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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파마 했는데요 .. 왜 후회가 될까요?

철부지마누라 |2006.05.13 23:04
조회 914 |추천 0

몸 아파서..집에서 그래도 다 할건 다하고..

누워 있어봤자 좋은 소리 못듣고

그래서 더 악착같이 밥 먹고 약 먹었네요;;

내 몸은 내가 챙겨야죠. 이제야 철이든 나..

그전엔 아프면 땡깡부리고..그랬는데 다 부질없드라구요.

 

울 시누 지난주일에 파마 했드만..안 어울린다며 다시 풀고 매직ㅡㅡ;;

돈 없어서 자기 딸 어린이날에 모자 하나 사주고 어버이날도 모자 한개로 떼우더니만..

그래도 제주도에 놀러도 다녀왔다네요???

방금 아는 동생이 그러네요.."OO언니 제주도 가서 전화 했드라??"

참..돈 없다면서..

나 보험금 10만원 보조 2년간 해줄테니 들어달라면서 5개월째 돈도 안주고..

참.....아가씨가 보험회사 다녔거든요. 지금은 화재로 옮긴다나?

 

시어머니랑 조카도 파마하고..

 

전..미련하게도 파마하는것이 아까워서..일년 반동안..시집온지 2년이니...ㅡㅡ;;

파마야 한번하면 3개월이면 또 풀리니..

그냥 그 돈으로 장이나 보자...아님..하고 싶을 때마다 그 돈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다 떼우고..

집안 가스 사고..매번마다 나 파마 할라고 하면..왜그리도 경사들이 생기는지....

 

한달벌어 한달 바둥바둥 사는 나이기에..ㅡㅡ 저렇게 못나게 살았습니다.

샘플만 써가면서..나한테 왜 투자한번 못 했는지..참....

 

그러다가..아까 몸 아파서 미쳤는지..

미용실가서 3만원주고 파마 했네요.

 

머리가 반곱슬이라 드라이도 해도 금방 풀리고..

이제 어린이집 갈텐데..머리 묶을 수도 없고..

좀 머리 길이가 어정쩡하고....드라이도 제가 못하구요...

그래서 파마결심했죠. 그걸 오늘에서야 실천 했죠.

 

파마 하고나니..제 나이로 보입니다.

얼굴은 항상 동안이란 소리 들었지만..하고다닌 꼴을 보면 아줌마였는데...

신랑도 좋아하네요^^

 

좋긴한데...시어머니 한소리 하실까봐 걱정..

아시다 시피..저 신랑 한달 월급이 뒤로 밀려 한달 생활비 빌렸잖아요..ㅜㅜ

 

거기에 신랑이 잇몸이 부어서 시어머니가 사오신 알약 한개 먹었는데,

그거 먹은거 보고는 ..

"니 약 니가 사먹어라.."

ㅡㅡ 당신 약 먹지 말라네요..

그래서 울 신랑 먹일라고 3만원 주고 한각 샀습니다.

원래 약은 공유하지 않나요??그렇다고 우리가 시어머니 드시는 관절염 약이니 글루코사민?이니..

먹는 것도 아니고..잇몸약 한개 먹었을 뿐인데..

그 전엔 우리가 사다 놓은약 어머니도 드셨으면서..

왜 갑자기 그렇게 나오시던지...

 

신랑 삐져서..서운한게죠..

저한테 사달라고 해서 저도 사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12만원 있던것중..6만원쓰고..;;신랑 밥 값..5만원주고..

만원 ㅡㅡ;;;;

 

 

후회 합니다..나 파마 하지 말껄...그냥 묶고 다닐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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