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보고싶어요...

김행복2002.12.29
조회10,689

이 방에 들어오니 갑자기 아빠가 보고싶네요...

아빠!!!좋은곳에서 잘 계시겠죠???난 아직도 아빠가 떠난지 기껏해야 2년이나 되었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며칠전 상가집에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 어느덧 아빠 돌아가신지도

5년...몇 달 후면 6년이네요.

돌아가시기 1년 전이던가....누구 결혼식장 다녀오셔선 "절대 우리 딸은 내 손으로 못데리고

들어간다.너 시집가지 마라"그러셨던거 기억하세요??

근데 말이 씨가 된다고.......진짜루 고니가 결혼하는거 보지두 못하시구....

나 결혼하기 전에 아빠 생각에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몰라요.그래두 당일에는 엄마가 많이 우실까봐

정말 많이 참았어요.그런 내 맘 안건지..아님 많이 울게 될까봐 걱정한건지 엄마두 입 꾹 다물고

눈물 삼키고 계셨어요.엄마두 말씀은 안했지만 정말루 아빠 많이 보고싶었을 거예요.

요즘에도 많이 힘들어 하세요.외로움 탓인지 자꾸 아프기만 하구..지금도 병원 다니세요.

이럴때 아빠가 곁에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나 가끔 아빠 사위랑 영화라도 보러 나갈땐 엄마한테

얘기하기 미안해요..어차피 떨어져 있어서 같이 다니지도 못하지만 어쨌든 맘에 걸려요.

앞으론 명절이든 무슨 날이든 우리집보단 시댁이 우선일텐데 정말 엄마가 걱정되는걸요.

아빠가 서운해 하실지 몰라도 정말 요즘엔 엄마한테 좋은 사람이 생겼음 좋겠어요...아직 젊은데

저렇게 혼자 있는 모습 보니깐 넘 맘이 아프거든요...광호라도 옆에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녀석두

부산서 떨어져 지내구...어디 좋은사람 있으면 아빠가 거기서 연결되도록 해주세요^^

나 정말루 아빠 많이 보고싶어요..단 하루라도 같이 있었음 좋겠어요..

아빠 사위...아빠가 계셨음 정말 좋아했을 거예요.

예복 맞추러 갔을때 아빠랑 너무 닮아서 나 깜짝 놀랬어요..아빠가 자주 입었던 양복 색깔과 똑같은

색을 골랐는데 그 옷을 입은 모습이 아빠랑 너무 똑같아서...체격두 그렇구요..

하마터면 그 자리서 나 울뻔 했는데 겨우 참았어요^^가끔 아빠냄새가 날 때두 있어요...

아빠!!!나 하고픈 말이 더 많은데 오늘은 여기서 그만해야 겠어요..

지금 사무실인데 이제 마감할 시간이 되었거든요...옆에서 빨리 마감하라구 성화네여...에혀=33

고니가 많이 보고싶어 하니까 꿈에라두 아빠모습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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