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 직업군인이라 저 넘 외로웠거든요. 처음 만날땐 여유있던때라 그렇지않았는데 지휘관이 되고나니 정신없더군요. 비상, 대기, 근무, 당직, 훈련, 기동타격대. 파견, 매일 그 지긋지긋한 보고서.. 그래도 잠안자고 얼굴 10분 보겠다고 밤길을 강원도에서 달려와줘서 고마웠지만 참 힘들더이다. 내가 전화하고싶어도 그가 안되는 상황일때가 많으니 하루에 1분통화라도함 땡큐였죠.. 별명이 부대귀신인데 숙소두고도 부대서 먹고자고 살면서 애들하고 함께해요. 한날은 제가 뭐하는지 궁금하지 않냐 물으니까 안궁금하대요. 자기도 왜그러는지 모르겠대요. 맘은 그게 아닌데 그런다고.. 눈앞에 일만 급급하는 자기가 밉다하더군요. 군인 여친.. 넘 힘들더이다. 남들 다 쉬는때 더 바쁘니... 공휴일도 없더이다. 문자로 절 달래고(전화는 애들 듣는다고 안해요) 잘해볼려고 맨날 기를 쓰는 사람을 많이 다그쳤어요. 첨과 다르다고.. 맘이 변한거라고.. 아니라는데도 맞다고 우기고 인정하라고 들볶고.. 지금 생각함 다 후회죠. 다섯달동안 낮에 손잡고 영화 한번 본 적 없어요. 일주일에 한번 새벽에 5분보고 돌아갑니다. 강원도로 떠나는 그를보면 피곤할까 가슴이 미어질것 같았어요. 온다함 기뻐서 말리지도 못했고.. 가끔 제가 가면 피곤해서 웃지도 않고 졸기만하고.. 아파트에서 잠만자요. 얘기도 못해봤어요. 훈련뒤라 발은 다 헐어있고..무릎아파 눈아파 칭얼대다 자면서 잠꼬대로 애들 작업 시킵디다. 그러고 일어나 밤에 절 다시 데려다주고.. 아마 다시 돌아가는길이 무척 고단했겠죠? 전 이게 과연 연애라는것인가 고민하구요... 기다려달라했는데 적응되고 부대파악될때까지만 봐달랬는데 이런식의 만남만 지속되니 그 시간이 넘 지쳐 헤어지자 했습니다. 잡을줄 알았는데 안잡더군요. 헤어져 한달지나 저희 집에 큰 사고가 있고 전 저도 모르게 그사람을 찾았어요. 파견이라 나갈수가 없다고 절 걱정해주고 답답해하고 전처럼 챙겨주는데 그순간 한달동안 연락없던 그가 미워 투정을 부렸어요.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내생각 안했냐고.. 아마 그순간, 그는 정이 떨어진듯합니다. 저도 지금은 그때의 제가 이해 안가요. 그냥 컬러링 바꿀 시간에 전화 한통 안한 그가 서운했어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했으면서도 서운합디다. 전 그때야 그의 자리를 느끼고 반성했는데 그는 맘정리는 안됐는데 부담스럽기는하다며 지금 파견나온거라 넘 정신없는때라 하더이다. 상황때문에 부담스러운거라고 나중에 연락하겠다 했는데 안오더이다.다시 한달뒤에 제가 연락하니 갑자기 자긴 맘정리 끝났답니다. 혼자있고 싶대요. 전화하고 챙겨주고 그런거 하나도 안하고 싶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연락하기 전날 부대에 사고가 생겨서 그사람 힘들었나봐요. 저도 꿈에 그사람 나와서 불길해서 전화한건데 꿈이 맞더군요.. 그리고 싸이도 탈퇴했구요. 헉.. 나땜에 싸이도 시작한 사람인데.. 남이보면 내싸이같던 홈피인데.. 왜 가장 힘들때 몇달이나 들어가지도않던 싸이에 들어가 탈퇴를 했는지 알수가 없더이다. 또 돌이켜보니 제싸이는 이미 그전에 사진첩 그사람폴더만 비공개로 해놔서 봤다면 제맘을 오해했을지도 모른단 압박이... (저희집 사고도 큰거라 그거 다시 복구할 생각 못했어요.) 