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있을라나 없을라나~^^; 그냥 심심해서 써 봅니다. 악플 다실 분들은 살짝이 '뒤로'를 눌러주는 센스!!^^ 제 나이 이십대 후반... 저는 갠적으로 굵고 길게 사는 게 소망이라 90살까지 살고자 했을 때 아직 1/3밖에 안 달려왔으니 많이 젊네요 ㅋㅋ 짧은 인생에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저 고등학교 때~ 한 창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때가 있었지요. 그 때는 마냥 제 삶이 너무 기쁨에 넘치던 때라 (지금도 그렇지만ㅋ) 항상 시간나면 기도하는 게 습관이었습니다. 그 날도 아침 등교길에 (1km정도 도보) 열심히 기도를 하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마침 가을이라 그런지 하늘도 너무 맑고^^ 또 이 세상에 저를 태어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고^^ 그래서 서점 들어가면서 소리 쳤지요~ 주변 사람들 모두 시선 집중 웅성웅성...'샤프심을 하늘에서 찾다니 또라이 아니야' --> 이런 눈빛~! OTL~ 두번째^^ 저 사회 나와서~ 제게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어요^^ 서로의 집에 인사를 드리고... 쌍춘년이 좋다해서 올 해쯤 할까 생각 중이지요^^ (그냥 안 믿으시는 주변 분들 말이 그렇구요. 꼭 올 해 아님 안 된다 이런 건 아니에요~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듯 해서^^;) 하루는 그 친구와 마트를 갔어요~ 제가 마트 구경 다니는 걸 너무 좋아라 해서^^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마트 식품코너로 갈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옵니다. 뭐가?? 남친 바지주머니가~^^ 뭘 넣었는지 불룩~한 거에요(그리 심하지는 않았으나) 평소에도 지갑이나 핸펀 같은 걸 주머니에 잘 넣어다녀서 디카 찍고 사진 보면 주머니가 지갑 각이 잡혀서 좀 보기 싫었거든요~ (매번 포토샵으로 수정했찌요ㅎ) 그래서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지갑을 살짝 잡고 "oo야 멀 이렇게 넣고 다니삼~" 이랬는데 순간 느낌이 지갑이 아닌 거에요~ Oh~!!! 그러자 울 애인, 막 당황하고~ 그게 먼지 아는 순간 저는 입 딱 닫아버렸다는...ㅋ 근데 쇼핑하면서 울 애인 얼굴 뻘개진 게 생각나서 웃겨죽는 줄 알았어요~ㅎㅎㅎ 세번째^^ 저 스물넷, 첫 직장 다닐 때~ 전공이 의상쪽이라 의류회사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제가 했던 일은 바쁠 땐 엄청 바쁘고, 한가할 땐 완전 초죽음으로 한가한 일이었어요 ㅋ 그리고 본사가 아니고 지사라서 사장님이 거의 안 내려오시기 때문에 직원들 & 청소아주머니까지 다 모여서 김치밥국 끓여먹고 탁구도 치고 그랬습니다. 첫 직장이라 그런지 애착도 많았고, 다들 신경 써 주시고 해서 좋은 추억이 참 많았지요~ 근데 그 직장의 단점이라면 연봉이 좀 과하게 약하다는 것^^; 그리고 식대가 지급이 안 되는 고로... 유일한 여직원인 경리업무 보시는 언니와 저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스크롤의 압박^^;) 집이 멀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저를 위해 엄마는 매일 새벽에 다 큰 딸내미 도시락을 싸 주셨습니다. 어느 날 퇴근하니 엄마가 그러십니다. "딸아, 내일은 머 먹고 싶어?" "몰라~ 엄마 맘대로 해줘~" "그럼 엄마가 oo집사님한테 맛있는 꼬치 배워왔는데 그거 해줄까?" "엉" 그러고 저는 계속 tv봤는데...엄마는 늦게까지 주방에서 도시락 반찬 만드시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날 출근해서 점심시간이 되었고, 회사 언니와 같이 도시락을 열었습니다~ 어제 말씀하시던 꼬치가 나란히 들어있더군요~^^ 배 고파서 한 개를 들고 입에 넣었는데 이쑤시개에서 꼬치를 빼는데 먼가 솜 같은 게 입에 쪼금 느껴지는 겁니다. 회사 언니도 이거 뭐지?? 하면서 솜같은 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꼬치는 거의 못 먹고 집에 와서 엄마한테 따졌지요~ "엄마는 기대하라더니 솜을 거기 왜 넣어~ 확인도 안 해??" "반찬도 못 먹고...배 고파 죽을 뻔 했자나~~" 그러니 우리 엄마 하시는 말씀... "아, 정말 미안...내가 꼼꼼히 뺀다고 뺐는데..." 울 어머니 어제 늦은 밤, 꼬치를 만들려고 보니 이쑤시개가 없더랍니다. 밤은 늦고...그 밤에 사러갈 수도 없고...해 준다 해 놓고 안 해주면 딸내미 또 입 나올 것 같고...해서 면봉을 이쑤시개처럼 칼로 갈아서 쓰셨던 겁니다. ㅠ.ㅠ 그거 가는데만 몇 십분 걸리셨다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하여튼 저는 그 생각하면 울 엄마한테 새삼 잘 해 드려야지 한답니다.^^; 이거 쓰는데도 꽤 걸리네요. 보시는 데도 힘드셨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알럽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언30년 살아오며 생각나는 실수 몇 가지...
