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로 아파하는 여자 분들에게

Dove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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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좀 길게 씁니다. 반말도 이해해 주세요.이별로 아파하는 여자 분들에게

여자는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다. 여자가 빠져들어 나오지 못하는 건 , 나쁜 남자의 매력 때문이 아니라  그 남자에게 데인 이후 남은 상처가 다른 남자 역시 그럴 거란 생각으로 정작 괜찮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아 버리는 생활을 한다.남자는 다 똑같다는 공식을 입에 달고 머리에 각인 시키며 말이다. 하지만 그 다짐도 잠시 나쁜 남자의 한마디, 문자 하나 , 전화 한통에도 어리석게 모든 상처는 잊어버리고 그 남자를 다시 받아들이지.어차피 그에게서 받은 상처는 그로 치유하기가 가장 빠르다 보니까.그리고 다시 나쁜 남자는 나쁜 남자 답게 나쁘게 떠나간다.그래서 그 단계는 또 악순환하지만. 결국 벗어나 새생활을 하는 건 여자의 몫이다.  잊지마라. 그 남자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여자면 싫다 해도 먼저 찾게 되어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 마음을 이어간다.

 

다음으로,  여자가 이별 후 미련을 갖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들.

 첫째. 그 사람의 애정 듬뿍 담긴 과거의 말들속에서 살기 때문에. 사랑에 대한 맹세는 사랑하는 그 순간에만 유효하지, 그 말을 듣는 그 당시의 그 사람의 기분일 뿐이다. 헤어진 후에도 과거에 사랑한다는 말 속에서 허덕이는 건 바보짓이다. 과거의 맹세는 그 순간에만 유효하다. 무엇보다 인식하고 있어야 할 점은 누구든 감정의 곡선은 일치하지 않다는 것. 함께 바라보는 순간에도 동일하긴 쉽지 않다. 게다가 그사람의 감정 곡선이 다른 사람과 일치한다면 내 감정 곡선은 전혀 다른 길로 가는 것과 다름 없다. 말에 약한 여자들아. 말속에 살지마라. 세상에 영원한 사랑은 그 순간에만 영원할 뿐이다. 

 

 두번째 이유. 사람은 원래 타고난 자체가 자신에게 이롭지 못한 것은 밀어내려는 성질이 있는데. 그 사람이 어떤 상처를 주었던 나쁜 기억은 잊으려 한다. 그게 지나치게 박혔을 경우에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것으로 남지만. 대체로 시간이 흐르다 보면 안 좋은 기억은 미화되고 그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상기되기 때문에 과거 속에 쉬이 살아버리는 여자들은 거기서 또 허덕인다.

 

세번째 이유. 내게 습득되는, 익숙해져 버리는 상대방의 태도들.

어떤 행동이나 말들 자체가  처음 인식되거나 가장 좋게, 혹은 나쁘게 인식되면 그게  누군가의 전유물이라 생각하기 쉽상이다. 하지만. 그는 그런 걸 그의 이미지로 부각될만큼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그는 우주, 아니 대기권에서만 내려다 봐도 보이지 조차 않는 작은 존재일 뿐이다.  그리고 그런 그를 우주보다 넓은 당신 마음 전부를 차지하게 만드니 아픈 까닭이다.  그러다 보니 그리움마저 사랑이라 착각하고 이게 진정한 사랑이라 스스로 세뇌 되는 것이다. 결국 이별후의 사랑이라 불리어지는 건 지극한 자기 세뇌일 뿐이다.

 

끝으로, 나쁜 남자에게 데인 후 여자들이 가장 우울해 지기 쉬운 건. 사랑받지 못함도 큰 요인이지만, 이별후 여자들은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게 다반사인데 그때 자기 자신을 자책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자기 비하, 모든 걸 자기 원인으로 돌리거나 그로 인해 후회속에 살기 쉽다. 하지만. 그건 결국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고 바닥을 치게 만들지만. 또 자신감이 결여되고 움츠러 들기 쉽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것이 후회다.  반성은 하되 후회는 하지 마라. 또 자책하지마라. 모자란 점은 보완해가면서. 그렇게 커가길 바란다. 

 

과거에 허덕이는 짓은 2006년의 어느날 2003년의 신문의 읽으며 현재와 연관 지으려는 것과 같다. 사람의 마음은 신문과 같다. 좋은 경험은 스크랩해두고, 나머지는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 버려라. 훗날 재활용지로 당신의 새로운 연애사의 연습장이 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