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원 교학처 조교로 있습니다...
학교가 그리 크질 않다보니 타대학에 비해 업무량이 많진 않은데
일당백의 스트레스를 주는 이가 있어 하소연을 하고자 합니다...
이름도 비슷하고하니 편의상 '두줄짜리'로 부르죠...
(본명 쓰다가 인권위원회에 잡혀갈 거 같음...)
이 학교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또 대학원을 들어온 사람인데,
뭐 열의가 너무 넘쳐나서 그게 트러블을 부르는 거라면
전 이렇게 어이가 없지는 않을겁니다...
개강하던 날인가,
원래 있어야 할 수업이 휴강을 했었습니다...
이 학교 시스템상으로는
휴강이 있으면 담당교수나 전공조교가 알려줘야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의 잘못은 아니었지요...
일일이 담당교수에게 '오늘은 수업하냐?'며 확인전화를 할 순 없으니까요...
근데 이 여자...대뜸 교학처에 다수의 아이들을 끌고오더니
꽥꽥 소리를 지르며 항의하는 것이 아닙니까?
몰랐습니다...그게 시작일 줄은...
이상하게 음악학과(이학교 대학원은 학과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에서만
자꾸 항의전화가 온다 했었습니다...
다른 전공 조교들이나 직원들마저
'음악하는 사람은 유별나다'고 그럽디다...(제가 이 학교 음대출신이었거든요...)
그게 그 두줄짜리가 아이들을 들쑤시다시피 해
자꾸 항의 '전화질'을 하게 했다는 걸 안 건
며칠전 그녀의 지도교수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난 후였습니다...
(그분도 구제불능이라는 듯 고개를 젓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던 건
며칠 전 도서관에서 그 두줄짜리가
교직원 이름을 팩팩 내부르면서 욕을 한 바가지로 하더랍니다...
어찌나 큰소리로 떠들던지 직원들이 놀라서 다 쳐다봤다나요...
(참고로 이 학교는 규모가 작다보니 학교 몇 년 다니면 직원들이
쟨 어느학부애다라는 걸 다 압니다...)
그리고서 나중에 책을 빌리는데
옛날책이라 너덜너덜한 그런 책을 빌려가는데
마침 그 때 개정판인 새 책이 있어서 직원이
"이거 새로 개정판 나왔는데 그 책이 더 깨끗하니까 그걸로 빌려드릴게요"했더니
그 두줄짜리曰,
"왜요?내가 이거 빌려가겠다는데 무슨 상관이에요?!"
그렇게 직원들 불친절하고 어쩌고 하면서
기껏 생각해줘서 한마디했더니 팩팩거리고...
도대체 어쩌라는 건가요 두줄짜리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