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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 경제력... 문제죠??

한숨만.. |2006.05.23 14:46
조회 25,503 |추천 0

태어나 첨으로 이런글 올려봅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결과는 뻔한데 ..  사람맘이 그게 아니네요

 

남자친구는 현재 대학 4학년 (8월 코스모스 졸업예정)이구요~

전 대학졸업 후 취직해서 현재 모 제약회사에 근무중이에요~

나이는 제가 24, 남친이 27이에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그저 남친두 바쁘고 저도 바빠서 자주 보지 못한다는거.. 그게 다였죠..

그거까지야.. 사랑싸움이었던 거구요..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문득.. 현실이 보이더라구요~

남친은 집이 그리 잘살지 못해서 용돈도 잘 못받아쓰는 상황이구

그나마 제가 가끔 주는 용돈으로 차비도 하고 해요..

밥도 언제부터인가 항상 제가 사야했죠.. 첨엔 불만없었어요..

아직 학생이니까.. 했죠..

 

그리 불성실한 사람도 아니고 생각없는 사람이 아니란걸 알기에

그저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했어요..

 

이력서썼던 곳 마다 번번히 떨어지고 제가 아팠는데도 남자친구에게는

죽한번 받아먹어 보지 못한게 ..  괜시리 맘이 이상해요.. 돈이 왠수죠..

 

저희집은 그리 형편이 안좋지는 않아요..

떵떵거리며 잘 살지는 못하지만 왠만큼은 산다고 해야 적당하나?

암튼 여지껏 돈걱정 많이 안해보고 살았어요. 또 그만큼 제가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살았구요..

 

아무튼.. 언제 취직이 될지도 모르고 취직이 된다고 하더라도 남자친구 집에도 도와줘야지

자신도 모아야지 하다보면 얼마나 모을수나 있을지 장담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남자친구 아빠의 월급까지 알아버린이상(참고로 저에비해 많이 낮아요)

기분이 몹시 찝찝하네요.. 남자친구의 집은 아빠외엔 버는 사람이 없거든요..

 

괜히 나땜에 상처받지나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들고..

아직은 좋아하는데.. 내가 너무 여우같은건가..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더욱이나 그런 제 맘을 아는지.. 요즘들어 부쩍더 기가죽은듯

제 앞에서 제 눈치만 보는 남자친구가.. 그 눈때문에 너무 맘이 아프네요..

 

이거 아니면 저거 빨리 결정해서 어느쪽으로는 정착하는게 남자친구나 저에게도 도움이

될텐데.. 도무지.. 우울하기만 하고 그래요..

 

참고로 남자친구.. 야무지진 못하지만 싹싹하고 성실하고 생각도 바르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키도 큰데다 누가봐도 멀쩡하게 생겼구요~

부모님과의 사이.. 친구들과의 사이.. 그외 인간관계도 좋구.. 말 그대로 참 바른 사람이죠..

 

어떻게 하는게 맞는 걸까요?

기다림이나 헤어짐.. 그 어느것하나  쉬운일은 아니기에 ......

또... 어떠한 결정에든.. 신중하고 싶어 글을 남겨요..

 

 

그러게에 더욱 무심코 한마디는 안해주셨음 하네요..

 

  이젠 형님의 잔소리까지... 형님이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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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그냥|2006.05.24 09:47
<야무지진 못하지만 싹싹하고 성실하고 생각도 바르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 이런 사람 괜히 눈치보게 하지 말고 그냥 헤어지세요. 참고 인내 해주지 못할거면 헤어지라는 말입니다. 그래도 다행인줄 아십시요 님에게 차일 그 남친 그래도 착해서 님 눈치 보면서 님 대한다는 것을... 에휴 그놈의 군대가 나이 쳐먹어 졸업도 늦게 하게하고 여친에게는 괜히 빌붙는 것처럼 보여 눈치보게 하고 이궁~ 진짜 이런 글 싫다. 아, 싫으면 빨리빨리 님 남친 놔주고 한 30정도 된 직장 다니는 사람 만나세요 그러면 돈도 많을테고 괜찮지 않나요? 하지만 하나만 알아두세요. 그 30되고 직장 다니는 사람도 예전에는 님 남친과 같은 모습이었다는 것을.... 부모가 돈 많은 집안이 아닌 이상은...
베플흠.|2006.05.23 15:09
이미 현실적인 게 걸리시기 시작하셨다면, 글쎄요, 기다리기는 힘드시지 싶은데요.
베플주부|2006.05.23 17:48
처음에 아주 평탄하게 시작하려고만 마음 먹지 않고 남친이 제대로 된 직장만 취직된다면 별 문제가 될 것 없이 보이는데요. 저 또한 결혼할 때 아무 수입없는 시부모에, 우리 돈 모아서 결혼햇고, 시댁 생활비도 냈습니다만...시간이 흐른 지금...잘 살고 있어요. 저도 결혼 후 몇 년만에 직장을 관두고 신랑 월급으로 살기 빠듯햇지만서도 시댁 생활비도 보내면서...초기에는 남들처럼 번듯이 살지는 못햇지만...지금은 안 그래요. 부모님도 돌아가셧고...얘 아빠 직장 직위도 올라가고...다들 그렇게 살지 않나요? 사랑 없이 경제력 보고 가서 무미건조하게 사는 것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것이 훨씬 나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시부모되실 분들이 저처럼 무직자도 아니시고, 님 또한 계속 벌 것 아닌가요? 남친만 좋은 직장에 취직하면 될 것 같은데...영차 영차..남친이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를 옆에서 밀어주세요..그러면 초기에는 힘들어도 금방 일어섭니다. 우리은행 같은 곳..초봉 3900만원이어요. 더 좋은 직장은 더 높죠. 낮은 직장도 많지만..일반 회사나 금융기관등은 연봉이 3900이래도 성과급이니 특별보너스니 해서 월급외로 나오는 것이 엄청 나요. 노조 힘이죠..그런 좋은 직장 구하면 금방 회복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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