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25살 오빠 32살입니다.
결혼열흘 남았구요.
다들 뒤숭숭한거 원래 순탄하지 않되요. 온 잡생각에 넘 힘들어 해도 그게 절차라고 하네요.
오늘 실내촬영있는 날이었는데 .. 참고로 오빠가 자취생활을 해서 집근처에 있어요.
저도 힘들고 오빠도 힘들다는 거 압니다. 어제 저녁에 선배랑 술한잔한다고 나가서는 늘 그렇듯이
전화를 않받더군요. 또 오빠는 아직 일이 없어서 더 힘들어 하고 있었어요. 부담이 마니 된다는거
물론 저도 알구요.. 저는 준비때문에 저번달말에 일을 그만뒀구요.
오늘 아침까지 샵에 가서 촬영해야되는데 전화를 해도 전화 받지 않길래 휴 ~~~ 늘 전화를 않받으니
깐 당연히 집에 찾아가보니 컴에 "xx아 미안하다 그냥 2,3일 정도 여행갔다올게 좀 기다려줄래 미안하
다. 갑자기 사라져서 놀래게 해서 미안하다"구 저는 오빠가 어제 잘 먹지도 못하는 술 먹구 아직자나
보다 화내지 말구 달래서 빨리 샵에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왔는데 ......... 뒷통수가 어질하면서 다리에
힘풀리면서 주저앉아서 그냥 계속울었어요. 아침에 밥 먹고 나가라는 엄마말도 뒤로하고..
집에 전때 사둔 소주마시고 이제 좀 진정된것 같아요..
휴.................... 다들 그런다는데 !!
저 예전 4년동안 만난 남친도 이렇게 똑같이 말하고는 여행가서 훌훌 털고 다시 깨끗하게 돌아올께라
고 말하고는 돌아와선 결국 ... 서로 헤어지게 되더군요.. 내가 아무일없듯 노력하고 잘해도 말이죠.
저 ............. 또 다시 그일이 반복되는거 같아 불안하고 무섭고 제 삶이 너무 회의를 느껴요..
마냥 내가 죄인된거 처럼 우울증이 나고 사람들도 만나기 싫고 무서워요..
다들 아무말없이 기다리라고만 하네요.. 저 이젠 누군가를 목 놓아 기다린다는거 넘 힘들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만 그렇게 잘 되지 않고 슬퍼요 ~~ 어떻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