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우정............................
10 년째다 대학 1학년때 만나 정말 누가 봐도 부러운 우정...
우정이라는 명목하게 남자에게 질퍽하게 절대 기대지도 않고 너무나도 쿨하고
서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끊임 없는 조언과 조용하고
그런 그가~~~~~~~ 그 씨끄러운 사람들 틈속에 식당과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동창들 사이에 말끔하게 차려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순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었다.
늘 본인의 자리에서 자상하고 열심히 사는 그의 모습을 주위의 여자들은 좋아라 했다.
늘 그의 옆엔 여자친구...나의 옆엔 남자친구가 있었다.
우린 누가 헤어졌다고 우울하다고 기댄다고 그렇게 기대거나 그런 사이도 아니였다.
늘 성공을 꿈꾸고 나의 일에 열심인 서로의 일과 사랑에 정말이지 진심어린 충고를 하는
그런 남녀간의 우정이었다.
때론 그의 자상함과 나의 터프함의 부조화 이면서도 넘 잘어울린다고 가끔 친한 친구들이 놀리곤 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나에게 @@@ 같은 남자도 없다 잘해봐라~~~ 라고 농담을 던져도 우린
전혀~~ 전혀~~ 개의치 않고 즐거웠다..
그러던 오늘..............
씨끌벅적한 식당에서 그 녀석의 모습이 넘 젠틀하면서도 포근하고 편해보였다.
오늘도 역시 농담석인 조로...한 친구 녀석이 던진다~~ 이제 A 너와 B 잘해보는게 어때?
사실 그질문 첨들은건 아니다.. 불과 작년만해도.........그 녀석은
아휴~~ 내가 어케 A 를 ? A 는 더 능력있고 충분히 좋은 남자 만나지~~ 우린 친구야~
라고 나를 한번 추켜세워 주면서 끝냈던 그 녀석이...
난 정말이지 첨으로................... 나야 좋지~~ 라며 호탕하게 웃었건만...
그 녀석이 정말이지 암말도 없이 살짝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더니 옆의 다른 친구 녀석이 B 저녀석 이틀전에 소개팅으로 여자 만난는데 둘다 완전
운명이라고 생각해서 지금 불붙었어~~ 그러는 것이다.......
순간~~~~~~~~~~~~~ 정말 댕~~~~~~~~~~~하고 어디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
그 친구가 정말이지 어리고 귀여운 여자친구들로 인해 고민하고 행복해 할때 나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잘되길 빌고 그랬었다..........이래서 남녀사이에 우정이란 존재할 수 없는것인가?
정말 너무나 댕~~~~ 한 나의 마음을 형용할 수가 없다...
슬픈것도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가슴한구석 너무 서운한........ 그리고 오늘따라 저 녀석의 말과
행동 몸짓들이 왜케 멋져보이는지.........10 여년동안 그렇게 가깝고 그랬어도 그런 느낌을 받아
본적이 없었는데.................. 참...씁쓸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