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저만 죽겠네여..

2006.05.06
조회2,739

스크롤 압박 심합니다..ㅡㅡ;;;;

 

시부모님.. 생활비.. 용돈.. 얼마 드리세요..?

진짜 죽어버릴것 같네여;; 지금 심정이..

왜 결혼했나..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해야 하는 싶구..

결혼한지.. 인제 두달 되어가네요..

아가는 .. 8개월째이구.. 속도위반이죠..''

연애하던 동안.. 월급 한번도 받아오지 않았어요..

놀구 있었던게 아니라.. 신랑, 투자받아서 사업했는데..

그게 작년 8~9월경.. 사업 시작할때 우리 연애도 시작했었구요.

저는 알바하구 있었는데.. 알바 월급.. 뭐 얼마 되진 않죠..

암튼 만나면서.. 신랑 통장에 남은 돈으루 데이트 하고..

그게 다 떨어지니까.. 제 돈으루 데이트 하게되고..

임신하고 알바 그만 두고 난 후엔.. 제 카드 사용하게 되고..

 

제 카드도..데이트 할때쓰거나 한게 아니라.. 물론 그때도 쓰긴 했지만..

 

데이트는 거의 신랑 집에서만 했고.. 

 

카드는 랑이 갖구다니면서 쓰고.. 시엄마 돈없다하믄 제 카드 줘서 쓰라하기도하고..

 

카드값 메꿀돈이 없으니깐..

결혼 준비하면서.. 시엄마가 예단 준비하라구 주신돈..

그걸루 카드값 메꾸고.. 예단은 또 카드로 쫌 저렴한걸루 하고..

시계도.. 우리 엄마가 신랑꺼 사라구 준 돈으루 제꺼 신랑꺼 싼걸루 두개 사고..

이런식으루 카드값 메꿀때되믄.. 이리 저리 겨우겨우 메꾸구.. 그렇게 되드라구요

어제, 신랑 만나고 연애 시작하고 난 후로,,

첫 월급을 받아왔어요..

그 사업은 안되서 그냥 일반 회사로 출근했었거든요..

천만원이란 빚을 지구.. 그것두 이천만원에서.. 천만원으루 까진거죠..

우리 친언니한테 빌린돈이었거든요.. 그 돈..

언니 사정도 넘 급박한걸 알기 때문에..

또 신랑 넘 힘들어하는것 같아서..,

오백은 신랑이 신랑 친구한테 빌리고..

엄마한테 부탁해서 오백.. 이모한테 빌렸어요..

만원 이만원 정도 빌린적 있지만.. 오백이라는 돈.. 그것두 이자까지 있는돈 첨 빌린거라..

정말 빨리 갚아버리고 싶었어요..

이모는 엄마가 빌린걸루 알기 때문에.. 엄마 체면 생각해서 더 빨리 갚아야하구요..

신랑 결혼하기전.. 치과 치료 받던게 있는데.. 900만원이래요..

600만원은 줬지만.. 나머지 300은 못줬어요.. 그래서 치료두 못받구 있구요..

신랑 저 만나기 전 사귀던 여자한테 사업하면서 400 빌린거 있어요.

것두 그 여자 받을라구 난리 치다 그 여자가 나가 떨어져서 주지 말라곤 했지만..

그것두 전 갚아야 된다구 생각하구요..

애기도.. 7월이면 나오는데..

애기 나을 준비 하나두 안했구요..

또 이번달은..카드값이.. 카드 두장 해서.. 300만원 넘는 돈이 나왔네여..

신랑.. 월급.. 어제 240만원가량 받아왔어여. 글구 이래저래 생긴 돈..150만원정도 있구요..

것두 150에서 50은 들어올 예쩡인거지.. 수중엔 없어요..


어버이날, 각각 10만원씩드리고... 태아보험에.. 이자가 각각 10만원이구.. 

그 외에 나갈게 천지 삐까리에..

갚을돈두 많아서 빨리 돈 모아서.. 조금이라도 아끼구..

애기 용품 준비도 하고 싶은데..

시엄마 생활비를 드리자네요.

어버이날.. 10만원.. 하구 생활비 30만원해서.. 40만원 드리자네요. 

돈두 돈이지만 더 중요한건.. 그만큼 우리가 여유가 없어진다는게 넘 힘들구 아깝습니다..


시엄니랑.. 따루 살고있는데.. 시엄니 혼자시거든요.

홀어머니에 외아들.

이렇게 힘들지 몰랐네여.

전 결혼했구.. 인제 제 가정이 우선이란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빚도 빨리 갚고.. 애기 낳을 준비도 미리 다 하구..

애기 낳아서.. 산후조리도.. 조리원 넘 비싸니깐.. 도우미 쓸라구 했었구..

산후조리 엄마가 못해주시거든요, 엄마. 장애자시라.

항상.. 친정에서 먹구싶은거 있냐구 물어봐두..

없다고 해여.. 돈없어서 못먹는거 아니깐.. 

과일..  사먹고 싶어도.. 이거 사면 얼마 안남네.. 하면서 참게 되고.

신랑 벌어오는돈.. 결코 적은돈 아니에요..

근데 그만큼 그동안 지출이 넘 많았구..

메꿀것도 많고 갚을것도 많으니깐..

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참구 아꼈거든요....

먹구싶은게 있어도 참고.. 하고싶은것도, 고민하다가 참고..

요가도 한달 삼만원인데.. 그것두 참고..

암튼 이리 저리 계산하니깐 각종 세금 핸드폰요금,, 생활비 신랑 점심 저녁값.. 교통비..

