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낯설다. 많이 낯설다. 2. 그 이쁜(좀 흔했던) 내 캐릭터는 어디 갔으며... 비싼 돈(?) 주고 산 생맥주잔은 어디 갔으며 글 올렸다고, 기특하다고 게시판지기가 보내주었던 사이버머니 2300원은 또 어디 갔나? (그 돈으로 내게 영화음악 제목 알려주신 분께 고맙다는 선물 하려 했었는데...) 게다가 친구 등록해 놓았던 list까지 몽땅 안보이네... --;; 3. 스타벅스 그 이후... 그렇게 시간을 흐르고.... 그 두명의 알바생은 모두 다른 곳으로 떠나고 말았다. 한명은 서울 어디 현대백화점 내 매장으로 옮겼다고 했고... 또 한명은 그만 둔다고 했다. 아쉬운 마음에 명함이라 한장 줄까 그 생각도 했건만...그건 오버 아닌가... 알바생과 손님...결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이가 아닌가... (음...나 예전에 호프집에서 알바할 때 사장이 내게 손님하고 친해져서 술 많이 팔라 했는데...음...것두 아니네.. 단골손님에게 서비스 안주 넘 잘해준다고 뭐라 했지만...내가 이겼다. --++) 암튼 시간이 지나고...또 지나고... 난 여전히 스타벅스 카푸치노를 좋아한다. 며칠 전 아침... 출근길 스타벅스에 들러서 또 한잔 주문을 했다. 낯익지 않은 남자 알바생에게 주문...얼마전 새로 왔나 보다. 주문하고 기다리는데...매장 뒤쪽에서 낯익은 알바생(당근 여자다...)이 나오면서 나를 보고 환히 웃는다. 낯익은 여 알바생 : 어머 안녕하세요~~~~~~~~(끝을 올린다. 엄청 반가운 척...) soo : 아 예...안녕하세요. 낯익고 싶지 않은 남 알바생 : (커피 만들다 흠칫 놀라며 그녀를 바라본다.) ??? (둘이 무슨 사인지 의심하는 듯) 낯익은 여 알바생 : 카푸치노만 드시는 단골 손님이셔. 잘해 드렷~~~~~ soo : ....(민망) 남 알바생(길게 쓰려니 힘들어서..) : 아 그래... ... ... ... 그렇게 시간이 지나간다. 졸라 오래 걸린다. 내가 시계를 바라보자.... 여 알바생 : 왜 이렇게 오래걸려? 남 알바생 : (뒤도 안돌아보고) 신경써서 만드느라 그래.. soo : ....(민망) ... ... ... 커피를 받아서 회사로 가는 soo... 이게 뭐야... 뜨겁다고 주는 종이홀더도 주지 않고 계피가루도 넣어주지 않았다. (다른 알바생들은 알아서 넣어주어 신경 못썼다.) 뭐야...거품만 가득하고...커피양은 적고.... 커피는 미지근하고... 다시 회상을 해 보았다. -------------------- 여 알바생 : 왜 이렇게 오래걸려? 남 알바생 : (뒤도 안돌아보고) 신경써서 만드느라 그래.. -------------------- 신경써서 만드느라... 그래 신경써서 만드느라...... .... 무슨 신경을 썼길래... ... 뭐야....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이다. 이보게 남자...낭자랑 나는 아무 사이가 아니네... 난 커피를 마시고 싶었을 뿐이네...
혼잣말 - 스타벅스 그 이후...
1.
낯설다. 많이 낯설다.
2.
그 이쁜(좀 흔했던) 내 캐릭터는 어디 갔으며...
비싼 돈(?) 주고 산 생맥주잔은 어디 갔으며
글 올렸다고, 기특하다고 게시판지기가 보내주었던 사이버머니 2300원은 또 어디 갔나?
(그 돈으로 내게 영화음악 제목 알려주신 분께 고맙다는 선물 하려 했었는데...)
게다가 친구 등록해 놓았던 list까지 몽땅 안보이네... --;;
3.
스타벅스 그 이후...
그렇게 시간을 흐르고....
그 두명의 알바생은 모두 다른 곳으로 떠나고 말았다.
한명은 서울 어디 현대백화점 내 매장으로 옮겼다고 했고...
또 한명은 그만 둔다고 했다.
아쉬운 마음에 명함이라 한장 줄까 그 생각도 했건만...그건 오버 아닌가...
알바생과 손님...결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이가 아닌가...
(음...나 예전에 호프집에서 알바할 때 사장이 내게 손님하고 친해져서 술 많이 팔라 했는데...음...것두 아니네..
단골손님에게 서비스 안주 넘 잘해준다고 뭐라 했지만...내가 이겼다. --++)
암튼 시간이 지나고...또 지나고...
난 여전히 스타벅스 카푸치노를 좋아한다.
며칠 전 아침...
출근길 스타벅스에 들러서 또 한잔 주문을 했다.
낯익지 않은 남자 알바생에게 주문...얼마전 새로 왔나 보다.
주문하고 기다리는데...매장 뒤쪽에서 낯익은 알바생(당근 여자다...)이 나오면서 나를 보고 환히 웃는다.
낯익은 여 알바생 : 어머 안녕하세요~~~~~~~~(끝을 올린다. 엄청 반가운 척...)
soo : 아 예...안녕하세요.
낯익고 싶지 않은 남 알바생 : (커피 만들다 흠칫 놀라며 그녀를 바라본다.) ??? (둘이 무슨 사인지 의심하는 듯)
낯익은 여 알바생 : 카푸치노만 드시는 단골 손님이셔. 잘해 드렷~~~~~
soo : ....(민망)
남 알바생(길게 쓰려니 힘들어서..) : 아 그래...
...
...
...
그렇게 시간이 지나간다.
졸라 오래 걸린다.
내가 시계를 바라보자....
여 알바생 : 왜 이렇게 오래걸려?
남 알바생 : (뒤도 안돌아보고) 신경써서 만드느라 그래..
soo : ....(민망)
...
...
...
커피를 받아서 회사로 가는 soo...
이게 뭐야...
뜨겁다고 주는 종이홀더도 주지 않고
계피가루도 넣어주지 않았다. (다른 알바생들은 알아서 넣어주어 신경 못썼다.)
뭐야...거품만 가득하고...커피양은 적고....
커피는 미지근하고...
다시 회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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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알바생 : 왜 이렇게 오래걸려?
남 알바생 : (뒤도 안돌아보고) 신경써서 만드느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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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써서 만드느라...
그래 신경써서 만드느라......
....
무슨 신경을 썼길래...
...
뭐야....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이다.
이보게 남자...낭자랑 나는 아무 사이가 아니네...
난 커피를 마시고 싶었을 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