로 기다린다 말할랍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고...
오빠 퇴직금 담보 대출 받은게 1500정도가 있다고 하네여,...
글구 군인아파트 들가서 살림 차리면 돈 안든다고 말을 그케 했으니까 들어갈수 있습니다...
전세? 필요 없습니다...
그람 나도 울 부모님 떠나시면 저 집 형제 저하고 여동생 하나라 저거 제껍니까...
오빠네 집 항상 이게 오빠꺼랑 말하는데 나도 울 부모님 20평 주택 월세라도 빼주고 효도 함 할랍니다...
많이도 아니고 짐 가지고 있는 차 처분하고 대출 1500받아서 전세 빼주공 간다고 말하려 합니다...
글구 오빠 보증금 사오백 걸구 군인 아파트 들간다구여?
거기에 맞는 나 혼수 준비 합니다...
글구 원하는 예물 들갑니다...
어차피 보니까 남자가 집준비하면 나머진 여자가 예단이니 모니 해서 들가는 자잘한거 많은거 같공...
모 말은 간소해도 다 원하는거 아니까... 내 할도리는 다 합니다...
글구 나도 오빠랑 같은 입장으로 시집간다 말하려구여~~~
아니면 저 이길 접습니당....
총맞았나여? 지금은 다른 사람이 아닌 제 자신한테 화가 무지 마니 나는데...
절대 더 이상 후회 하는 길 만들지 않을꺼예여~~~
그 잘난 공무원 아들 이제 필요 없습니다...
결과가 나두 궁금해 지네여~~~
저도 효도 함 하면서 결혼이란걸 할수 있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