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댓바람 부터 이렇게 글을 씁니다 ㅡㅡ^
왜냐구요?
참..저도 어이가없어서...휴..
오늘은 부녀회에서 놀러가신다며 시어머니가 어제 그러셨죠.
조카가 즉 시어머니 딸의 딸이 같이 사시는건 아시죠/?
저는 당연히 데리고 갈 줄 알았습니다.
4살짜리 애 봐주는게 뭐가 어렵냐고들 하겠지만,
할머니가 키운애니 오죽이나 싸가지가 바가지일까요.
할머니 잠시 안보여도 할머니 찾으며 울고~ 말도 디지게 안듣고,,오죽하면 조카년이라고 할까요.
지 엄마 아빠도 보기 힘들다며 안데리고 가서 키우는 애를 제가 어케 보나요.
말 안들어서 혼이라도 낼라치면 시어머니 저에게 인상 한번 팍~쓰시곤 애 데리고 식사 중에라도
숟가락 딱 놓고 방에 들어가시는 분이죠. 겁나서 애 혼이나 냅니까??
7시30분까지 가서 버스타고 저녁때나 오신다네요.
거기에 저에겐 물어보지도 않고..제가 지금 집에 있는다고 해도 저도 제 스케줄이란것이 있지 않아요?
어쩜 일방적으로 그러는지 참..내 애인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셔서 진지 드시곤 혼자만 치장하는데 정신이 없으시더라구요.
애는 자는데, 말로 일어나 일어나~하시고는. 그때 부터 불안은 했죠.
그러더니..
->시어머니: 할머니 놀러가는데 잘 다녀 오세요 해야지~
하는거 아니겠어요????
애 놓고 간다는 소리잖아요?
신랑이랑 저 대놓고 데리고 가세요를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신랑: 애 아빠한테 보내~ 아빠한테 갈까?
->시어머니:............
말이 없다 ㅡㅡ;;;
한참뒤 짜증섞인 목소리로,
->시어머니:이거 빨으라고 내놓은지가 언제인데 빨지도 않았어?에효~뭐입냐?
너 애 봐줄꺼냐 안봐줄꺼냐?
아니..뭐하자는건지..
빨래가 있음 빨래통에 넣어 놓던지..그 청바지 청자켓 한번 입었수..
드럽지 않아서 개서 방바닥, 옷 서랍장 앞에 놓았는데, 그거 안 빨았다고 난리네요.
빨래 해주는것도 아무소리 안하고 해주니깐..이젠 알아서 빨래거리 찾아가라는 식이네요.참...
지 애미 왔을때 시키지 왜???여기서 서운함 느끼고...
애 봐줄꺼냐 안 봐줄꺼냐?
내가 친조카도 아닌 녀석 봐줘봤자 떡이나와 쌀이나와?
그게 아니더라도,애가 말이라도 들어먹어야지.
어린이날 선물 사줬더니 지 오빠한테만, 고맙단 소릴하고 나에겐 한소리도 안하데요?
지오빠가 샀나?참...기가막혀서..
고마운줄도 모르는 사람 애를 무슨 공으로 봐줍니까?
그 청바지 소리에 봐줄려고 했던 생각도 싹 사라졌지요.
->나:어제 진작 말하셨음 저도 약속 안 잡았잖아요 <내깐에 살갑게 말했다.>
->시어머니:가자. 가서 신발신어. 에효..이 나이에 놀러가는것도 새끼 걱정해야하고 에효~
참..무참히도 내말 다 씹으시곤..
신세 타령~왜 나에게 하나? 당신 잘난 딸에게 해야지?
그 애가 내 애인가?
그렇게 틱틱 거리며 가셨습니다.
어찌나 허무하고 짜증나던지...
처음부터 애 두고 갈 생각이였다고 하네요.
우리 신랑이 모셔다 드렸는데, 그러셨데요.
나 어디가길래 애도 못보냐고.
내가 애 봐주는 사람인가?
나 아무리 스케줄 없어도 애는 못 봅니다.
괴씸해서, 말 안들어서 싫습니다.
같이 사는것도 싫어하는 내가 애를 봐?
아침 부터 눈에 안보이는 신경전 펼쳤습니다.
이따 저녁에 가게로 안가시고 집으로 오실텐데..
만일 어쩌구 저쩌구 저에게 말을 한다면, 안면깔고 철판깔고 한마디 할라구요.
왜 내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당연하게 봐주는 것 처럼 생각하시냐고.
당신도 불편하고 힘들어서 안 데려갈려고 하시면서 왜 내겐 맡길 생각하냐고
지 애비한테도 안보내고.
조카 아빠는 새벽에 알바를 합니다.
9시에 끝나죠. 그렇다고 집에가서 잠을 자는 것도아니고 점심때까지 겜한다고 합니다.<시누말론>
그런데도 사위는 피곤할까봐 애 못본다며 안보내고,
며느리는 천하 장사인가?
지 아빠도 못본다면서 걱정하면서 나는 어떻게 본데?
아휴~~~~~~~~~~~~~~~~~
아침부터 승질이나서 죽겠습니다.
난 그래도 시어머니 놀러가시니 돈 3만원이라고 쥐어드려야 될까..걱정했는데
그런 생각한 내가 미친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