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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남자만 믿고 애까지 키우면 살수 있을까요?

포로리 |2006.05.09 01:04
조회 2,742 |추천 0

저는31살 오빠는33살인데여 오빠가 3살된 아들하나 있은 이혼남이에요..

처음에 총각으로만 알다가 나중에 얘기하더라고요 그래도 사랑하니깐

계속 만났는데 몇달지나다가 회사에 사표를 내더라고요..그리구

작년 가을부터 놀다가 5월 2일부터 출근했어요...집은 쌍문인데 직장은

구로라고 엄청 멀다고 궁시렁 궁시렁..불만이 많답니다.

저는 애까지 키울 생각에 빨리 방구해서 합치자 직장구하자 엄마한테 인사드리러

가자 등등 요구를 많이했죠..그래서 엄청 싸웠어요..서로 욕도 하구요..

솔직히 제가 많이 무시를 했어요...머머 주제에 정신 못차린다고 어쩌구 저쩌구..

제가 심하게 말하니깐..오빠도 못참겠다 헤어지자 그러더라구여..저는 헤어지잔 말을

밥먹듯이 했구여...진짜 헤어질맘 50  오빠 버릇고쳐줄맘으로 한 말 50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깐 넘 힘들더라고요..근데 헤어져서 지내봤는데

그사람 없음 정말 안되겠더라고요...그래서 제가 제 성격좀 참고 이해하고

이번 5월달에 같이 살집을 제가 독단적으로 사버렸어요..상의도 안하고..

이러지 않음 언제 합칠지 모르겠더라고요 오빤 있는돈도 없구여..있는돈 다 까먹었어요..

놀면서.. 21평아파트이고요 융자끼고 제가

있는돈해서 샀는데 오빠는 지하철이랑 멀다고 어쩌구 저쩌구 말이 많네요..

마을 버스 타면 될껄 자기 분수에 맞게 살아야되는데 꿈만 큰거같아요..

오빠가 살아온 환경은 조금 부유한 집에서  살아서 그런지 꿈만 큰거 같고

솔직히 능력도 별로에요..간신히 취직했죠..고졸에다 머 그런거 다 좋은데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너무나 부정적이고 고지식해서 제가 많이 힘들어했었고

또 지금은 시부께서

성격이 좀 괴팍하신분이라 지금

시부모 이혼상태고 전처 바람나서 별거중에 저를 만나다가 이혼요구하니깐

위자료 3천만원 주고 한달 양육비 40만원씩 주고 있는 상태에요..

근데 저 처음 보자마자 속이고 만나서 이혼까지 했는데 제 성격이 또 만만치 않거든여..

장사 3년했더니 제성격도 지길싫어하는 성격이라 참 많이 둘다 힘들어했는데

간신히 맘잡아서 우선 혼인신고만 하고 애기 데려와서 키울생각이거든여..

근데 시모께서 절 별로라 생각하세요..성격이 못참는 성격이라 오빠 많이 힘들게

한다고요..그래서 요새 많이 좌중하고 살고 있는데 제가 또 시모께 눈살찌푸릴행동을

해버렸네여...

저번 겨울에 시모랑 오빠랑 살고있는집에 제가 새벽에 찾아간거에여..

그전에 시모 몇번 봤을때 우리 며느리..아무개..어쩌구 저쩌구 하시면서

되게 살갑게 잘 대해주셔서 맛있는것도 사주시고요...편하게 생각했죠.

그래서 저도 엄마라 생각하고 잘 따랐는데 그날 뭣도 모르고 거기가 어디라고

찾아갔죠..그 새벽에 5시쯤 됐을거에요..오빠랑 크게 싸웠는데 제 잘못으로

 집에 있는줄 알고 벨을 눌렀는데 시모만 계시더라고요

그때 마침 폰도 밧데리방전되서 연락할방법도 없고 해서 사과하러 갔었는데..

시모께서 엄청 놀래셨나봐여..시부께서 집 알아내서 몰래몰래 찾아가셨었대여

그래서 놀래셨는지 거실에 들어오란말씀도 안하시고 오빠한테 전화도 안하시고

오빠 친구네집에서 자고올꺼니깐 집으로 가라고만 말씀하시더라고요..

글구 눈빛이 예전의 저를 쳐다보는 눈빛이 아니더라고요 얼마나 무섭던지

집에서 나오면서 눈물만 흐르더라고요 전 정말 저를 이뻐하시는줄 알았는데..

