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도 이쪽에 글을 올렸는데 또 다시 올리게 됐네요.. 너무너무 속상해서 이번에도 여러분들의 위로와 도움을 받고자 다시 글을 올리네요. 저의 남편은 술을 먹게 되면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소위 말하는 술먹으면 개가 된다고 해야 옳을듯 싶네요. 술을 먹고 음주운전 걸려서 벌금도 냈고 또 작년엔 술을먹고 인사불성이 된 상태로 저희 시댁에 세들어 사는 2층집에 올라가 일본에서 시집오신 아주머니를 저로 착각 껴안아서 성추행으로 구속되서 가까스로 합의하여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지나가는 사람 시비걸어서 싸움도 여러번 지갑 핸드폰 잃어버린것도 암튼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요. 더군다나 집행유예를 1년 6개월 선고 받아서 항상 조심조심하며 지내야 하는 입장이면서도 술을 못 끊고 1주일에 3-4번은 꼭 술을 먹고 새벽에 들어오네요. 무사히 집에 돌아왔으면 그냥 자면 될것을 저를 못 살게 굴어요. 칼가져와서 자기 몸을 긋는다는둥 내가 싸우다가 사람을 찔렀는데 아마 내일 경찰이 들이닥치거라는둥 별의별 소리를 다 하지요.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듯 제가 거짓말 하는줄 알아요. 기억을 못 하는거죠.. 아무튼 이런저런 일로 제가 웬만하면 술을 먹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대도 말을 듣지 않아요. 자기 말론 남자만의 사회생활이 있는데 제가 그걸 이해 못한다고 저보고 이상한 여자라네요. 물론 저도 그 남자만의 생활 이해하지요. 왜 모르겠어요? 다른 남자분들처럼 술을 먹어도 사고를 안 치고 집에 들어와도 그냥 잠들어 버리면 제가 술을 못 먹게 할까요? 제가 잘못하는 건가요? 어제도 들어올 시간이 다 됐는데도 안 들어오길래 전화했더니 회사 직원들하고 당구 한게임 치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상황을 보니 당구치고 술한잔 먹고 올꺼 같길래 전화를 했어요. 전화 안 받길래 오기가 생겨서 전화 받을때까지 전화했구요. 지금 생각해도 제가 그 점은 잘못한거 같아요. 집요하게 10통을 해버렸으니.. 그치만 또 술먹고 들어올까 불안해서 계속 전화했던건데 저희 남편은 절 정신병자 취급을 하더라구요. 저같은 여자도 없을꺼라며 다른 직원 부인들은 전화도 안 하는데 왜 너만 유별나게 전화하는지 모르겠다며 정신이 이상한 여자 같다고 합디다. 졸지에 정신병자가 되버린거죠. 그런다고 말을 하면 말이 통하지도 않고 싸움만 더 커질꺼 같아 그냥 입 다물어 버렸어요. 오늘 술 안 먹고 무사히 들어왔으니 됐다 생각하고 잊어버렸죠. 오늘 아침엔 어제 그 일 때문인지 차려준 밥도 안 먹고 그냥 쌩하니 나가버리대요. 저도 출근준비 하느라 정신없어서 그냥 지나쳤구요. 점심시간이 되서 점심은 먹었는지 궁금해 전화했더니 밥 먹고 있다면서 퉁명스럽게 말하곤 전화 뚝 끊어버리대요. 내딴엔 어제 집요하게 전화했던게 미안해서 사과하려고 전화걸었는데 그렇게 나와버리니 너무 어이가 없고 정말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래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부턴 집에 들어오던지 사고를 치던지 신경 안 쓸려고 굳게 맘 먹었어요. 사람한테 제일 무서운게 무관심이라고 그러잖아요. 무관심해 지려구요... 오늘도 맨정신으로 들어오긴 글렀네요. 월급날인데다 내일 쉬는날까지 겹쳤으니 술한잔 걸치고 새벽녘에야 들어오겠죠... 속이 너무 상해서 횡설수설 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뭘 잘못했길래..
