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당했습니다..

123452006.05.05
조회204

며칠전에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꺼란 걸 알고 있지만

그 시간이 지날 동안 이렇게 지낼 나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겁이나고 숨이 막혀옵니다.

 

내 남자친구는 여자들이 많이 좋아라 하는...

그런 스타일의 남자였습니다

어쩌면 저도 그의 그런 모습에 빠졌는지도 모르겠어요

그 남자 과거. 참 안좋습니다...

남자친구가 직접 저에게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여자관계도 복잡하고 오래만나지도 못한다고

단란주점 같은덴 수도없이 많이 갔고.. 등등...

그 얘기를 들은 후론 전 그 남자를 잘 믿을수 없었습니다

 

많이 좋아했지만 툭하면 남자친구를 의심했고

혹시 친구들과 술을 먹거나 늦게 들어가거나 하면

너무 불안해서 잠도 못잘 지경이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너무 집착하고

사소한 일에 투덜 거리고 하다보니..

그 남자 저에게 지쳤나봅니다..

 

제가 잘못을 해서 다툼이 있었는데..

저에게 욕을 퍼부으며 헤어질것을 요구 하였습니다.

그 남자 저 100일동안 만나는동안

정말 저에게 잘해줬습니다..

 

과거가 더럽건 깨끗하건 그런거 다 필요없이

정말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많이 답답해 하고

지쳐있었을진 모르겠지만...

 

많이 붙잡고 매달리고 했습니다

그 사람

나와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차마 말하지 못하고

내가 어떤 일을 잘못했을때를. 그때를.. 노리고 있었나 봅니다

썅욕을 하며 그 일과 동시에 헤어질것을 요구했으니까요..

다른여자가 있었을꺼라곤 생각하지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제 바램일지도 모르지만요..

오래 만난건 아니지만 그를 압니다 ..

그동안 집착하던 내게 많이 지쳐있었나봅니다..

다신 연락이 오지 않을것도 전 압니다...

 

 

그치만 .. 전 아직도 그를 붙잡고 싶습니다

매몰차게 절 버리고 간 사람이지만

다시 돌아오게 할수만 있다면..

 

헤어진 커플들 다시 만날때 오래 만나는 커플 저 솔직히 잘 못봤습니다.

헤어지는건..

이유가 있어서 헤어지는거니깐요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선 다시 만나도 항상 제자리를 맴돌 뿐이겠죠

그걸 알면서도..

 

며칠째 계속 술도 먹고.. 일부러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노력해봤는데 돌아오는게 결국 아무것도 없습니다..

술을먹고 실컷 떠들땐 잘 모르지만

결국 돌아서면 난 울고만 있고

더 생각이 많이 나고

잊으려고 잠시라도 생각하지 않으려고 마신술이

그를 더 생각나게 합니다.

 

병신처럼 학교갔다 집에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눈물도 흘려보고

자기전엔 베개가 흠뻑 눈물로 ...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한다는거 그 사람이 알아주길 바라지만

이젠 어떤것도 할수가 없네요

끝까지 매달렸지만

비참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더라구요

정말 사랑하면 붙잡으라고...

 

다시 그를 붙잡고 돌아올것을 요구했지만

이렇게 싸우고 이런 상황이 싫고 나한테 화가 난거라구 ...

내가 싫은게 아니잖아 ... 하고 물어봤습니다

제 마지막 자존심이었습니다.

내가 싫으냐구..

그사람 ...실타.. 연락하지마라

 

이 마지막 한마디 남겼습니다...

 

나 그사람 다시 돌아오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말 헤어졌는지

며칠째 아무연락이 없고

저는 오지도 않는 전화 기다리면서

핸드폰만 붙잡고 있습니다...

어떻게 잊어야 할까요...

 

이렇게 이별까지 몰고간 건. 제가 그에게 거짓말을 한점이었어요.

그날따라 그사람 회사업무땜에 많이 바빳고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어서 나가려고 준빌 다 했는데

취소가 됬어요

그바람에 예전에부터 알고지내던 오빠가 있었는데

같은 동네를 살았고 그 사람이 취직을 해서 밥 한번먹자고 ~

이런식의 문자 제 남자친구도 그전에 몇번 봤었어요...

그래서 어차피 나가려고 한김에 같은 동네 살고 해서 ..

밥을 먹고 들어와서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하려고 했죠..

나간다고 문자를 보냈는데도 답장이 없길래 많이 빠쁜줄 알았어요

제가 만나려던 그사람 저랑 사적인 감정 관계 전혀 없는 사람이었구요

밥을 먹고 나오면서 그 오빠 여자얘길 하더군요

그러면서 남자친구랑 잘 지내는것 같은데 어떠냐구 묻길래

그래서 저도 이래저래 남자친구얘길 했어요

많이 좋아하는데 내가 어려서 생각이 짧아서 그런지 자주싸운다고..

나이도 많은 오빠였기 때문에 이래저래 많이 상담을 했어요..

 

그떄 전화가 왔어요  

남자친구였는데

안받으면 더 걱정할까봐 받았어요

뭐하냐길래 친구랑 놀이터에 있다고 그랬어요..

이게 화를 불렀죠...

갑자기 누구랑 있냐구 묻더라구요.

그러다 바꾸라고 목소리 들려달라고 니친구..

그래서 막 얼버무렸더니 솔직히 누구랑 있냐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하게 얘길 했어요

사적인 감정 아니니깐 오해하지말라구...

내가 거짓말 한건 잘못한건데

일부러 속이고 만나려고 한거 아니고

거짓말 하려고 그런게 아니었다고..

그랬더니.. 그 남자 저에게

욕을 하면서 꺼지라고  헤어지자고 그랬습니다.

전화 수십번 했는데 했을때마다

말 조카 못알아쳐먹냐구. 이렇게까지 말했음 무슨 의민지 알아야되는거 아니냐구

병신아 너 조카 싫으니깐 헤어지자구. 니가 이렇게 매달리니깐 더 짜증난다구..

그만하자고..

전 그사람이 저에게 욕한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내가 잘못했기때문에 화가 많이 나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전화를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하지만..

그래서 .. 이렇게 된겁니다..

 

 

저 알아요

제가 잘못한게 뭔지.. 뭘 잘못했는지

그런데 이 일로 헤어지자고 할줄은 몰랐어요 ..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연락이 안되도 솔직하게 말하고 만난는거였는데

무슨 영화를 보러가고 그런것도 아니어서

그냥 동네서 잠깐 밥만 먹고 온다는 생각에

남자친구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곤 하질않았어요

그 일로 ..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잃게 됬으니

정말 너무 답답하고

같이 밥 먹은 그 사람도 괜히 원망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