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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8

플라워 |2006.05.12 17:42
조회 541 |추천 0

[일산 공원]

 

수현은 은수의 뒷모습을 보며 급기야 울부짖었다.뒤돌아서는 은수를 수현은 잡지 못했다.

가슴이 찢어질듯한 고통을 느낀수현은 한동안 말없이 그자리에 서서 뒤돌아선은수를

한없이주시했다 . 은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 . .

'' 하은수 나 너 포기않하고 기다릴께 .. 기다릴께 ! 언제든지 돌아와 !''

은수는 수현의 말에 잠깐멈칫했지만 이내 마음을 굳히고 돌아섰다.

 

[병원]

나린은 아침일찍 출근준비로 바뻣다. 나리의 아침밥까지 챙겨주고 모든준비를 끝낸 나린은

정숙이 사준옷과 신발을 신기로 했다 . 모처럼만에 출근이라 머리스타일에도 신경을썼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를 항상 묶고 다녔는데 오늘은 무슨바람이 불어서 인지 머리를 풀르고

단정하게 머리띠 까지찼다. 그런나린의 모습을 본 나리가 환하게 웃으며 말을했다.

 

'' 언니 너무 이쁘다 . 날마다 그렇게좀하구 다녀 아줌마 처럼 . . 하구 다니지 말구''

'' 언니이뻐? 오늘 나리생일 이니까  퇴근하고 일찍올께 ^^ 알았지? 무슨일있으면 바로전화하구''

'' 응 알았어 언니 일찍와야데 ^^''

 

몇년간 병을 달고 고된가난으로 고생만한 어린나리는 그세 또래아이들 보다 철이들어있었다.

나린이 병원비 걱정으로 잠한숨 못자던 어제도 나리는 뒤돌아누어서 눈물을 훔치는 이쁜아이였다.

그런 나리를 나린은 잘알고있다 . 오랜만에 보는 나리의 환한 웃음에 나린의 기분마져 들떠있었다.

더군다나 오늘은 나리의 생일이 아닌가 . 나리의 이불을 덮어주고 백화점으로 향했다.

 

첫출근이라 그런지 나린은 왠지모를 기대감과 흥분감으로 가득차있었다 .

도착하자마자 나린을 향해 손짓하는 정숙이 보였다 .

 

'' 어머 애 ! 너그렇게 입으니까 너무 이쁘다 몰라보겠다 .진작에 그렇게 입을것이지 먼청승이였어!''

'' 그 그래? 옷너무 이쁘다 정숙아 고마워 ^^''

'' 나한테 고마워 할것없어 .. 이..''

정숙은 아차! 했다. 그리곤 이내 말을 돌렸다 .

'' 그래그래 나한테 고마워해야지 ..가자 늦겠다.''

정숙의 반응에 나린은 조금이상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로 했다. 탈의실에서 옷을갈아입고

나린의 매장 매니저 미숙 에게 정숙이 나린의 손을잡고 데려갔다 . 깐깐해보이는 얼굴과 .역시 검정색

옷을 입고 있는 노처녀 미숙은 나린을 보자마자 떨떠름한 표정으로 인사를 했다.

 

'' 음 당신이 나린 씨군요 .앞으로 잘부탁할께요.''

'' 네...열심히 하겠습니다 ''

'' 오늘은 재고 정리를 해야하니깐 좀 늦게 퇴근할거예요 그렇게 알고있으세요''

미숙의 말에 나린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미숙에게 말을건냈다.

'' 저..오늘은 동생 생일이라서 일찍퇴근해야할것같은데...어쩌죠..''

'' 윤나린씨 첫출근부터  머예요?? 흠 어쩔수없죠 그럼 내일하도록 해요''

'' 감사 합니다 ''

 

미숙은 나린이 못마땅했다.  매장으로 들어온 나린은 아침조회를 마치고 . 매장청소를 시작했다.

그때 직원들의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 수현이 매장을 돌아보고 있던것이였다 .

