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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녀의 이미지 손상??

김순화 |2006.05.23 17:15
조회 3,748 |추천 0

항상 글만 읽다가 갑자기 몇년전 보았던 웃긴일이 생각나

이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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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날씨좋고 바람 살랑살랑 부는 어느 봄날의 주말

친구들을 만나기위해 전철역으로 가고있었슴돠~

열심히 가고있는데 내 옆을 지나가는 한 여자분.....

하얀색정장스타일에...생머리에...곱디고운 하얀얼굴에..마치모델같은느낌??

여자인 내가 보아도 굉장히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그여자분...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저마다 눈돌아갈듯 쳐다볼정도로 이뻤던 그여자분..

그냥 이쁘다란 생각에 신경도 안쓰고 전철역에 도착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여자분도 누군가를 기다리는지 매표소 앞에서

서성거리며 서있드랬죠!!!

정말 누가 봐도 이뻤습니다 다시봐도 부러울만큼--;

그래서 계속 그여자분을 보고있었죠 부러운 눈으로ㅜ.ㅜ

(전 의자에 앉자있었습니다^^)

한 5분이 지났을까 친구들에게 문자가 왔죠 조금 늦을꺼 같으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그와중에 그여자분에게도 전화가 왔나봅니다...

통화를 열심히 하고 계시더군요!!아주 환한 얼굴로~

왔다갔다 하면서말이죠!!

그여자분의 바지는 카브라가 접힌 흰색 바지였고..

구두는 한 8센치에서 10센치 되는 아주 날카로운 굽으로된 고론 구두를 신고계셨었죠!!

굉장히 발이 불편하고 아파보이는 그런 구두--딱봐도 부러질꺼 같은 그런 구두 ~

(여자분들은 다아실껍니다~)

계속 통화를 하고 계시더군요~

통화를 하던 도중 아는 사람을 만났는지 갑자기 역앞에 있는 공중전화 박스로 막뛰어

가드라구요~~~~~~

난 얼마나 반가운 사람이길래 그렇게 뛰어가나 하면서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고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퍽"하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고개를 들어보니~~~~~~

그 단아하고 청순하고 이뻤던...그여자분이 엎어져 있는게 아닙니까????

알고보니 카브라바지에 구두굽에 걸려 서로 엉켜서 엎어졌나봅니다 ...

솔직히 좀 웃겼습니다..

차마 앞에서 웃을수 없는지라 속으로 키득키득 되면서 혼자 웃고있었죠~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건 그 와중에도 통화를 하던 그여자분 얼마나 챙피하겠습니다..

가뜩이나 사람이 젤 많은 주말에다...전철역앞에서 그랬으니~~~

일어나면서 통화를 계속 하면서 이럽니다

"아~~어떡해 나 자빠졌어 쪽팔려 죽겠어"

그러면서 어디론가 빨리 가려고 하는데~~~~~~~~

뒤에서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그여자분을 따라갑니다~

왜저러나 가만 보고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아저씨의 한마디에 전철역앞에 있는 사람들 다 폭소만발에

자지러 지는줄 알았슴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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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봐 아가씨~~~~~~~빠때리빠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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