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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한 것일까요?(조언부탁)

전 결혼 3년차입니다...저의시아버님은 당신 자신외엔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어려서부터 똑똑하다 주위에서 칭찬듣던 사람이라,, 자신의 것만 옳다 생각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평생 돈 관리는 시아버님이 하셨고,,, 시어머님은 그돈을 받아쓰면서,,, 지금도 돈 없고,, 불쌍하십니다.. 아프셔도 자식들에게 기대셔야 하고,, 직접적으로 말씀은 못하고,, 만만한 저를 보고,, 눈물을 그렁그렁 보이면 제가 맘이 약해서,, 울엄마에 하듯 잘했습니다... 시어머니랑 생각하지 말고 같은 여자로 보면,, 어머니가 참 안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하던 일은 그전에 시누이가 했는데,, 아이 낳고,, 제가 들어 오니까... 자연히 저에게 넘어와,, 시어머님의 저에 대한 의지가 참 대단하십니다...

 

시아버님은 집안일은 안하시고,, 집안살림사는 것도 참견하시고,,, 당신 맘대로 집안을 어질렀다 치웠다 하시고,, 지금도 보면,, 시아버님이랑 시어머님은 참 안 맞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그것땜에 시어머님은 맘을 끓이시고,, 효자인 울 신랑은 그런 시어머님은 지극히 생각합니다...

 

신랑도 아버님을 닮아서,,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잘났고 모든지 자기가 옳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가난하게 자라,, 돈벌어야겠다는 생각도 많구요.. 그래서 결혼해서 지금까지,, 월급통장을 주고 돈관리를 맡기지 않았었습니다... 혹 큰일이 생기면, 신랑이 드문드문 저에게 얘기하는 편이었구요... 그래서 전 대출금이 얼만지,, 통장에 얼마를 가지고 잇는지,, 모르고요...

 

주는 생활비 아껴 작년부터 돈을 모았더니,, 신랑이 자기가 돈관리를 하니까 빚이 줄어들지 않으니까..제게 생활비를 더 줄테니..생활하고,, 빚도 갚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적금붓던거 깨서 일단 마이너스 400을 갚고,, 올1월부터 다시 적금을 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지난 4월 말경에는 부부가 같이 5월 예산도 짜고 했고 종이에 요약해 적어 놨었습니다... 다음날, 먼저 예산 적은것을 깨끗하게 다른 종이에 적어 화장대 거울에 붙여놨었습니다...

 

며칠전 신랑이 얼마를 생활비를 주면 되냐고 하더군요... 그런데,, 지난번에 남은 돈하고 하면,, 월급받은것에서 5월 비용이 빠지더라도,, 60여만원이 남아야 하는데,, 그 돈이 없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왜 60여만원이 남는데 아니냐.. 그랫던니,,, 먼저 2월부터 쓴 내용만 계속 얘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이 썼다고,,, 그런데,,, 제가 준 마이너스 메우라고 준 돈도 없고,,,보너스 받았다는데도,,, 돈도 안 남고,,, 계속 그러던중,,, 5월 예산 짠거를 다시 계산하다가,,, 돈이 처음 예산짤때랑 틀리다면서,(한 60여만원이 모자랐던 것입니다...저도 황당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용돈은 40만원인데,,제 용돈은 어디 있냐고 해서 내 용돈이란 따로 없고 생활비 30만원에서 내용돈이 같이 포함된다 했더니,, 아니라면서,, 먼저 예산짤때,, 제 용돈도 30여 만원이 있었다면서,, 다시 계산을 했던 것이었는데, 60여만원이 적으니,, 먼저 적은 종이가 어디 있나고 하더군요... 그래서 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랫더니,, 쓰레기 봉지에 가서 찾고,, 그래서 같이 찾았죠... 그러니,,어디다 버렸냐 해서 그게 종이니까,, 종이 폐품 모으는 상자나 쓰레게 봉지에 잇을테니.. 제가 종이를 뒤져볼테니.. 쓰레기 봉지쪽을 찾아보라했더니 신랑 왈"어디다 버렸는지도 모르냐.. 어리긴 한거냐,, 하면서 비아냥 거리더군요.. 신랑의 나쁜 버릇입니다... 그러더니,, "너 그거 찾으면, 나한테 죽는다" 그러는 겁니다... 저 참 비참하더군요... 내가 돈 안벌고,, 자기돈 받아 생활비 한다고,, 내가 자기보다 용돈 더 많이 쓰나 싶어 의심스럽게 말하는 거나,, 그대로 옮겨 적은 예산 목록때문에 한밤중에 , 그거 찾아서 있는 거나... 아무리 내가 돈 못벌어도 그렇게,, 그렇게 막말하며,, 거지취급하는 것이 정말 서럽더군요.. 갑자기 화가나니,,, 그전에 신랑 몰래 통장을 보았던게 생각났습니다... 화가나니 앞뒤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 통장엔 얼마전 저에겐 보너스로 800만원 받았다고 했었는데, 사실 1000만원을 받았고,,, 다른 통장에 이체한 금액은 1700여만원이 되어 잇고,, 제가 갚으라고 한 그 통장의 잔곤 여전히 마이너스더군요...,,, 그걸 따졌습니다... 그러니, 신랑도 화나더니,, 뭐라 하고,,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전, 너는 이것도 나를 속이는데,,, 내가 생활비에서 내 용돈 하고 돈이 좀 안 맞는다고 나를 그렇게 돈 훔쳐가고,, 생활비 속이는 도둑취급하냐고 했죠...

