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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11]

T는I 모모짱 |2003.01.02 18:58
조회 572 |추천 0

"공부 열씨미 하고..심심하면 놀러와~맛있는거 사줄께(^-^)"
"네~ 선배도 공부 열씨미해여(^-^)"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걸까..
가끔 난 착각에 빠진다..
날 죽도록 쫓아다니는..잘생긴..꽃미남ㅡ.ㅡ
하지만..착각속에 나 조차..
언제나..아름답게 그려진다..
그래서...민재선배를..기대하기가..부담스럽고..힘들다...

"야..유지민"
유진이였다..
왠지 말투가 시비존데ㅡ.ㅡ^
"왜?"
"너..왜 자꾸 민재오빠랑 같이 다니는거야?"
"(-_-)..그걸..니가 알아서 뭐하게?"
"뭐???"
후훗~ 당황하는 모습이 귀엽구나..
"그걸 왜 니가 신경쓰냐고,,

너랑 민재선배..사귀는사이도 아니면서.."
".................."
아무리 지잘난 유진이라해도..할말이 없었나보다..
하지만...

"너같은 호박에게 관심이 있다니..
민재오빠..호기심이 꽤나 컸었나봐..
너같이 못난것들은..무슨 말을 하나..뭘 먹고사나.."
........
할말을 잃게 만든건 유진이쪽이었다..
굉장히..유치한 대사였지만..
난 왠지..납득이 간다ㅡ.ㅡ
그래서..그랬는지....
빌어먹힐..난 한마디도 못했다..
아......신경쓰인다..
민재선배가...
그리고..그래도 친구라고 믿었던..유진이가..아무렇지않게
저런말을 할줄이야..
처음부터..알아봤어야했다....

"개별.."
"왜불러 임마"
개별이라는....세균놈의 부름도...

오늘은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다.
"...."
"왜불르냐니깐!!"
"니 표정 졸라..구린거 아냐?"
"............."
"안그래도...못생긴얼굴..피고 살아도 봐줄까말깐데..
그런표정 짓고있으면..."

"..............."
"야! 우냐????너 왜이래??"
그래..이눔아..운다........ㅠ.ㅠ
이렇게 서러울때가.............
난 그래도...내 얼굴이 글케까지 못났다고는 생각 안해봤는데..
그냥 눈물이 난다..
제길...........세균앞에서..이런모습을 보이다니..
그때 입주위에 가득히 고인 침도 그렇고....
추잡하게..우는 모습하며.......
은근슬쩍 살짝..흐르는 맑은콧물까지ㅡ.ㅡ;;;;
암튼...세균..넌 진짜 맘에 안드는 놈이다..
"야! 그런거가지고 상처받냐?"
"시끄러.."
이건 또 뭐야..
세균은...
손으로 내 눈물을 스윽 닦고 있었다
새끼..미안한건 알아가지고..
세균은...친절하게도..
난방소매로 내 콧물까지 말끔히 닦아줬다..
비위도..좋은놈..........
마지막 한방울 남은 눈물을..닦으며.

난 생각했다.............
결판을....내자....
민재선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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