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다는 배고픈 돼지가 되라

화이또사마2006.05.05
조회422

오늘이 어린이날이구나..

이전엔 매우 좋았는데 지금은 그리 좋지도 않구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_-;;

 

이 게시판엔 처음 와봤는데 작년초 내가 생각나고 암울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작년말에 지방으로 여행 갔다왔는데

왜 지방에는 일자리가 없는지 알 것 같더라구..

여행에서 얻은 교훈은 역시 서울이 일자리도 많고 젊음이 있고.. 최고구나  내가 있는 곳이 최고다.  만족하자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만약 지방에서 살았다면 인생이 어떻게 변했을 지 궁금하다.

서울 토박이긴 하지만 일자리가 별로 없는 지방에서의 경쟁..내가 살아 남을 수 있을까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지방에도 있을까이다.

 

잡 사이트를 뒤져보아도 항상 일자리는 서울서울이며 간혹 부산이 보인다.

뭐 이러니까 서울에 인구가 미여터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해본다.

 

어떤 게시물에 여성 월급 연봉이 1,100이라고 올라온 글을 보았다.

2003년도에 내가 받았던 연봉이였구나 생각하니 지금 내 자신이 많이 발전했다라고 느껴진다.

그 때 적은 월급을 받고 고생을 했으니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지 않았을까나..

 

내 자신에 현재 100% 만족하진 않지만 그래도 계속 발전해나가는 모습에 대견 스럽다.

그리고 취업 당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내 정신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란다.

무조건 첫술부터 배부른 곳을 보지말고 조금 밥을 덜 주는, 맛 없는 곳도 보았으면 한다.

영국의 질적공리주의자 밀은 "배부른 돼지가 되기 보다는 배고픈 돼지가 되라"라고 하였다.

아직까지 고등학교 윤리책에 나왔던 저 문구가 잊혀지지 않는 것을 보며 다시 한번 밑바닥부터 생활을 해본 후 경험을 쌓고 위로 올라가라는 선생님들의 말들이 가슴깊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