 

신랑은 집나가고,, 전 집에서 생각하니,,, 예산 짠거중에,,, 미라 나간 카드값 61만원을 포함하지 않아서 돈이 비어 잇었고,,, 제 말대로,,다 제하고 나면,, 남은 돈이 없으니,, 제 용돈이라고 할만한 돈도 남지 않으니,, 생활비 30여만원에서 같이 썼어야 했던 겁니다... 그러나.. 제가 화가나는 것은 아마 평생을 이렇게 살면,, 전 아마 신랑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살아야 하며,, 그렇게 살아야 하니.. 치사하고,, 그래도 참을 것이며,, 오늘 처럼,, 신랑은 모욕을 줘도 참아야겠죠....

신랑의 월급통장에 아니,, 전 신랑이 통장을 몇개를 가지고 있는지,,, 그런것도 모르면서요...

신랑의 말에 의하면, 주식을 하고 잇는데, 제가 싫어 하니까,, 몰래 하고 있었다고,,, 자기가 저에게 말 못하고 속인 것은 주식한다고 하면 제가 뭐라 난리 칠텐데,, 그걸 말하느냐 하더군요...

그러면서,, 오히려 저에게,, 왜 통장 정리를 해서 자기를 믿지 못하고 보았느냐,,, 자기를 믿지 못한거 아니냐... 제가 오히려,, 신랑에게 돈돈 하니,, 오죽하면,, 주식을 하겠느냐.. 자기가 저를 속이면서까지 주식을 하게 된데에는 돈없다 하는 제가 있어서,, 그렇게 까지 할수 밖에 없다 하더군요....

참 어이 없었습니다... 신랑의 월급은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결혼한지 3년동안 우린 결혼당시 그 자리입니다... 아니 그보다 못하지요.. 지금은 빚이 몇배 되니까요... 또한 장남이니,, 시누이에게 돈 빌려줘,,시동생 장가갈때 돈 150여만원 주고,, 시어머니 병원비에 시아버님 환갑에,,, 시댁에 돈 들어 갈일 우리가 다 해주니,,돈 모을새가 없더군요... 신랑이 돈없다 돈없다 하는 제에게 몰려 주식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면,, 전 끊임없이 돈이 들어가는 시댁 식구들때문에,, 제 옷 조차,, 택시한번 조차,, 신랑 옷조차 제대로 사지 못하고 생활비를 아껴야했던 저는 시댁식구들은 저에겐 부담이었습니다... 또한 이제 곧 시부모님도 모셔야 하고,,, 아기도 낳아야 하니,, 전들 얼마나 부담이 컸겠습니까?

 

