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는 웁니다....!!!

작은숙녀200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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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는 웁니다....!!!

 

 

 

 

 

아버지,사람의 마음은 빗장 풀린 문과 같나 봅니다. 바람이 불면 열렸다 닫혔다.... 추우면 꼭꼭 잠그고, 더우면 활짝 열고... 나들이 갈 때는 살짝 열고 나가기도 하고..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겨울... 아버지가 가벼운 몸으로 나가신 문 밖으로 고통과 시련은 눈온 데 서리 내리듯 그치지 않고 쌓입니다. 인생은 서두르면 느리가고, 망설이면 벌써 저만치 가 있습니다. 세상만사가 인간의 뜻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는 듯 보입니다 내가 본 세상은 역시나 예전의 세상 그대로더군요 역사는 바뀌는 게 아니고 다만 그 페이지를 넘기는 것 뿐인데 인간들은 갈대처럼 세월의 바람결에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이 여식의 마음의 문도 세월의 흔들림에 지쳐 이제 문고리가 떨어져 바람에 흔들립니다. 삐거덕,삐거덕..... 아버지 잔주름속에 묻혀있는 인생의 철학을 이제사 깨달아 가고 있지만 아버지처럼 살지 못할것 같습니다...... 아버지.....!! 이천육년 오월팔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고은하늬님께서 보내주신 글...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