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에 결혼한 새신랑입니다..
나이는 30살이고, 월급은 적지만 회사에 잘다니고 있죠..
몇일전에 회사에서 이번주 일요일에 직원들끼리 모여서 어디를 가자고 하더라구요..
뭐 소풍 같은거죠.. 야유회..
머... 이유야 어째건간에 문제는
제 안사람이 지금 임신 5개월째입니다. 나이도 어리고 몸도 무거워서 제가출근하면
거의 혼자 집에있죠.
거기다가 제가 퇴근이 늦어서 집에도착하면 밤9시30분정도 되서, 사실상 하루중에
같이 서로 얼굴보는 시간은 자는 시간빼고 3~4시간 정도 됩니다. 일요일이나 되야
서로 같이 할수있는 시간이 여유있죠.. 머 이런부분은 어느 부부나 다 비슷할꺼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야유회를 빠지려고 했는데, 무조건 다 참석해야하는 의무라고
하더군요..
야유회장소는 머 간소하게 저희 회사근처에있는 인천의 계양산이라는 곳으로 가기로했구요.
사실 제가 사내커플이라서 회사직원들중에 상당수가 제부인을 알고있습니다. 머 오래다니진 안았지만...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산이긴 해도 동네 뒷산정도니까. 무거운 몸 끌고 같이가긴 미안해도
살살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쉬엄쉬엄 돌아다니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얘기를 꺼냈습니다. 집사람도 같이 가도되냐구요..
대답은 " 안된다 " 였구요...
참석은 회사직원은 무조건 의무적으로 꼭 가야한답니다.
그리고 좀전에 전화가 왔어요,실장님한테...
"야~! 니가 OO(부인)도 데려간다고 했냐 야유회에? 회사에서가는건데 말이되냐,걔를 왜 데려가냐"
라고 하네요... 참나 그냥 생판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회사에 다니던 전 직원이였는데...
다른 회사들도 이러나요? 네?
이글보시는 사회생활하시는 제 연배나 더 선배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또, 회사에 대해서도 한말씀..;;
사실 저도 가기는 싫거든요.....
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