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이런사람이랑 사는게.......

조은주2002.12.27
조회142

님아....지금 님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아는 사람입니다..

저는 지금 홀로서기에 성공했고,나름대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살기 때문에 더욱더 행복하지요..

하지만 한가지.선배로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이혼할 당시에 .우린 둘다 이미 이성을 잃고 난 뒤였죠..

상처란 상처는 서로에게 씻을수 없을정도로 심하게 상처주고..

그렇게 헤어지고 난 지금 벌써 4년이 되어가는데요..

요즘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애아빠의 잘못으로 내가 남자복이 없어서 무식한사람이라서..

그렇게 이유가 되던것들이 내가 배려하지못한것 참아주지못한것 이해해주지 못한것에 대한

후회아닌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 상황에 조금더 현명하게 굴었다면,,하는 아쉬움도 있구요..

일방적으로 한쪽에서 잘못한일이라고 생각하기엔 부부사이란 말로 형용할수없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을

한발 물러선 이제야 눈이 떠 졌답니다..

님아 무조건 참고사는건 아주 큰병이죠..저두 그때 당시 발자국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뛰고 가슴이

답답해서 이대로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렇다고 신랑을 무조건 맞추고 이해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당연히 저두 지금의 홀로서기를 후회하지는 않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가슴에 쌓아서 마음의 눈을 가리고 있지 말고 조금더 적극적으로 현명하게

대처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그 상황에 최선을 다해보고 최고로 대해주고 난 뒤에..

정말 난 최선을 다했고 아무 미련도 희망도 없다..할때..

나쁜사람 무서운사람이 아니구 불쌍한사람 이라는 생각이 들때면..

님은 벌써 자유인일겁니다..

제가 너무 두서없는 말을 했나보네요.

님의 지금에 절박한상황에 교과서같은말만 한거같아 미안합니다..

조금더 자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시고 마음을 굳게 갖으셔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회생활하는거 그렇게 겁나는거 아니거든요..마음먹기에 따라

오히려 님아 시간을 쪼개서라도 일을 해보시는게 어떠세요..?

작은 부업이라도 시작해보시고 관심을 다른쪽으로 기울이면서

한발 물러서서 지금의 상황을 현명하게 지나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