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3개월 정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작년에 전 남친과 헤어지고 선뜻 누군가를 만나지 못하겠어서..
많이 맘도 아파하고 방황하다 지금의 남친을 우연히 알게됐어요.
처음엔 친구처럼 편하게 만나서 영화도보고 애기도하고..
참고로 지금의 남친은 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해서..만나면 하루종일 영화보는일이 전부일 정도예요.
물론 저두 영화를 무지 좋아합니다..
같이 영화관에서 하루에 2~3개정도 본다고하면 말다했죠..
불만은 없습니다..
뭐.. 자기의 취향이고 자기자신이 좋아하는건 다 있으니깐..
자신감도 넘치고..무척 당당한 사람입니다..
보기좋죠..소심하고 괜히 꽁해 있는것보단..남자답고 시원한 성격이니..
근데..
문제는...
여기에 글쓴분들이 많이들 하는 애기겠지만..
돈이 없는건지 지금은 형편이 안되는건지..
제가 모든 데이트 비용을 다 낸다는겁니다..
전 꼭 남자가 돈내고 여자 한폰도 안쓰고 그런거 너무 싫어합니다..
누구든 있는사람이 내는거고..
내가 없을때..상대가 내는거고..
그런거 너무 따지고 계산해서 하는거 좀 그렇잖아요..
그리고 지금껏 운이 없었던건지(?) 그다지 받는편은 아니어서..
누가 과하게 뭘 산다거나..내가 돈을 거의 안쓰고 들어오는날엔 무지 어색하더라구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그런 애길 하더라구요..
자기가 지금은 여건이 안되서..니가 많이 쓰게 하지만 6월 부터는..내가 다쓰겠다..미안하다.
근데 그말이 그다지 듣기 좋지않은 이유는 뭘까요?
그리구 만나면..장난아닙니다..
10~15만원은 쓰고 들어오니..
그게 어쩌다 한번이면 괜찮은데..만날때마다..
여자 입장에서..저두 똑같이 회사다니고 월급받아 사는데..
하루이틀에 그정도의 돈을쓰니..
어쩔땐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두 만나면 당당히 뭐하자 뭐 먹자..그러는 남친을 볼때면..ㅠㅠ
그래 기분좋게 만나서 오고 재밌게 보내다 들어가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저두 인간이기에 무지 짜증이 납니다..
더 심한건..집에 갈때 술한잔해서 늦어지면 미리 택시비를 달랍니다..
그러다 친구들하고 같이 어울려 결국 첫차타고 집에 가더라구요..
돈은 그대로 들고..제가 택시 안탈거면 달라고 했더니..웃으면서 안주더라구요.
암튼...휴
어제두 제가 애길했어요..
힘들다..난 뭐 돈이 어디서 그냥 나오냐..
전 이런말 할 성격 아닙니다ㅠㅠ
그랬더니..다음달에 50만원을 주겟다는거에요..
그말이 왜그렇게 듣기가 싫은지..
하지만 .. 달라고 했어요..
전 얼추 지날 한달에 100만원은 넘게 쓴거 같으니...
이런상황이 싫습니다..제자신도 계산하고 따지고..
돈돈.. 하는것도 싫고..스트레스 받는것도 싫고..
제가 문제가 있는건지..그사람이 이상한건지..
더 속상했던건..남친의 친구들을 만났는데..
전 여자친구에게..차도 사주고..차의 보험금까지 다내주고..
그랫다는거에요..애기 듣는순간 황당~
여자는 100원도 안쓰게 했다는애길 술자리에서 하더라구요
ㅠㅠ
제가 그다지 의미없는 사람인지..조금만 지켜보다..끝낼까 생각도 하고있는데..
쉽게 결정해서 만난 사람은 아니거든요..
이글을 읽으면 그냥 절 재미삼아 만나고...질 안좋은 사람으로 들리겠지만..
절대 그건 아닙니다..
무지 착실하고 솔직한 사람인데..
현재 지금만 돈이 없는건지..
근데 저같으면 돈이 없으면 여자를 안만날것같아요..
전 여자인데도 지갑에 돈이 없으면 사람 만나러 잘 안나가거든요..
뭐 어쩌다 한번쯤은 친한 친구한테는 얻어 먹을수도 있는거지만..
새로만나 여친과 3개월 이면 초기인데..
당당한것도 좋고 나중에 다 갚겠다라는 말도 좋지만..
기분이 왠지 씁쓸하네요..
간단한 애기에 마음 아파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사람 마음.. 감정이라는게 참...
전 자연스럽고 편하게 살고싶습니다..
전 사랑하는 사람에게만은 아까운게 없습니다.
선물하는것도 무지 좋아하고..내가 못가져도 다 주고싶은 마음..
여자가 이러면 매력 없는건지..
하지만 제자신도 잘 꾸미고..투자도 많이 해요..
제 마인드가 이상한건지..남자복이 없는건지..
아침부터 신세타령이네요..
그냥 답답해서 한번 써봤어요..
읽어주셔서 고맙구요..
세상을 살면서 연애를 하고 이성을 만나는일이..
당사자만의 느낌이고 마음이기에 현재 사랑하는 모든 분들은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뻔히 아는것에 마음 아파하고..속상해하는것들...
삼자가 볼때 답답하고 간단한것을..
그래두 쉽게 판단할수 없어 고심하는것을..
오늘은 만나서 확실하게 애길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