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뇌충 SBS 락부문 수상 크핫핫핫

뽀그르200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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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뇌충 SBS 락부문 수상 크핫핫핫 지난 29일 공중파 방송으로는 첫 연말 가요 시상식이 SBS에서 열렸습니다.

2002년 가요계를 결산하는 SBS TV '가요대전'이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3시간 동안 생방송 되었습니다.
올 한해는 유독 수상부문이 늘어 본상 15팀을 비롯, 신인상(남자·여자·그룹), 부문상(댄스·발라드·힙합·리듬 앤 블루스·락·트로트·드라마 OST), 심사위원단상(올해의 작곡가상·올해의 작사가상·올해의 음반 프로듀서상·올해의 뮤직비디오상), SBS 프로듀서상, 특별상, 인기상, 네티즌 최고 인기상, 대상 등 많은 가수들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가게 됐습니다.

그 중 '락(Rock)' 부문을 수상한 문희준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그동안 문희준의 락을 인정해주지 않는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세례를 받아 왔기에 이번 공중파에서 주는 상은 본인에게 남다른 의미가 되고 있는 것.

'채리필터'와 함께 '락(Rock)' 부문을 공동 수상한 문희준은 "그룹활동 이후 2년만에 공중파에서 상을 받는다. 너무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문희준은 또 "락 음악을 할 수 있게 해준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락 음악은 2년동안 갖은 핍박을 받아오면서도 열심히, 꿋꿋이 지켜온 장르이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어려운길을 선택한 만큼 끝까지 가 볼 것이다."라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러나 SBS라는 공중파 방송이 문희준의 음악을 인정한 반면, 아직까지도 많은 네티즌들은 문희준의 음악을 인정하고 있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현재 SBS TV '가요대전' 홈페이지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네티즌들은 SBS '인기가요' 홈페이지 게시판에 '가요대전' 시청소감을 올려놓고 있는데, 문희준의 이번 '락' 부문 수상에 의문의 제기하는 네티즌들과 문희준 팬들 사이에서 결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느 네티즌은" 락음악이 비주류이긴 하였으나 어떻게 문희준에게 상을 안겨줄수 있단 말인가? 뇌물먹었나? 아니면 문희준에게 동정심이라도 느낀것인가? 당황스러워서 할말이 없다"며 극언을 서슴지 않았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올해 락 음악부분은 문희준이 아니라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좋은 가수들이 많았다. 체리필터한테 락커상 주길래 나머지 한자리는 윤도현 밴드나 자우림이 받을줄 알았다. SBS의 가요대전은 앞으로 받아도 기분 드럽고 불공정한 상으로 이름을 남길 것이다"라며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느 네티즌은 "락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락을 할수 있는건데 왜 이렇게 문희준을 못 살게 구는건지 모르겠다"며 비난여론에 불만을 토로하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에쵸티의 문희준이라고 너무 욕하지만 말고 귀를 열고 들어보라. 너무 생각이 없이 말하는 한마디에 열심히 노력한 가수들은 어떻겠는가?"라며 네티즌들의 자중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번 SBS '가요대전'이 댄스 부문도 아닌 힙합 부문에 '싸이'가 수상한 것과, 유래없이 많은 부문을 만들어 가수들에게 수상한 것과 관련, '나눠먹기'식 가요 시상식이라며 도마위에 올려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