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여러분도 요가에 빠져보세요.”
6일 처음 방송되는 K2TV 월화드라마 ‘아내’(정하연 극본, 김현준·김원용 연출)로 5년 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 가수 겸 탤런트 엄정화는 요가 예찬론자다.
지난 8월 단짝친구 이소라와 요가비디오까지 냈으니 요가에 관한 한 전문가 수준. 요즘도 아침에 일어나면 빈 속에 1시간 정도씩 요가로 머리를 맑게 하고 몸을 풀어준다. “꾸준히 요가를 하다보니 몸매가 예뻐졌다. 몸무게는 큰 변화가 없는데 살이 빠졌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며 싱글벙글이다.
섹시발랄의 대명사 엄정화는 ‘아내’에서 눈물 많은 순정파 ‘현자’로 변신한다. “이때 아니면 언제 유동근·김희애 선배랑 연기할까 싶어 결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어렵다”고 엄살을 피우지만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아내’ 시사회에서는 눈물연기로 호평받았다.
엄정화에게 남자 친구가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 “자주 전화하고 만난다”고 무르익은 사랑을 전하며 “사랑하는 남자에게 지극정성인 건 극중 현자나 나나 똑같다”며 애교를 떤다. 언제쯤 국수를 먹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이보다 더 늦을 수는 없겠죠”라는 깔깔거림에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마음이 듬뿍 묻어난다.
이달 말에는 드라마와 함께 새 영화 ‘싱글즈’ 촬영에 들어가고 6월쯤에는 새 앨범도 발표할 예정이니 2003년에도 엄정화의 인기는 시들지 않을 태세다. 그래선지 “올해도 건강하시고 정화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신년인사에 생기가 가득 넘쳤다.
성정은기자 moira@sportsseoul.com
출처 : 스포츠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