이런거 다 안잡았는데... 15만원 남드라구요..

신랑 핸드폰 요금만. 쳐도 15만원인데..

암튼 고민 끝에.. 시엄니 생활비. 20만원만 드리자고 했어요.

어버이날 10만원 드리고.. 그럼 30이니깐..

낭중에 여유가 생기면 더 드린다쳐도,, 지금은 정말 우리 마이너스가 넘 많구..

애기 낳을 준비도 해야하고.. 빚도 갚구..

저한테 솔직히 그 10만원 너무 큰돈이거든여..

그 돈이면.. 보름은 부식비 걱정 안해도 되고..

그 돈이믄 애기용품을 사도 더 사고.. 신랑 점심, 저녁값도 열흘이나 줄 수 있고..

그 돈이믄.. 저도 보험하나 들수 있구..

근데 신랑.. 소리부터 지르데요.. 완전 나쁜년 만들어가면서..

자기 월급 자기한테 다 달라고 지네 엄마 다 갖다주겠다고..

입장 바꿔서 생각 해보라고 어디 줄일데가 없어서 그걸 줄이냐고,

저도 솔직히 말하면서 쫌 미안했지만.. 그래도 어쩔수가 없는 선택이었어요..

더는 줄일데도 없었고, 30만원부터 드리기 시작하믄..

낭중에 애 낳구 힘들어도 더 줄여서 들이기 힘들구.. 그럴것 같아서요..

적금도 들어야 하구요..

돈 다 달라고.. 시엄마한테 생활비 받아 쓰라는둥..

생활비 50만원 줄라고 했다가 참은거라는둥..

앞에 있는 종이 구겨서 던져가면서 소리지르면서 그러데요..


시엄니..... 우리 빚있는거 다 아십니다.

남편은 시엄마가 모르는줄 알고 있지만..

제가 몰래 얘기 했었거든요. 본인 아들이 얼마나 큰 사고를 쳤는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알구 계시면서.. 신랑한테 그랬다네요.

용돈주면 그걸루 검정고시 학원 가시겠다고.

그 학원이 15만원이라시데요.

엄니.. 맨날 머리 아프시다 아프시다 하시는데.. 운전도 하시고 집도 있으시고..

지금 저희 사는 집도 엄니집이에요.. 아들 주신거죠..

그점은 감사하지만..

그렇게 힘들다 하시믄서.. 아들내외 빚땜에 고생하는거 알믄서.

지금 학원을 꼭 다니셔야 하시는건지..

쫌 사정이 나아지믄.. 그게 보이믄 그때 다니셔도 될텐데..

저한텐 어려워서 어떡하니.. 니가 고생이다. 이러시던 분이.

정작 본인 아들한텐 그런식으루 말씀 하셨나부죠.

시엄니 요즘 다단계하시다 안됐어요. 

안되기 전.. 수당 나온거 통장에 170만원 정도 있는거 봤구요.

제가 그거라도 빼서 쓰시라고 했더니..(전에 시엄니가 하두 힘들다 하시길래..

그땐 저도 도와드리고 싶어도 친언니가 반찬 사주고.. 엄마가 사주고.. 그렇게 유지했었거든요.)

그건 무슨 낭중에 증거자료같은걸루 남겨야된다 하시믄서 안쓰시더라구요.

그거 있는거 뻔히 아는데.. 정작 당신 아들한테는 그런식으루 말씀 하셨나부죠.


신랑한테 우리 빚도 있구.. 세금도 내고 이것저것 해야하는데 .

카드값 내고 엄니 돈 드리고 어버이날 챙기고 보험료 이자만 내도 15만원밖에 안남는다고

했더니.. 우린 없으면 없는대로 살으라네요.

지네 엄마 힘든거 안보이냐고..

그럼 저는요.. 나도 힘들다고.. 나 힘든건 안보이냐했더니..

또 지는 안힘들겠냐고 니만 힘드냐? 그러데요..

카드는 폼이냐고 또 카드 쓰라고 난리치고..

카드는 또 빚아닌가요..  샹활비 없다고 할때마다 카드 쓰라고 하는 사람..

 

겁나서 돈 없단 말도 못하겠더군요.. 어느순간부턴.. 대답이 뻔히 보이니깐..


정말 미치겠네요..

막판엔 넘 서럽구 제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넘 답답해서, 현금 빼온거랑 통장 주고..

니돈 치사하고 더러워서 안쓴다.. 하고 안방으로 건너왔어요.

안방까지 따라와서 저더러 주제 잘못 잡았다고 소리 지르면서 각티슈 던지구.

나가라네요. 꺼지라네요.

내가 왜나가냐고.. 니가 나가라구.. 그러구선 그냥 개기구 있는데..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서럽네여.. 다 밉구요.. 신랑도, 시엄마도.

정말.. 후회밖에 안되요..


너무 답답해서.. 너무 길게 썼네요..

그냥.. 너무 힘들구 답답하구.. 정말 제가 잘 못한건지..

시엄니 생활비 까자고 한거..본인 입장에서 서운한거.. 알죠..

알아요.,그래서 저두 조심스레 좋게좋게 얘기하고..

근데 소리부터 지르고.. 무조건 승질만 내니.. 지네 엄마 힘든것만 생각하니..

전 너무 다른사람 같네요.. 들러리 같기도 하고.. 식모같기도하고.. 

본인이 벌어온 돈.. 다 본인꺼라고만 생각하는 사람.. 전.. 그럼.. 식모살이 하러 결혼한건가요..


정말.. 살기 싫어져요.. 너무 힘드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