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부족..의지박약...조언좀 해주세요..

걱정이태산2006.05.04
조회638

안녕하세요~

제가 다니던 전 직장이

무척 자유롭고 편하고 근무시간 짧고

밥 두끼주고 연봉은 퇴직금포함 1350정도였는데요..

그 직장 관둔 뒤 6개월정도 놀다가

며칠전부터 새직장에 출근하게 되었는데요~

그 6개월동안 3군데정도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제가 끈기가 좀 약한것 같아요..

며칠다니다 아닌것 같으면 그냥 주저없이 관두거든요ㅡㅡㅋ

그런데 그 3군데가 이름만대면 다 알법한 회사입니다.

뭐 흔히 말하는 대기업..그런데 전 직장만큼 좋다고 느껴지는 회사가 없는거에요..

저 솔직히 자격증도 하나없고

사회생활 경력도 짧아요..약 2년..(일반사무직,경리직)

나이 26에 전졸입니다..

운좋게 좋은 회사 잘 들어갔었는데요..

바보같이 다 때려치고 나왔네요 ;;

그전에도 숱하게 좋은회사 들갔다 나왔구여 ;;

그럴때마다 비관합니다..난 왜이럴까..너무 편한것만 찾는구나..

그러다가 이번에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게되었는데요

규모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코스닥 상장 업체구요..

면접을 8명봤는데 제가 젤 참해보여 절 뽑았답니다;;

경력 실력 뭐 이런거 보고 뽑은건 아니란거져..

출퇴근 시간은 원래 9~6시인데 아침에 청소하느라

8시 30분까지 출근합니다.그리고 지금은

사주가 바뀌어서  전 회사 사람들이 벌려놓은일 수습하고 있습니다

근데 첨에 연봉을 퇴직금 빼고 1800받기로하고 들어왔는데요

솔직히 제 능력에비해 과분하다고 생각은 했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회사에서 1600으로 맞춰야겠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보너스 주겠다함..얼만진 모름)

그래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합니다.부담이 덜 가거든요..

그런데 이 회사가

세무사 사무실을 전혀 안끼고 기장부터 신고 결산까지

자체적으로 한답니다.거기다가 코스닥업체라고 3달에 한번씩 결산...ㅡㅡㅋ

저 전에 경리일할땐 부가세신고,연말정산은 세무사 사무실에서 해줬거든요..

그래서 제가 할줄을 몰라요..그냥 데체전표랑 장부..더존사용..

결산은 자체적으로 하기도 했지만 마무리는 세무사 사무실에서 했거든요..

그래서 너무 걱정입니다.

회사에다가는 미리 말을 해두긴 했는데요..아무것도 할줄 모른다구요..ㅋㅋ

그랬더니 괜찮다고 다 배우면서 하는거라고 위로하네요ㅠ.ㅠ

솔직히 일을 가르쳐준다하니 좋긴 하거든요..나중에 이직하더라도

도움이 될테니깐요..경리는 많지만 결산까지 할줄 아는 경리는

적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막상 너무 모르면 회사에서 싫어하고 나가라고할까봐 걱정이네요..

참..회사 거리는 걸어서는..25분~30분..버스타면 두번 타야하구요..

그래서 그냥 운동삼아 걸어다닐 생각이고

식대는 따로 주진 않고 식당에서 대고 먹는데요..

너무 맛이 없어요..ㅡㅡㅋ

그것도 걱정이에요..

나이때문에 더이상 이직하기도 힘들것같고..

1년 눈 딱감고 일 배운다 생각하고 다녀야할까요??

저 솔직히 아직도 그냥 월급 조금받고 일 쉬운 회사 다니고 싶은 맘이

굴뚝같아요..이런마음을 어떻게 떨쳐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