재미가 있을라나 없을라나~^^;
그냥 심심해서 써 봅니다.
악플 다실 분들은 살짝이 '뒤로'를 눌러주는 센스!!^^
제 나이 이십대 후반...
저는 갠적으로 굵고 길게 사는 게 소망이라
90살까지 살고자 했을 때 아직 1/3밖에 안 달려왔으니 많이 젊네요 ㅋㅋ
짧은 인생에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저 고등학교 때~
한 창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때가 있었지요.
그 때는 마냥 제 삶이 너무 기쁨에 넘치던 때라 (지금도 그렇지만ㅋ)
항상 시간나면 기도하는 게 습관이었습니다.
그 날도 아침 등교길에 (1km정도 도보) 열심히 기도를 하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마침 가을이라 그런지 하늘도 너무 맑고^^
또 이 세상에 저를 태어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고^^
그래서 서점 들어가면서 소리 쳤지요~
주변 사람들 모두 시선 집중
웅성웅성...'샤프심을 하늘에서 찾다니 또라이 아니야' --> 이런 눈빛~! OTL~
두번째^^
저 사회 나와서~
제게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어요^^
서로의 집에 인사를 드리고...
쌍춘년이 좋다해서 올 해쯤 할까 생각 중이지요^^
(그냥 안 믿으시는 주변 분들 말이 그렇구요. 꼭 올 해 아님 안 된다 이런 건 아니에요~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듯 해서^^;)
하루는 그 친구와 마트를 갔어요~
제가 마트 구경 다니는 걸 너무 좋아라 해서^^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마트 식품코너로 갈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옵니다.
뭐가?? 남친 바지주머니가~^^
뭘 넣었는지 불룩~한 거에요(그리 심하지는 않았으나)
평소에도 지갑이나 핸펀 같은 걸 주머니에 잘 넣어다녀서
디카 찍고 사진 보면 주머니가 지갑 각이 잡혀서 좀 보기 싫었거든요~
(매번 포토샵으로 수정했찌요ㅎ)
그래서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지갑을 살짝 잡고 "oo야 멀 이렇게 넣고 다니삼~"
이랬는데 순간 느낌이 지갑이 아닌 거에요~ Oh~!!!
그러자 울 애인, 막 당황하고~
그게 먼지 아는 순간 저는 입 딱 닫아버렸다는...ㅋ
근데 쇼핑하면서 울 애인 얼굴 뻘개진 게 생각나서 웃겨죽는 줄 알았어요~ㅎㅎㅎ
세번째^^
저 스물넷, 첫 직장 다닐 때~
전공이 의상쪽이라 의류회사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제가 했던 일은 바쁠 땐 엄청 바쁘고, 한가할 땐 완전 초죽음으로 한가한 일이었어요 ㅋ
그리고 본사가 아니고 지사라서 사장님이 거의 안 내려오시기 때문에
직원들 & 청소아주머니까지 다 모여서 김치밥국 끓여먹고 탁구도 치고 그랬습니다.
첫 직장이라 그런지 애착도 많았고, 다들 신경 써 주시고 해서 좋은 추억이 참 많았지요~
근데 그 직장의 단점이라면 연봉이 좀 과하게 약하다는 것^^;
그리고 식대가 지급이 안 되는 고로...
유일한 여직원인 경리업무 보시는 언니와 저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스크롤의 압박^^;)
집이 멀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저를 위해
엄마는 매일 새벽에 다 큰 딸내미 도시락을 싸 주셨습니다.
어느 날 퇴근하니 엄마가 그러십니다.
"딸아, 내일은 머 먹고 싶어?"
"몰라~ 엄마 맘대로 해줘~"
"그럼 엄마가 oo집사님한테 맛있는 꼬치 배워왔는데 그거 해줄까?"
"엉"
그러고 저는 계속 tv봤는데...엄마는 늦게까지 주방에서 도시락 반찬 만드시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날 출근해서 점심시간이 되었고, 회사 언니와 같이 도시락을 열었습니다~
어제 말씀하시던 꼬치가 나란히 들어있더군요~^^
배 고파서 한 개를 들고 입에 넣었는데
이쑤시개에서 꼬치를 빼는데 먼가 솜 같은 게 입에 쪼금 느껴지는 겁니다.
회사 언니도 이거 뭐지?? 하면서 솜같은 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꼬치는 거의 못 먹고 집에 와서 엄마한테 따졌지요~
"엄마는 기대하라더니 솜을 거기 왜 넣어~ 확인도 안 해??"
"반찬도 못 먹고...배 고파 죽을 뻔 했자나~~"
그러니 우리 엄마 하시는 말씀...
"아, 정말 미안...내가 꼼꼼히 뺀다고 뺐는데..."
울 어머니 어제 늦은 밤, 꼬치를 만들려고 보니 이쑤시개가 없더랍니다.
밤은 늦고...그 밤에 사러갈 수도 없고...해 준다 해 놓고 안 해주면 딸내미 또 입 나올 것 같고...해서
면봉을 이쑤시개처럼 칼로 갈아서 쓰셨던 겁니다. ㅠ.ㅠ
그거 가는데만 몇 십분 걸리셨다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하여튼 저는 그 생각하면 울 엄마한테 새삼 잘 해 드려야지 한답니다.^^;
이거 쓰는데도 꽤 걸리네요.
보시는 데도 힘드셨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알럽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