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톡에 관심 많이 가지고 있고
공감 많이 얻어가며 여러~분들의 리플내용들 ..등등
주위 깊게 보는 한사람입니다..
그러다가 저의 짧은 사연 담고자 하니 작은 관심 부탁합니다.
전 올해 32의 총각입니다,,
여러분들 삼성이라는 회사들 많이들 아시는지..
전 삼성의 협력회사에 1년여 가까이 재직 중인데 제가
이곳에서의 근무방식은 3조 변형 3교대방식으로 일하고 있답니다..
제가 일하는 파트는 4명 1개조로 12명이 돌아가면서 3교대 하고
주말(금, 토, 일요일)은 맞교대 방식이고 그중 하루를 정한 룰에 맞게 쉬는데
보통 전근 7일, 하루 쉬고 야근 7일 하루 쉬고 후근 4일 하고 하루 쉬는 식의 룰방식으로
전 회사에서 삼성 정 직원들 하고 같이 일하고 있는데 거의 저보다 동생들입니다..
삼성 직원들은 그전에 3조 2교대로 근무했다가 최근에서야 4조 3교대로 바꿨죠..
그리곤 이틀을 쉬고요.. 저 무척 힘들 것 같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여러 조건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차마 보안상 밝히기가 곤란해 삼가 하겠습니다..
물론 저희 협력회사가 한참 모자른건 당연하고요..
전 이곳에 오기 전에 조그만 요식업을 했었고 사기를 당해서 한 5~6년 빛 갚으느라고
세월 허송하다 이 곳에 오기 2년전에 잡부쫌 하다 목수로 1년 6개월 일했었죠..
빛 때문에 모은 건 없었지만 그 나마 조그만 자가용 하나 굴립니다..
일이 많지 않다 보니 노는 날이 더 많고 해서 아는 사람 소개로 이곳엘 취업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조그만 원룸 전세방에서 자취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직 빛이 좀 남아 있고 제 개인적 사기건에 대해 거의 해결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크게 해놓은 거 없이 연애도 못하고 세월만 보내니 ...
요즘같이 허무하게 보낼 때가 없고 ...
이대로 지내다간 우울증으로 죽을것만 같습니다..
변형 3교대에 라인 방식이라 365일 거의 쉬지 않고 돌아가니
빨간 날 특근 달아주고 거의 못쉬고 일하니 생활이 잘 안됩니다.
나이가 차서 돈도 돈대로 모아야 하겠지만 시간이 잘 안나서
연애도 못하고 심지어 부모님 뵈러 가기도 힘듭니다..
엊그제 어버이날 전 야근 근무 대기중이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죠..
제가 오늘 톡에 올리고자 하는 글은
제가 이런 생활 가운데 직장 다니고 그러는데
방법이라고 해봐야 생각나는 것이 사내 연애뿐이 없는 것 같아서요..
나이들이 다 어려나서 그렇지.. 여직원들은 참 많더이다..
협력 말고 삼성 직원들요..
저희쪽 협력은 거의 없고 있다해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 없으니
주사위는 삼성밖에 없는 것 같더라구요..
삼성직원들은 저희들끼리 알아서 다 사내 연애하고
결혼도 하지요..
저도 어떻게든 구해보려고 많이 노력해봤지만
쉽지가 않더군요, 예를 들어 마음에 드는 아가씨 눈여겨
봐뒀다가 쪽지 건내주는 방식등을 썼죠...
전 제가 생각하는게 이곳에 다니는 애들은 대개가
잘 안되는 생활속에 이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특히나
오래 다니는 여자들은 특별한 계획가지고 있지 않는 한 다
“우물안 개구리”들 같다고 생각되요..
전 지금은 보잘것 없지만 여기서 회사 생활 하는 사람들보단
더 넓은 세상속을 경험하고 힘도 좋고 할줄 아는 것도 많습니다..
연애못한 대신 얻은 것들요..
얼마전에 삼성쪽에 수시전형으로 신입 여직원들이 몇 명 들어왔는데
관심 좀 가지고 있는데 용기가 안 나네요..
비록 32이긴 해도 아직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하는 젊음을 간직하고 있죠..
근처만 지나가도, 또는 바라보고만 있어도요...
전 이래뵈도 담배 안 피고 여기 오기 전까지 교회도 다녔었고
헌혈은 무려 백번을 넘게 했죠.. 장기 기증 등록까지..
외모도 그럭저럭 되는거 같고 운동도 쫌 해서 몸도 좋거든요..
나름대로 이미지 관리 신경 쓰는 편이고요..
대개의 삼성 여직원들은 특히나 협력이라서 더 그럴지 모르겠지만
거들 떠 보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아시는 분들 다 아시겠지만
여자분들 대개가 돈 좀 벌거나 누군가 부를 내주면 거칠은 표현으로
다리 벌린다고들 해서, 소위 골빈 여자들 이곳에 많은 거 같더라구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제가 정말이지, 이곳에서 사내 연애를 못하면
잘 안 되는 생활 속에 결혼도 힘들고 결국엔 이 회사 그만두고 딴데서 알아봐야 되고..
또 그러자니 여기 그만둔다고 이 나이에 마땅한 회사 들어가기 힘드니
앞 뒤로 꽉 막혀버린 거 같아 미칠것만 같습니다..
요번에 마음에 두고 있는 신입사원한테 어떻게든 제 마음을 전하고
어떤 식으로든 시작을 하고픈데 용기가 안 나네요..
엊그제 "국경의 남쪽"을 조조할인으로 혼자서 봤는데 참 감동적이더군요..
차승원이랑 조이진이 주연인데 여기서 보니까..
사랑은 가슴이 시키는데로 행동하는 거 같더라구요..
저도 그런 용기가 있었음 좋겠어요...
여러분들의 작은 소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