나린의 심장은 또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두근거리는 심장을 안정시키고..나린은 계속 청소를

했다 하지만  역시 수현이 신경쓰였다. 수현은 나린의매장앞에 발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나린을보며

환한 미소로 나린에게 인사를 건냈다.

 

'' 나린씨 출근하셨네요..? ''

그런 수현의 물음에 나린은 얼굴이 화끈거리기 시작했다.

'' 네????네........''

'' 나린씨 어디 안좋아요? 얼굴이 빨갛네요???''

'' 아 ..아니예요..''

 

나린은 자신의 얼굴을만지더니 .. 장부정리를 하고있는 매니저 에게 다가가 말을했다.

 

'' 저 잠시 화장실좀 다녀올께요...''

'' 그래요..''

나린은 황급히 화장실로 향했다 . 그런 나린의 모습을보며 수현은 입가에 얇은 미소를띄웠다.

수현이 와있는걸 그제서야 안 미숙은 잠시 거울을 보더니 . . 수현에게 다가갔다.

'' 어머 이사님 이아침에 왠일로 저희매장에 ^^ ..''

'' 그냥 잘되고 있나 .. 확인차 왔어요.. ''

'' 아 네 ^^ 감사합니다 .''

'' 그럼전 이만.''

그렇게 수현이 가고난후 매장은 떠들섞해졌다 .매장직원들 사이에선 나린의 애기가 오고갔다.

나린은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난뒤 ..거울을 들여다봤다 . 도대체 자신의 심장이 어제부터 왜그러는지 이해할수없었다. 수현만보면 빨게지는 얼굴때문에

당혹스런 나린이였다. 이런감정은 처음느끼는거라 .  나린은 어색하기까지했다.

매장으로 돌아온 나린은 손님을 맞기 시작했다 .세일기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꽤많았다.

겨우 한무리를 돌려보내고 정리를 하고있던 그때 옆매장 여직원이 나린에게 다가왔다.

'' 닮았네 닮았어..''

'' 네??누굴닮아요.....?''

'' 아 ..아니예요 ^^ 열심히 일하세요..''

나린은 여직원의 말이 신경쓰였지만  이내 잊기로 했다 . 점심시간이 되자 나린은 정숙과함께

식당으로 내려왔다 . 정숙과나린이 밥을먹고 있는 그때 정숙은 나린에게 조심스럽게 말을건냈다.

'' 너 그거알어....?''

'' 머 ...?''

'' 이사님 ..여자친구가 돌아왔데 !. 꽤오래사겼다지 아마..''

'' 그..그래.....''

'' 난 한번도 못봤는데.. 사람들이 너보고 .. 그사람이랑 많이 닮았다고 나한테 막그러더라..''

'' 닮은 사람이 세상에 한둘이니.......그럴수도있지머....''

 

그렇게 말을 하던나린이였지만 왠지 기분이 섞좋진 않았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 퇴근시간이

다가왔다 .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을때 .. 나린을 위아래로 쳐다보는 여자직원두명이

속닦거리기 시작했다 .

 

'' 애 저옷.. 이사님이 ..저번에 사간옷이랑 똑같지않니....?''

'' 그러게....''

'' 설마 이사님이 저여자에게 줬겠니 다른데서 샀겠지...''

'' 아니야 .. 우리백화점에서만 한정 판매 한거라구 값도꽤나가구......''

'' 그럼 짝퉁이겠지 ! ....''

'' 그럼 저신발은 어쩔껀데 ...? 신발도 똑같을순없는거잖아 ....''

'' 그러게......''

'' 참 웃끼다애.... 저렇게 수준낮아 보이는 여자애가..혹시 재 낙하산으로 들어온거아니야..?

 

그렇게 두여자의 수다를 조용히 듣고있던 나린은 옷을갈아입고 정숙에게 향했다 .정숙은 옷을

다갈아입고 나린에게 향하던 참이였다 . 살짝 화가난 표정으로 나린은 정숙에게 다가가 말을했다.