여튼 병력관리하느라 면담만하고 저랑은 전화도 못했는데..그렇게 일에 매달렸는데...사고라니.. 진급부터 모든게 짜증나고 하늘이 무너진 기분이었겠죠. 파견지에서 저땜에 외박 나오려다 그것땜에도 눈치보였고..(이것도 나중에 측근으로부터 들었음) 자기가 뭘 해줄수 없는 상황인것도 싫고. 첨에 너무 잘해서 그렇게 못하는 자기자신이 싫고.. 늘 그런 상황 힘들었나봐요. 이해는 되는데 실감은 안나고 그냥 혼자있게 냅뒀죠.. 그뒤 20일정도지나 찾아가 만났는데 화만 내더라구요. 무조건 싫다고.. 핸폰 메인은 엄마랑 찍은거로 바뀌고 핸폰 사진첩에 제사진 있고 책상위에 사진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측근으로부터 정보 입수) 얼마나 펄펄뛰며 싫다하는지 그정보 의심가데요~ 다른 사람 만나래요. 군인 싫어했지않냐며.. 넌 안된다고... 표끊어갖고 쥐어주더니 가라 합디다. 제가 버스 기다리며보니 안가고 멍하니 담배만 피더군요. 가라고 자긴 간다고 막 시동걸고 그러길래 가버릴줄 알았거든요. 다시 달려가 앞에 섰습니다. 눈물고인 저랑 눈도 못맞추고 머릴 쥐어뜯고 돌아서 한숨만 쉽니다. 그리고 돌아서는 제뒤에 나중에 꼭 전화한답니다. "나중에 언제?"라고 물어보았죠.. (아.. 사람은 성격 못고치나봐요..ㅡ.ㅡ) 버럭 꼭 한다니까하며 화를 냅디다. 화내는 그를 두고 버스에 올라 전화하니 덥석받아 집에 잘들어가라고 신신당부 하더이다. 그뒤로 다시 보름이 지났고 전 꾹 참다 또 연락을 했어요. 밧데리 빼버리더이다. 문자 다 씹더이다. 그러다 통화가 됐어요. 나중에 올꺼면 시간낭비말자고.. 내가 더 잘한다고.. 싫다네요. 무조건... 좋았던거 하나도 생각안나고 좋았던적도 없대요. 결혼맘도없고 돈도없고 자긴 일에 더 집중해야되는데 지금은 다 싫대요. (첨엔 맨날 결혼타령이더니 형 결혼하는거보고 현실을 깨닫고 입닫습디다. 돈 넘 든다고.. 어무이가 힘들어해서 결혼 2년뒤로 했음한다고..제가 한살 연상이라 전 그럼 넌 나랑 못하겠다.. 그래버렸던게 생각나면서 또 후회.. 입이 방정이지.. ㅜ.ㅜ 결혼도 부담이었나봐요) 저랑 사귀는게 넘 힘들어서 다신 돌아가고 싶지않대요. 나중에 왜 전화한다했냐니깐.. 봐서 돌아간다네요. 봐서 돌아오겠다니.. 참.. 뭘 봐서 오겠다는건지... 전화도 문자도 신경쓰이니 하지말라합니다. 번호 바꿔버리겠다면서.. 전 그러지말고 착신금지 시켜라하고 가르쳐줬어요. (미친거죠.. ㅡ.ㅡ) 너땜에 신경쓰다가 일 다 망쳤다는 포스를 줍디다. 그는 넌 안변할꺼고 난 다시그러고 싶지않다. 누구도 만나기싫다 혼자있고싶다 반복합니다. 일이 손에 안잡힌대요..제가 다른 사람 만나도 아무렇지도 않대요. 정말 혼자인게 좋은가보다 하면서도 왜 안그리울까? 답답합니다. 물어보니까 정말 제생각이 하나도 안난대요. 싫다고 하는 사람 제맘대로 상황때문이라고 아직 날 좋아한다 착각함 안되겠죠? 그사람 진심인데 저만 맘에 없는말이라고 착각하면 안되겠죠? 그래도 다시 돌리고만 싶어집니다. 연락할수록 더 싫어질꺼 알면서도 참지못하니 바보입니다. 멋지게 안녕해줘야하는데... 바보입니다.나는.. 헤어진 석달동안 보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연락한 꼴입니다. 더 질려서 도망갔을까봐 또 겁나요. 나만 바보같이..