몇달전에도 이쪽에 글을 올렸는데 또 다시 올리게 됐네요..
너무너무 속상해서 이번에도 여러분들의 위로와 도움을 받고자 다시 글을 올리네요.
저의 남편은 술을 먹게 되면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소위 말하는 술먹으면 개가
된다고 해야 옳을듯 싶네요.
술을 먹고 음주운전 걸려서 벌금도 냈고 또 작년엔 술을먹고 인사불성이 된 상태로 저희 시댁에
세들어 사는 2층집에 올라가 일본에서 시집오신 아주머니를 저로 착각 껴안아서 성추행으로 구속되서
가까스로 합의하여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지나가는 사람 시비걸어서 싸움도 여러번 지갑 핸드폰
잃어버린것도 암튼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요.
더군다나 집행유예를 1년 6개월 선고 받아서 항상 조심조심하며 지내야 하는 입장이면서도
술을 못 끊고 1주일에 3-4번은 꼭 술을 먹고 새벽에 들어오네요.
무사히 집에 돌아왔으면 그냥 자면 될것을 저를 못 살게 굴어요.
칼가져와서 자기 몸을 긋는다는둥 내가 싸우다가 사람을 찔렀는데 아마 내일 경찰이
들이닥치거라는둥 별의별 소리를 다 하지요.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듯 제가 거짓말 하는줄 알아요. 기억을 못 하는거죠..
아무튼 이런저런 일로 제가 웬만하면 술을 먹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대도 말을 듣지 않아요.
자기 말론 남자만의 사회생활이 있는데 제가 그걸 이해 못한다고 저보고 이상한 여자라네요.
물론 저도 그 남자만의 생활 이해하지요. 왜 모르겠어요?
다른 남자분들처럼 술을 먹어도 사고를 안 치고 집에 들어와도 그냥 잠들어 버리면 제가 술을 못 먹게
할까요? 제가 잘못하는 건가요?
어제도 들어올 시간이 다 됐는데도 안 들어오길래 전화했더니 회사 직원들하고 당구 한게임 치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상황을 보니 당구치고 술한잔 먹고 올꺼 같길래 전화를 했어요.
전화 안 받길래 오기가 생겨서 전화 받을때까지 전화했구요.
지금 생각해도 제가 그 점은 잘못한거 같아요. 집요하게 10통을 해버렸으니..
그치만 또 술먹고 들어올까 불안해서 계속 전화했던건데 저희 남편은 절 정신병자 취급을 하더라구요.
저같은 여자도 없을꺼라며 다른 직원 부인들은 전화도 안 하는데 왜 너만 유별나게 전화하는지
모르겠다며 정신이 이상한 여자 같다고 합디다. 졸지에 정신병자가 되버린거죠.
그런다고 말을 하면 말이 통하지도 않고 싸움만 더 커질꺼 같아 그냥 입 다물어 버렸어요.
오늘 술 안 먹고 무사히 들어왔으니 됐다 생각하고 잊어버렸죠.
오늘 아침엔 어제 그 일 때문인지 차려준 밥도 안 먹고 그냥 쌩하니 나가버리대요.
저도 출근준비 하느라 정신없어서 그냥 지나쳤구요. 점심시간이 되서 점심은 먹었는지 궁금해
전화했더니 밥 먹고 있다면서 퉁명스럽게 말하곤 전화 뚝 끊어버리대요.
내딴엔 어제 집요하게 전화했던게 미안해서 사과하려고 전화걸었는데 그렇게 나와버리니
너무 어이가 없고 정말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래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부턴 집에 들어오던지 사고를 치던지 신경 안 쓸려고 굳게 맘 먹었어요.
사람한테 제일 무서운게 무관심이라고 그러잖아요. 무관심해 지려구요...
오늘도 맨정신으로 들어오긴 글렀네요. 월급날인데다 내일 쉬는날까지 겹쳤으니 술한잔 걸치고
새벽녘에야 들어오겠죠...
속이 너무 상해서 횡설수설 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