 

'' 너 솔직히 말해 이옷 누가 사준거야...?''

'' 머???멀.....''

'' 누가 사준거냐구 ! ....''

'' 내가샀다구 했잖아 기집애야....''

'' 사실데로 말해 정말 니가산거야...?''

 

정숙은 난처한표정으로 뜸을들이더니 ..나린을 조용한곳으로 불렀다 .

 

'' 사실은.. 이사님이 ..나에게 부탁한거야..니한테.대신전해주라구...''

  근데 니가 사실을 이제 알앗으니 하는말인데 너 이사님이랑 무슨관계냐...?''

'' 아무관계도 아니야 그리고 너 다음부터 이런짓하지마 알았어?''

'' 내가 무슨짓을했다구 그래 ! .. 난그냥 전해주것뿐이라구....''

'' 나 먼저갈께 오늘 나리생일이여서 .. ''

'' 야 윤나린 ~''

뒤돌아서 는 나린을 정숙이 불렀지만 나린은 쌩하니 돌아섰다 .나린의 머릿속엔 온통수현생각뿐이였다 , 왜  자신에게 그러는걸까 정말 수현의 여자친구를 닮아서 베푸는 친절일까?나린의머릿속은 복잡했다. 그리곤 고개를 한번 젓더니 나리에게 줄 케익을 사고 .병원으로 향했다.

옷을 돌려주자 라는  또다른 생각과함께...

 

[ 수현의 업무실 ]

 

수현은 일손이 잡히지 않았다 .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다. . . .퇴근을하기위해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수현의 머릿속엔 온통 은수의 생각뿐이였다 .  . 그때 수현을 부르는 정숙.

 

'' 이사님 퇴근하시나봐요.....?''

'' 네...정숙씨도 퇴근하세요.?''

'' 네...''

''근데 나린씨는요......?''

'' 아 오늘 나리 생일이라고 먼저 간다구 하길래....''

'' 그래요?''

'' 네..''

'' 태워다 드릴까요??? ''

'' 아니요 이앞인데요머 ...''

 

그렇게 정숙과 헤어지고 수현은 병원으로 향했다. 그제서야 나리의 초대가 생각났기때문이였다.

나리와 첫대면하는날  나리는수현을 초대 했다 . 수현은  선물이 뭐가좋을까 생각하던중 ..

강아지샾을 발견하곤 그곳에 차를 세웠다 .

 

[병원]

 

병원으로 돌아온 나린은 나리의 생일상을 조촐하게 준비했다 . 휠체어를 타고 . 나린은 나리를

데리고 휴게실로 향했다 .  생일축하 노래를 부를려는 찰나 .어딘선가 낯설지않은 향기를맡은 나린은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엔 수현이 강아지를 한마리 들고서있었다 . 그리곤 이내 천천히 다가오더니

나리를 보며 방긋웃으며 말했다.

 

'' 나리야 생일축하해 이건 오빠 선물이야 .''

'' 우와 강아지다 .......''

 

나린은 그런수현의 행동이 어이 없었다 . 수현을 째려보며 나린은 말을했다.

 

'' 머예요 ?어떻게 알고오셨어요..?''

'' 아 저번에 나리가 초대해줬거든요 ^^.''

 

나린의 눈초리를 다시 나리를 향했다.

 

'' 머야 나리가 초대했어....?''

 

나린은 나리의 눈치를보며 기죽은듯한말로 대답했다.

'' 응.......우리둘이 날마다 하니까....재미없잖아........''

'' 그런다구 언니 허락도 없이 이렇게 하는게 어딨어...''

'' 미안해언니....화났어........?''

'' 다음부터 다신 그러지마 알았어...?''

''응......''

'' 그리고 너 면역성 약하니까 강아지는 안되 다시 드려....''

'' 언니....''

