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지운 2틀..변해버린 남친

도와주세요2006.05.01
조회1,248

아기를 지운 2틀..변해버린 남친

아기를 지웠습니다..

...악플달린거 뻔한거 알지만

글올립니다..

 

아기를 낳자고 ...약속했고

휴...

이런 저런 상황....

다 바껴버린 지금 이 현실에...임신을 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먹지도 못하고....잠도 못자고..

우울증에 빠지고..

그와중에 남친은 나몰래 친구들이랑 술먹고 외박하고...

 

모든게 다싫었죠....

이 남자는 아니다 싶었어요..

그때야 다 깨달았죠..

죄짓는거 용서받지 못할일인거 알지만..

맘을 굳게 먹었어요...

 

28일...오빠한테 말했죠..

병원갔어요..

전날..잠 한숨도 못잤어요...

울어서 얼굴은 다 붓고..

일어나자마자 오바이트계속하고..

병원앞에가서 하염없이 울었어요...

아기 낳자는 오빠말...

많이 갈등이 됐죠...

하지만...전 저를 이길 자신이 없었어요..

아기도 축복받지 못할것이고....

모든상황이 힘들었습니다...

 

결국 수술을 했고...

그다음날....

오빠 또 술먹고 왔네요....

대판싸웠죠....

서운한것도 많았어요..

그리고 아기지운 죄책감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술취해서 들어온 오빠보니깐 화가 나더라구요...

 

한참 침묵이 흐르고 있는데...

저한테 그러대요..

 

"막말로..너가 ..내 애 가졌어?? 니뱃속에 내 애 있냐고...없잖아......"

 

뭔 쌩뚱맞은 소리.;;;;;

충격이었죠...

울었어요....정말 가슴이 찢어질것같았어요......

많이 울었죠...

 

그담날...오빠 일어나서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하네요...

오히려 제가 화풀어줬어요..참......;;;;

휴......

힘드네요...모든게...........

 

우리 아기...잘갔겠죠...?

잘있겠죠....

 

아가야...미안해....

내가.....엄마가......잘못했어...

아가야...우리 다음생엔 꼭 만나자....

아가야....꼭 행복해....

사랑해.....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