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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D-day

철부지마누라 |2006.05.15 10:15
조회 961 |추천 0

가는 날까지 시어머니 구박과 잔소리는 끊임이 없네요ㅡㅡ;

 

오늘도 이것저것 바빠서 일찍 나가봐야 한다고까지 말했드만..

빨래할때 같이 넣든지~꼭 다 하고 나면 "이것도 빨아야 한다~"이러시네요.

 

아무리 어린이집에서 생활비 한푼 안받는다지만..

빨래를 할 세제 조금이랑 내가 아침에 대용으로 먹을 청국장 가루 싸가지고 갈라구요.

줄넘기도 챙기고 ㅎㅎ;;

전 이상하게도 시집만 벗어나면 살이 쪽쪽 잘 빠집니다.

이번에도 이쁘게 쫘악~빼야죠^^

 

이불 솜이불..기껏 빨으라고 하고선 태워 버리라고 하네요?

얼룩이 있다나?

아니..빨기 전에도 얼룩이 있었는데 참...저 혼자 뻘짓 거리 한거죠.

 

다른 분들 다 걱정이십니다.

주말부부니 그나마 시댁에서 벗어나서 좋겠다...

근데 일주일치꺼 몰아서 너 다 시키면 어쩌냐~

그럴것 같아요 ㅡㅡ^

이래저래 우리 시어머니 오늘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난 며느리 기분 팍~상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는 분이십니다.

 

시삼촌은 가만히 있다가 전화기 명의 이전하러 가자고 난리네요.

집전화요. 놀이방하면서 제꺼로 변경했다가

그 전화기가 삼촌 가게로 나갔거든요.

멀쩡히 6개월을 가만히 있드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저러시네요. ㅉ ㅏ증...

 

꼭 그걸 전화로도 하면되지...당신이 새벽같이 일어나신다고..

6시부터 조카 신혼방 두드리며 깨워야 겠습니까???참....

 

이제 몇시간 남았네요.

나가서 시어머니가 밀루고 안하셨던 놀이방 폐업신고 하고,

명의이전하고~

종이박스 두개 사서 들어와야겠네요.

치과도 가야하고 ;;

 

일주일에 5일있을거지만..그래도 왠만한 하숙생 짐만하네요.

거의 거기서 생활을 하니..제법 많아요;;ㅎㅎ;;

더군다나 여자니..장난아니죠..화장품에 옷에..건조대에 드라이기에 ㅡㅡ;;

 

내일부터 어떠한 삶이 시작 될지 기대가 큽니다.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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