석달뒤..나만 바보같아요..
그사람 직업군인이라 저 넘 외로웠거든요.
처음 만날땐 여유있던때라 그렇지않았는데 지휘관이 되고나니 정신없더군요.
비상, 대기, 근무, 당직, 훈련, 기동타격대. 파견, 매일 그 지긋지긋한 보고서..
그래도 잠안자고 얼굴 10분 보겠다고 밤길을 강원도에서 달려와줘서 고마웠지만 참 힘들더이다.
내가 전화하고싶어도 그가 안되는 상황일때가 많으니 하루에 1분통화라도함 땡큐였죠..
별명이 부대귀신인데 숙소두고도 부대서 먹고자고 살면서 애들하고 함께해요.
한날은 제가 뭐하는지 궁금하지 않냐 물으니까 안궁금하대요. 자기도 왜그러는지 모르겠대요.
맘은 그게 아닌데 그런다고.. 눈앞에 일만 급급하는 자기가 밉다하더군요.
군인 여친.. 넘 힘들더이다. 남들 다 쉬는때 더 바쁘니... 공휴일도 없더이다.
문자로 절 달래고(전화는 애들 듣는다고 안해요) 잘해볼려고 맨날 기를 쓰는 사람을 많이 다그쳤어요.
첨과 다르다고.. 맘이 변한거라고.. 아니라는데도 맞다고 우기고 인정하라고 들볶고..
지금 생각함 다 후회죠.
다섯달동안 낮에 손잡고 영화 한번 본 적 없어요. 일주일에 한번 새벽에 5분보고 돌아갑니다.
강원도로 떠나는 그를보면 피곤할까 가슴이 미어질것 같았어요. 온다함 기뻐서 말리지도 못했고..
가끔 제가 가면 피곤해서 웃지도 않고 졸기만하고.. 아파트에서 잠만자요. 얘기도 못해봤어요.
훈련뒤라 발은 다 헐어있고..무릎아파 눈아파 칭얼대다 자면서 잠꼬대로 애들 작업 시킵디다.
그러고 일어나 밤에 절 다시 데려다주고.. 아마 다시 돌아가는길이 무척 고단했겠죠?
전 이게 과연 연애라는것인가 고민하구요...
기다려달라했는데 적응되고 부대파악될때까지만 봐달랬는데 이런식의 만남만 지속되니
그 시간이 넘 지쳐 헤어지자 했습니다. 잡을줄 알았는데 안잡더군요.
헤어져 한달지나 저희 집에 큰 사고가 있고 전 저도 모르게 그사람을 찾았어요.
파견이라 나갈수가 없다고 절 걱정해주고 답답해하고 전처럼 챙겨주는데 그순간 한달동안
연락없던 그가 미워 투정을 부렸어요.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내생각 안했냐고..
아마 그순간, 그는 정이 떨어진듯합니다.
저도 지금은 그때의 제가 이해 안가요. 그냥 컬러링 바꿀 시간에 전화 한통 안한 그가 서운했어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했으면서도 서운합디다.
전 그때야 그의 자리를 느끼고 반성했는데 그는 맘정리는 안됐는데 부담스럽기는하다며
지금 파견나온거라 넘 정신없는때라 하더이다. 상황때문에 부담스러운거라고 나중에 연락하겠다
했는데 안오더이다.다시 한달뒤에 제가 연락하니 갑자기 자긴 맘정리 끝났답니다.
혼자있고 싶대요. 전화하고 챙겨주고 그런거 하나도 안하고 싶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연락하기 전날 부대에 사고가 생겨서 그사람 힘들었나봐요.
저도 꿈에 그사람 나와서 불길해서 전화한건데 꿈이 맞더군요..
그리고 싸이도 탈퇴했구요. 헉.. 나땜에 싸이도 시작한 사람인데.. 남이보면 내싸이같던 홈피인데..
왜 가장 힘들때 몇달이나 들어가지도않던 싸이에 들어가 탈퇴를 했는지 알수가 없더이다.
또 돌이켜보니 제싸이는 이미 그전에 사진첩 그사람폴더만 비공개로 해놔서 봤다면 제맘을
오해했을지도 모른단 압박이... (저희집 사고도 큰거라 그거 다시 복구할 생각 못했어요.)
