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있었던 촌놈의 에피소드;;

눈뜨면 코베어갈라;;2006.05.07
조회3,807

며칠전.. 서울에서 군복무하고있는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 갔었죠.

날씨두 부슬부슬하니 비도오고 참 꿀꿀했습니다.

서울에 갔던 인원은 저까지 총 3명.

저와 다른친구는 서울지리에대한 완전 문외한이었지만;

휴가나와서 다른친구 면회가는 "착한 친구녀석"이 서울지리에 조금은 빠삭했죠.

그친구하나 믿구 서울로 향했습니다.

 

터미널에서 내려서 지하철타구가면서 그래두 촌티안내려구 무던히 노렸했답니다.

충청도 사투리도 왠만함 자제하구요.. ㅎ

지하철타구 간지 30~40분 뒤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계단을 올라,, 출구로 향했습니다.

주머니속엔 지하철표 한장...

"자연스럽게..자연스럽게.. ㅎㅎ"

다짐하구 최대한 자연스럽게 출구로 향했죠.

가면서 제가 꾸물거리는탓에 친구들은 이미 밖에 나가있었고, 저는 따라가는상황이었는데;

제앞에 어떤 여성분이 뭘 "삑!" 하구 찍으면서 나가더라구요.

순간 저..

"오.. 세상이 좋아져서 지하철표에두 바코드가튼게 들어있나부지..?"

하고선 표를 갖다댔습니다. 소리는 커녕 열리지도 않는 문..

음..뭐지? 하고 열심히 비벼댔습니다. ㅡㅡㅋ

나중에,, 여성분이 교통카드루 체크한후 나갔다는 걸 알았죠..(지방에두 교통카드있어요~)

당황해서 표넣는데가 어딘지도 모르겠더라구요,, ㅎ

버벅대다 나왔습니다. 다행이 뒤엔 사람이 없어서;; ㅋㅋ

친구들은 자지러지구요,,

 

그렇게 지하철을나와서 친구면회를 다녀왔습니다.

다시 터미널로 가는길.. 다시 지하철을 탔죠.

자리하나있길래 앉아서;; 친구들의 우산과 짐을 들어 무릎에 올려놨습니다.

너무피곤해서 밖에 비가왔었다는 사실을 망각한채..

조금뒤 먼가 축축하다는 느낌을받고 아래를 봤는데..

아뿔싸;; 우산때문에 바지가 젖어있더군요..

더군다나 위치가 딱;; 오줌싸면 젖은 그런 위치.. 적당하게 지린듯한 범위.. 퍼팩이었죠..;;

앞으로 3정거장후엔 내려야하는데,, ;;

난감해지는데,, 친구놈들,, 죽겠다구 웃어댑니다.. ㅎㅎ

지하철은 달리고달려 , 2정거장..1정거장.. 목적지에 도착;;

타고가다 마르면 내릴까했지만 결국엔 내렸습니다.. 헌데 떄마침 퇴근시간이랑 겹쳐서,

사람두 무쟈게 많더군요.ㅎ

쇼핑백으루 가리며,, 열심히 걸어서,, 터미널에 도착..!

 

와.. 터미널을 공항처럼 잘 꾸며놨더군요..

표끊고,, 잠시 화장실에 갔더랬죠..

볼일보구.. ^^;; 세수나 할겸.. 안경벗고,, 물을 틀려고하는데,

손잡이가 없는겁니다.;;

이거저거 다 만져보구, 돌려보구,, 뭔짓을 해두 안나오더라구요,,

옆사람들은 손 잘~ 씻던데... 아무리해두 물을 못틀겠어서 때마침 들어온 친구녀석에게 물었습니다.

"야~ 나 안경벗어서 안보여,, 물트는거 어딨냐?"

 

" ...............  자동이야.. 손대면 나와....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나온다... ㅡㅡ;;"

 

첨봤습니다.. 저희지역 그 어디를 가도 그런건 없었는데... ㅡㅡ;;

신기하기도하구..잼있기도하고,, 암튼 서울이 많이 발전됐나봅니다.. ㅎㅎ

한번 겪어봤으니.. 이런일 없겠죠.. ㅎㅎ

참 잼있었던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