'' 니가 똥오줌 다치울꺼야? 그리고 어디서 키워 지금집엔 아무도 없는데 !! ''

'' 흑.....언니 미워 ....''

나리의 눈가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었다 .그런 나린을 지켜보고있던 수현이 나리의편을들기

시작했다 .

 

'' 왜요..제가 키울께요 나리 다나을때까지 ..가끔 ..데려와서 나리보여주구요..그럼상관없는거죠?''

잠시 생각을 하더니 나린은 나리를 보며 말했다.

'' 윤나리 정말 갖고 싶어..?''

'' 응 ......''

'' 그럼 그렇게해 .그대신 일주일에 딱한번이야 ....''

'' 응 언니^^''

언제 그랬냐는듯 나리는 활짝웃어보였다 . 그렇게 나리의 생일파티가 끝나고 ..나린은 수현을

또다시 불렀다 .공원으로 나온두사람은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 걷고만있던도중

나린이 걸음을 멈췄다 .  그리곤 나린의손에들려있는 쇼핑백을 수현에게 주며 말을했다.

 

'' 이런거 안받아도 잘살아요 전.... 성의는 고맙지만 받지 않겠어요.....''

'' 알았어요...?''

'' 네 ... ''

'' 흠 들켜버렸네......''

'' 한번밖에 안입었어요.... 환불하시던지 버리시던지..이사님 마음데로 하세요..''

수현은 나린이 준쇼핑백을 들여다 보며 ... 나린에게 말을했다.

'' 흠 이거어쩌죠? 상표가떼져서 바꾸지도 못하고...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나린씨 ..너무 낭비 심한거 아니예요.......?''

'' 낭비가 심하단뇨...?''

'' 에이 난 나린씨가 진짜 꼼쟁이인줄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머.....''

 

혀를 치며 수현은  말을했다.

 

'' 머 머요???''

''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비싼옷을 버리라고 하다니....''

'' 그럼..어떻하라는소리예여????''

'' 그냥 나린씨가 입으면 되잖아요...''

'' 제가 왜요......?''

'' 나린씨에게 제일 잘어울리는 옷같아서요.. 사람은 감이있잖아요 감 ~ ''

 

수현의 어처구니 없는말에 나린은 헛웃음이 나왔다 .

'' 저먼저갈께요 이사님이 버리던지 환불을 하시던지 알아서 하세요 ! .''

돌아서가는 나린을  수현이 불렀다.

 

'' 야 윤나린 ! 그렇게 고집만쎄서 시집가겠어?  이 마귀할멈 !''

 

나린은 걸음을 멈추고 뒤를돌아봤다 . 수현은 나린이준쇼핑백을 하늘위로 높이 치켜들며.

나린을 보며 방긋웃었다.

 

'' 머야 이변태쪼다가 !!!!!!! ''

 

그런 나린의 반응에 맘상한 수현은 나린에게 다가와 쇼핑백을 건냈다.

'' 음 직장상사 한테 변태쪼다 라니.... 윤나린 조심해라 ....그리고 이건너줄려고 산거니까 가져..''

''  너..언제부터 반말 하......세..요??????''

'' 내가 너보다 두살이나 많다 !!!! 알았지???그리고 얼굴 빨개진거 들켰거든? 내일보자 !''

 

 

그렇게 수현은 나린에게 쇼핑빽을건내고 홀연히 사라져갔다.

수현의 말에 한동안 넋 나간 사람처럼 나린은 그자리를 지켰다..그리고 후끈달아오른 자신의

얼굴을 만지작 거리며  ..

 

'' 머 저런 인간이 다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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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안녕하세여 .~_~ . 이제 주말이네요 ㅠ

근데 날씨가 꾸리꾸리 하다능 ~_~

여러뿐 ~_~ 주말 잘보내시고 항상좋은하루 되세여 ^0^

연인 많이 ㅆ ㅏ랑해 주시는거 잊으시면 안대횽 ㅠㅠ 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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