여튼 병력관리하느라 면담만하고 저랑은 전화도 못했는데..그렇게 일에 매달렸는데...사고라니..
진급부터 모든게 짜증나고 하늘이 무너진 기분이었겠죠.
파견지에서 저땜에 외박 나오려다 그것땜에도 눈치보였고..(이것도 나중에 측근으로부터 들었음)
자기가 뭘 해줄수 없는 상황인것도 싫고. 첨에 너무 잘해서 그렇게 못하는 자기자신이 싫고..
늘 그런 상황 힘들었나봐요. 이해는 되는데 실감은 안나고 그냥 혼자있게 냅뒀죠..
그뒤 20일정도지나 찾아가 만났는데 화만 내더라구요. 무조건 싫다고..
핸폰 메인은 엄마랑 찍은거로 바뀌고 핸폰 사진첩에 제사진 있고 책상위에 사진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측근으로부터 정보 입수) 얼마나 펄펄뛰며 싫다하는지 그정보 의심가데요~
다른 사람 만나래요. 군인 싫어했지않냐며.. 넌 안된다고... 표끊어갖고 쥐어주더니 가라 합디다.
제가 버스 기다리며보니 안가고 멍하니 담배만 피더군요.
가라고 자긴 간다고 막 시동걸고 그러길래 가버릴줄 알았거든요.
다시 달려가 앞에 섰습니다. 눈물고인 저랑 눈도 못맞추고 머릴 쥐어뜯고 돌아서 한숨만 쉽니다.
그리고 돌아서는 제뒤에 나중에 꼭 전화한답니다. "나중에 언제?"라고 물어보았죠..
(아.. 사람은 성격 못고치나봐요..ㅡ.ㅡ) 버럭 꼭 한다니까하며 화를 냅디다.
화내는 그를 두고 버스에 올라 전화하니 덥석받아 집에 잘들어가라고 신신당부 하더이다.
그뒤로 다시 보름이 지났고 전 꾹 참다 또 연락을 했어요.
밧데리 빼버리더이다. 문자 다 씹더이다. 그러다 통화가 됐어요.
나중에 올꺼면 시간낭비말자고.. 내가 더 잘한다고..
싫다네요. 무조건... 좋았던거 하나도 생각안나고 좋았던적도 없대요.
결혼맘도없고 돈도없고 자긴 일에 더 집중해야되는데 지금은 다 싫대요.
(첨엔 맨날 결혼타령이더니 형 결혼하는거보고 현실을 깨닫고 입닫습디다. 돈 넘 든다고..
어무이가 힘들어해서 결혼 2년뒤로 했음한다고..제가 한살 연상이라 전 그럼 넌 나랑 못하겠다..
그래버렸던게 생각나면서 또 후회.. 입이 방정이지.. ㅜ.ㅜ 결혼도 부담이었나봐요)
저랑 사귀는게 넘 힘들어서 다신 돌아가고 싶지않대요.
나중에 왜 전화한다했냐니깐.. 봐서 돌아간다네요. 봐서 돌아오겠다니.. 참..
뭘 봐서 오겠다는건지...
전화도 문자도 신경쓰이니 하지말라합니다. 번호 바꿔버리겠다면서..
전 그러지말고 착신금지 시켜라하고 가르쳐줬어요. (미친거죠.. ㅡ.ㅡ)
너땜에 신경쓰다가 일 다 망쳤다는 포스를 줍디다.
그는 넌 안변할꺼고 난 다시그러고 싶지않다. 누구도 만나기싫다 혼자있고싶다 반복합니다.
일이 손에 안잡힌대요..제가 다른 사람 만나도 아무렇지도 않대요.
정말 혼자인게 좋은가보다 하면서도 왜 안그리울까? 답답합니다.
물어보니까 정말 제생각이 하나도 안난대요.
싫다고 하는 사람 제맘대로 상황때문이라고 아직 날 좋아한다 착각함 안되겠죠?
그사람 진심인데 저만 맘에 없는말이라고 착각하면 안되겠죠?
그래도 다시 돌리고만 싶어집니다. 연락할수록 더 싫어질꺼 알면서도 참지못하니 바보입니다.
멋지게 안녕해줘야하는데... 바보입니다.나는..
헤어진 석달동안 보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연락한 꼴입니다.
더 질려서 도망갔을까봐 또 겁나요.
나만 바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