역시 시댁은 틀린가봐요...

글구 몇달만에 제가 용기내어 오늘 전화드렸어여...어버이날이니깐

점심 사드린다고..그래서 만나서 이런저런 말씀 많이 하시더라고요

말대구하지말아..그날 새벽엔 니가 잘못했다..내 성격으로 오빠 맞춰서 살수

있겠냐..등등..네네..그러고 많이 뉘우치고 있었는데

제가 갈때 편지를 써 갖고 갔었거든여..

그날 새벽일 죄송하고 저또한 엄마 눈빛 무서웠었다는 내용하고

열씸히 잘 살겠다고 좋게 봐주셨음 하는 내용하고

또 집사는라 돈이 없으니깐 냉장고랑 세탁기랑 조금만한

장농하나만 사주시면 안되겠냐는 내용으로 편질 써서 드렸는데

아무 연락이 없으시네여...제가 또 너무 버르장머리 없게

편질 써서 드렸나봐여..전 왜 이럴까요? 그냥 점심만 먹고 오면 될것을

정말 심장이 멎는거 같아요...엄마께 편지내용 언짢으시다면

죄송하다고 문자드렸는데여 연락이 없으시네여..오빠한텐 아직 말씀

안드린거 같은데..전 어쩌면 좋을까여? 

  제가 그렇게 잘못한걸까여?

전 정말 애도 데려와라 결혼식도 미뤄도 된다 집도 사가지고 가고

또 음 이래저래 시댁분위기가 싹막한 분위기라 그런거 다 이해하고

사랑하나만 믿고 오빠 선택한건데 어쩌면 좋을까여?  

글구 자기 자식을 끔찍히 위하는 사람이라 재결합도 생각했었나봐요

근데 그 부인 자신이 없다 당신 부모님 뵐 자신없다고 했나봐여

글구 제가 또 물어봤어요 전처한테 재결합할 생각 있음 내가 놔주겠다..

그게 아니면 행복빌어달라고 그러니깐 자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람이라

할말 없고 또 재혼할 생각도 없다네요 자기 아들한테 미안해서..

근데 오늘 오빠한테 두현엄마가 재결합생각없다고 했다고

나한테 말했다고 하니깐 미안해서 얘기 못한거 아닐까? 그럴 입장이

못되니까! 라고 말을 하네요..이게 무슨 뜻일까요?

글구 과연 재결합한다고 한들 나한테 밑구녕 돌린년이라고 욕까지 할땐 언제고

둘이 과연 잘 살수 있을까요?

원상복귀가 될까요? 성에 대해 고지식한 사람인데..

글구 전처는 바람핀 남자하곤 헤어졌대나 머래나..자기아들한테 미안해서

절대 재혼생각없고 해도 안되는 일이라고 하네요..대체 저는 불안해서 어찌

산답니까?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빠는 저를 끔찍히 사랑한대여

근데 자기 아들땜에 걸리는게 많나봐여...여건이나 환경두 그렇구

우리집에 인사드릴 면목도 없고 또 제 성격땜에 자기 아들 힘들게

할꺼 같대나 머래나..참 어이가 없어서리..

그럼 이혼할때 신중했었어야지 작년 9월에 저땜에 급하게 이혼하고 나랑 여러달 살다가

애기땜에 망설이는건 잘 알겠지만 전처에 대한 미련은 또 무엇이길래..

또 오빠가 말하길 너는 괜찮은 여자니깐 앞으로 자기랑 헤어져도 좋은사람 얼마든지

만날수 있다..자기보다 조건좋은 사람 많으니깐 생각해보라는 둥..

자기한테 와서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는 둥 이런말이나 늘어놓넹..

이제와서 제게 상처를 주네여

제가 자꾸 헤어지자고 말하고 나서도 근데 제가 못놓아주겠더라고요

그럼 제가 끝까지 참고 살아야 되나요?

글구 시모 마음은 또 어케 돌려놓아야 되나요?

어차피 시모랑은 같이 못살아여 시부께서 연락하는거 알면 집안

난리나거든여..그래서 시댁 옆으로 몇년 지내다가 가야될거같은데..

어떤게 최선의 선택일까요? 헤어지긴 죽기보다 싫은데

전 열심히 살고 싶은뎅...

오빠는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만 있네요..답답합니다..

리플좀 많이 부탁드릴게요...

냉정하게,아님 여동생처럼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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