저의 시아버님이 그러십니다... 시어머니가 무슨 말을 할라치면,, 네까짓게 뭐 아냐.. 시끄럽다... 하시죠... 시어머니를 볼라치면,, 전 저의 30년 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전 결혼전에도 7년동안 시댁네 가서 식사준비에 설겆이를 했었습니다... 전 신랑을 어릴때 만나서,, 신랑이 좋아하고 말하는 것을 잘 듣는 아이였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시동생과 동서 결혼할때 보니,, 동서는 결혼전 시댁에 안와,, 시댁식구들 뒷말이 많더니,,, 결혼하기까,,, 그런 것을 중요하지 않고 잘 지냅니다... 신랑이 연애기간 중,, 제가 시어머니랑 시누이랑 잘 지내면 좋지 않냐 해서 그동안 열심히 했었습니다.. 제가 참 어리석었던 것입니다... 그런거 안해도,,, 되는 것을 지금 저에게 남은것은 착하다는 것과,,, 굳은일을 잘하니,, 언제든 불러 부려먹어도 좋다는 인식뿐입니다.그에비해 동서는 일 안합니다.. 안해도 시댁 식구들 하는 말이 그래도 할려고 하지 않느냐 입니다... 저의 삶이 참 허무해 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가 하고 싶은데로,,, 하기 싫은 일은 안할 것이라 맘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러 아십니까? 팔자라는 거 안 믿고 싶은데,,, 그건,, 정말 있나봅니다...저의 삶을 보면,, 전 죽어라 열심히 하는데,,, 주위에선 전 착한 아이라는 것은 아는데,,, 그래도 일하지 않고,, 잇는 사람들이 더욱,,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요... 일을 안하려고 피해도 결국 제 일이 되는 사실을요....

 

어제도 시부모님과 시댁 식구들과 부흥회에 갔습니다... 시누이와 저는 가깝게 사는데  교회와 시댁 식구들은 멀리 잇어 시누이 차로 갔었습니다... 차가 시누이 차 한대라서 부흥화 끝나고 나오니,, 시누이식구가 없었습니다.. 전화해 보니,, 얘기 기저기 사러 마트에 갔다더군요.. 시아버님은 시누이 하는 짓이 못마땅하다며,, 그냥 집까지 걸아 가겠다 하셨습니다.. 집까지느 공원으로 된 산을 넘어야 합니다.. 반대쪽이거든요.. 10분이면 올수 있다는데,, ,시아버지가,, 그냥 고집으로 산을 넘어가겟다 하셨습니다... 시동생과 동서는 동서네 친정부모들이 태워준다면서,, 가버리고요... 전 어머님 손 붙들고 끝도 안보이는 산꼭대기까지 나 있는 계단을 올라갔습니다...가는 도중 시아버님 시누이가 부흥회에 참석안하고 마트에 갔다며,, 시누이 흉을 계속 보자,, 시어머니가,, "좋게 생각하세요.. 다 끝나고,, 아기 기저기 사라간걸거예요.. 은혜받고 왜,, 나쁜게만 생각하시냐고 했죠"  시아버님은 그런 시어머니가 못 마땅하시니까.. 당신이 은혜는 무슨 은혜냐,,, 은혜가 뭔줄 아냐... 하며 면박을 주시더군요...

 

전 거기서 보았습니다... 저의 30년뒤의 모습을요.... 지금도,, 말싸움을 하다보면,, 신랑은 꼭 넌 그래서 안돼,,, 넌 OO와 같아(주위에 나쁜 사람),, 딱 그 수준이야... 니가 하는 짓을 그렇지 뭐.... 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니,,, 늙어서 까지,, 계속그러겟지요? 자식들이 있던지 안 있던지 간에요....

그럼,,, 평생 시아버님 그늘에 사신 시어머니처럼,, 돈도 없이 자식에 기대어,, 그런 모욕이 치사해도,, 그냥,, 입을 다물고 있겠지요.... 시동생네는 많지는 않아도,,, 그렇게,, 자기네 편한대로,,, 시부모님생각않고,, 그렇게,, 편한대로 살것이고,, 시누이는 시누이대로,,, 자기 하고 싶은대로 돈 쓰면서 다닐 것이고,,, 신랑은,,, 자기대신 효도할 저를 내세우고,, 자기는 자기 하고 싶은대로 살고,,, 전,,, 밤길에 산에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시부모 봉양에 아이 키우매,, 친정에 도움도 못주고,, 시댁에 효만 강요당하면서,,, 시댁식구들 돈이든,, 몸이든 일하면서 그렇게 살겠지요....

 

그게 행복일까요? 지금 신랑이랑 예산과 통장을 속이고 주식한 것때문에 아직까지 냉전중입니다... 신랑이 내가 원하는 거  다 해준다고 하더군요... 정말 제가 원하면,, 이혼도 하겠다고요...

 

이혼을 하는 것이 옳을까요? 그냥 남들도 이렇게 사니까.. 그냥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숨막히는 생활을 참고 살아가는 것이 옳을까요? 혹 나중에 왜 그때,, 이혼하지 않았을까,, 마지막 기회였는데,,, 라며,, 후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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